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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강릉 오봉저수지 가뭄 현장 점검…도암댐 활용 가능성 모색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8.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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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수율 20% 이하 ‘심각’ 단계 격상…중장기 수자원 확보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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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오봉저수지 가뭄 현장 [사진=환경부]

 

환경부가 강릉시의 심각한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상수원 관리와 대체 수자원 확보 방안을 점검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22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이 동행했다.

 

강릉시는 7월 4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뒤 지하수 활용, 농업용수 제한급수 등 선제적 조치를 이어왔으나, 평년 대비 저조한 강수량으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20%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21일 강릉시 가뭄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김 장관은 오봉저수지 저수 현황을 점검한 뒤, 인근 평창군 도암댐을 방문해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도암댐은 약 3천만 톤의 용수를 확보하고 있어 가뭄 해소 방안으로 거론돼 왔으나, 과거 수질 문제와 지역 간 이해관계로 활용이 제한됐다. 

 

다만 2006년 가축분뇨법 제정 이후 축산분뇨 관리 강화, 2007년 비점오염관리지역 지정 등 지속적인 개선 사업으로 수질이 회복되면서, 최근 들어 활용 가능성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지하수 저류댐, 하수처리수 재이용, 노후 상수도 누수율 저감사업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환 장관은 “강릉시는 최악의 가뭄으로 생활·공업용수 제한급수까지 시행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하수 저류댐 등 대체 수자원 확보와 수질 개선된 도암댐 연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가뭄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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