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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애니스테이’ 캠페인,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PR 부문 대상·공익광고 부문 은상 수상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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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적인 ‘숙소 예약’을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보전 참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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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PR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제일기획팀[사진=WWF]

 

세계자연기금(WWF)이 진행한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ANISTAY)’가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PR 부문 대상과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일상적인 행동인 숙소 예약을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 참여로 연결한 창의적인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애니스테이’는 까막딱따구리, 꿀벌, 바다거북, 반달가슴곰, 수달 등 국내 대표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WWF의 보전 캠페인이다. 생물다양성과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와 협업해 진행한 ‘국내 멸종위기종 서식지 가상 예약’ 프로젝트가 중심이 됐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실제 서식지를 숙소처럼 구현하고, 이용자가 해당 서식지를 예약하는 경험을 통해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문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가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282종을 상징하는 2,820원 또는 28,200원을 후원하면, 해당 금액은 WWF의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WWF는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광릉숲 까막딱따구리 교육 △한강·무등산 수달 서식지 조사 및 복원 △제주 바다거북 서식지 보호를 위한 쓰레기 수거 △충남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및 해양쓰레기 수거 △인천 남동유수지 등 전국 저어새 모니터링과 갯벌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멸종위기종 보전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이번 수상은 WWF의 메시지가 시민들의 행동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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