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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展 운영

  • 박흠찬
  • 입력 2023.06.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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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의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 展 포스터 [사진= 청주시]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기획전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를 6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자연재해나 이상고온현상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개인의 환경 관련된 인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기획전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자인 분야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만 하고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장한나, 이우재, 김하늘, 패브리커(총4팀)의 작품을 전시한다.


장한나 작가는 인간이 다양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 낸 플라스틱 생산이나 석유 산업 등으로 남은 것들, 그 뒷이야기에 주목해 작업한다.


인간이 만들어 낸 후 폐기한 것들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자연의 일부가 돼 돌아오는 현상에 대해 수집, 관찰한 내용들을 오브제,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드러내고 현실의 심각성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이우재 작가는 네덜란드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호주에서 순수미술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디자인을 공부하며 생산과정과 자원순환에 대한 사유로 폐신문지를 활용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폐신문지로 만들어 낸 ‘페이퍼 브릭’으로 여러 대기업과 협업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하늘 작가는 주로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가구와 오브제를 만들어 낸다. 그는 플라스틱 소재의 마스크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구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해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 ‘스택 앤 스택(stack and stack)’을 전시한다.


패브리커(Fabrikr)는 김동규, 김성조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그룹이다. 그들은 단일 오브제부터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설치미술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듀오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들이 10여년 넘게 꾸준히 작업하고 있는 업사이클 오브제를 과거 작품부터 신작까지 전시해 버려진 것들에 새 생명을 부여하고,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전시장에서 나올 수 있는 폐기물들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소재의 전시 설명 패널 대신 목재와 종이를 사용한 패널로 대체했으며,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가벽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실천적 가치와 행동에 중점을 둔 작가와 디자이너의 작품이 파급력을 줘, 개인과 집단 나아가 사회와 국가에서도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함께 각자의 역할에서 대안을 제시해보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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