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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4억 투입 ‘맞춤형 숲가꾸기’ 추진…여의도 13배 규모 산림 관리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4.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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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흡수원 강화·산불 예방 목적…38.92㎢ 대상 생육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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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경기도가 대규모 산림 관리 사업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불 예방에 나선다.

 

경기도는 4월부터 총사업비 94억 4천만 원을 투입해 38.92㎢(3,892헥타르) 규모 산림을 대상으로 ‘맞춤형 숲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숲가꾸기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 산림을 대상으로 나무 간 밀도를 조절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정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산림은 나무 간 경쟁이 심화돼 생장이 저하되고, 낙엽과 가지 등 연료 물질이 축적돼 산불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조림 초기 생육 안정화를 위한 조림지가꾸기와 어린나무가꾸기를 비롯해, 산림 내 연료물질 제거를 위한 산물 수집 및 산불예방 숲가꾸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도 강화된다. 경기도는 4월부터 5월까지 산림청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대상지 선정의 적정성, 설계·감리·시공 전반의 품질, 사업비 산정 기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작업자 안전관리 이행 여부와 국고보조금 집행 실태까지 확인해 부실 사업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유림 소유주의 참여도 확대한다. 경기도는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주직접 숲가꾸기’ 제도를 안내해, 산주가 직접 사업을 신청하거나 지자체에 위탁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2027년도 사업 수요를 현재 파악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청 누리집이나 관할 시군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숲가꾸기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탄소흡수원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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