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 한강 숲 조성,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사업 등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한강에 자연친화적 공간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수립한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에 이어서, 앞으로도 한강의 자연성 회복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자연성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 ▲한강 숲 조성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사업 ▲24년 노을 명소 조성 ▲자연형 물놀이장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 있다.
먼저, 시는 지난해 '자연형 호안 조성 사업'으로 한강의 호안 중 82%를 자연형 호안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추가 조성해 8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호안에 자리했던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걷어내 그 자리에 흙과 모래를 덮은 후 물억새 등 수플을 심는 것을 의미한다. 흙과 바위로 수변 완충지대를 확보하면 생물 서식 공간과 나무 장대를 설치할 수 있어 조류의 휴식처 마련이 가능하다. 단순히 호안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한강에서 관찰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호인 수달과 천연기념물 324-2호인 수리부엉이 등의 생물 서식지를 복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잠심한강공원에 0.8km 완료를 했고 올해 자연형 호안을 조성할 구간은 지망원한강공원 '홍제천 합류부~성산대교, 서강대교~마포대교' 2.0km, 강서한강공원 '서남물재생센터~가양대교' 2.0km이다.
따라서, 한강변 전체 총 82km 호안 가운데 자연형 호안으로 조성할 수 있는 57.1km 전체 대상지 중 약 89%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바뀐다. 25년까지 남은 6.2km를 복원해 한강 전체를 자연형 호안으로 100%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서 '한강 숲 조성 사업'으로 작년에 한강공원에 8만 주의 나무를 심었고 올해는 7만 주를 추가해 356만 그루의 한강숲으로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계획에 따라서 25년까지 약 6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어 총 누적 371만 그루가 숨 쉬는 울창한 한강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그 결과, 한강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에게는 서식처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을 선사함은 물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통해 기후위기를 대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물가에는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생태숲',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이용숲', 도로 근처에는 소음과 먼지를 차단하는 '완충숲'을 조성한다.
또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사업'으로는 공원이 조성된 지 18년이 지난 고덕수변, 암사, 여의도샛강,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총 5개 공원을 각각 파악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이라는 방향으로 시는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2023년 12월에 수립했으며, 오는 26년까지 순차적으로 재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노을을 조망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1호 중랑천에 '놀빛 광장'을 조성하고 25년 이후 안양천, 성내천, 홍제천까지 단계적을 확대할 예정이며, 중랑천 합류부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24년 노을 명소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자연형 물놀이장'은 기존 수영장의 콘크리트, 보도블럭 등 정형화된 모습을 탈피해 자연소재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상반기 중 잠실한강공원의 수영장을 사계절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장한다. 향후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까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 5개 한강생태공원에서는 한강을 보존하고 한강의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라니, 족제비 등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보는 프로그램부터 겨울철 새와 거미관찰, 꽁꽁 언 연못에서 썰매타기, 자연소리듣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인공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 수변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다양한 나무를 심어 한강에 푸르른 숲을 조성하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한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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