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성 야생 동물 종 보존에 관한 협약(CMS)에 등재된 1,189종의 생물 중 5분의 1 이상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무분별한 자연 훼손과 산업화로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탄소배출은 지구 위기를 가져올 뿐 아니라 생태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최근 CNN은 인간이 지구환경을 너무 바꾸어놓아 자연생태계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례의 하나인 암컷 장수거북은 세계에서 가장 용감한 생물 중 하나로, 둥지를 틀고 먼 바다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10,000마일까지 여행한다.
그들은 열대 동남아시아에서부터 해파리가 풍부한 알래스카의 차가운 바다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렇게 먼 길을 여행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위협에 직면한다는 의미다.
거북이들은 이동 중 어망, 밀렵꾼, 오염, 기후 위기로 인해 따뜻해진 바다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더 멀리 이동해야만 한다.
12일(월)에 발표된 UN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거북이들은 인간의 간섭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수백 마리의 철새와 같다”고 한다.
이동성 야생 동물 종 보존에 관한 협약(CMS)에 등재된 1,189종의 생물 중 5분의 1 이상이 위협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고래, 상어, 코끼리, 야생 고양이, 맹금류, 새, 곤충 등 모든 종류의 동물 그룹의 종이 포함된다.
보고서는 나열된 종 중 약 44%가 개체 수 감소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전 세계 이동성 어류의 상태이다. 이들은 지구 온난화로 해수온도가 높아지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이동성 종의 상태와 이들이 인간에 의해 극적으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생존하려고 노력하는지를 평가한 최초의 보고서이다.
가장 큰 두 가지 위협은 과도한 착취와 농업, 도로, 인프라를 위한 토지 개간과 같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서식지 손실이라는 점이다.
CMS에 따르면 이동성 생물종에게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는 모니터링 대상 지역 중 약 58%가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인간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와 오염도 주요 위협 요인 중 하나이다. 기온이 따뜻해지면 일부 종은 더 멀리 이동하게 될 뿐만 아니라 동물이 연중 다른 시기에 이동하게 될 수도 있다. 이는 번식을 위한 먹이나 짝을 놓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예 중 하나는 일각고래이다. 나선형 엄니로 유명한 이 신화처럼 보이는 바다 생물은 대부분 얼음이 없는 해안 지역에서 여름을 보낸 후 남쪽으로 더 깊은 북극해로 이동한다.
그러나 바다가 따뜻해지고 해빙 확장이 점점 늦어지면서 과학자들은 일부 일각고래가 여행을 지연시키고 가을에 얼음 섬광이 얼면 숨을 쉴 수 있는 구멍도 없는 해빙에 갇히게 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구 온난화는 바다 생물의 산호초와 같은 서식지 파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 빛 공해로 인해 일부 종, 특히 조류의 이동이 더욱 위험해졌다.
일부고래의 좌초는 소음 오염과 관련이 있는 반면, 플라스틱 오염은 대형 철새 바닷새인 알바트로스의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종종 멋진 여행을 하는 생물들이 지구의 섬세한 생태학적 균형을 유지하는 데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CMS의 에이미 프렌켈(Amy Fraenkel) 사무총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동물들은 무엇보다도 그들이 발견된 생태계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종을 제거하거나 감소한다면 생태계에 긍정적이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 새로운 형사사법체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문했다.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경찰에 대해서는 외부 통제와 내부... -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16일 첫 한·중앙아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과 인프라, 시장 확대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오는 16일에는 5개국 정상이 함께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
농지 전수조사에 커진 불안…정부 “투기와 농촌의 현실 구분하겠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 전수 조사에 대한 팩트 체크. [사진=농림수산식품부]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농지 전수조사에 나서면서 농촌 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당수 농지가 ‘농지법 위반 의심’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이웃... -
경기도,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에 ‘AI 자립비서’ 도입…안전·건강·일상생활 지원
▲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AI와 IoT를 활용해 안전·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AI 자립비서’ 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안전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과 ... -
우주에서 포착한 사우디 사막…모래언덕이 그려낸 ‘지구의 예술’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 [사진=Jessica Meir x]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능선이 굽이치고, 능선을 따라 생긴 그림자가 대지 위에 독특한 무늬를 만든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 -
사라지는 로힝야족의 마을, 폭력 피해 떠났지만 돌아갈 땅마저 잃는다
▲ UNHCR이 2026년 6월 공개한 콕스바자르 난민촌 항공사진 [사진=UNHCR] 미얀마에서 수십 년간 박해와 강제이주를 겪어온 로힝야족이 또다시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 내전을 피해 고향을 떠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살던 마을과 토지까지 사라지면서 향후 귀환할 수 있는 삶의 기반 ...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