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산림청장이 25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대를 이어 산림을 경영하고 임업 발전에 기여해 온 가문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 산림명문가’ 선정 계획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 청장은 이날 게시글에서 “한 세대가 숲을 가꾸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부모에서 자녀로, 다시 그다음 세대로 이어가며 오랜 시간 산림을 가꾸고 임업에 종사해 온 가문들이 있다”며 대를 이어 산림을 지켜온 임업인들의 노력에 의미를 부여했다.
산림청은 세대를 거쳐 산림경영을 실천하고 우리나라 산림의 조성과 임업 발전에 기여해 온 가문을 발굴해 ‘산림명문가’로 선정하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을 조성하고 관리해 온 산주와 임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산림경영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박 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어 울창한 숲을 만드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 긴 시간을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며 산을 지키고 가꾸어 오신 분들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매년 산림명문가를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산림명문가’ 선정 대상은 3대가 독림가 또는 임업후계자로서 일정 기간 산림을 경영해 온 가문, 또는 3대에 걸쳐 10년 이상 임업에 종사하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산림을 직접 경영해 온 가문 등이다.
박 청장은 할아버지 때부터 자녀와 손자 세대까지 3대째 산을 가꾸고 있는 가문이나, 오랜 세월 가족이 함께 산림을 지키며 임업을 이어온 사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청하거나 주변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세부 자격요건과 신청 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청장은 “오랜 시간 우리 숲을 가꾸고 임업을 이어온 분들의 노력이 더 많이 알려지고, 대를 이어 산을 가꾸는 일이 자랑스러운 일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도 산림명문가를 잘 찾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산림명문가 선정은 단순히 오랜 기간 산림을 소유하거나 관리해 온 가문을 찾는 것을 넘어, 세대를 잇는 산림경영의 전통과 지속 가능한 임업의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 세대의 노력만으로 완성되기 어려운 숲을 오랜 시간 가족과 후손이 함께 가꾸며 지켜온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산림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는 자산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청장의 이번 메시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수십 년, 때로는 여러 세대에 걸쳐 숲을 지켜온 임업인들의 묵묵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우리 숲을 미래 세대까지 건강하게 이어가기 위한 산림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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