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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녹조 계절관리제’ 도입…2026년 물관리 대전환 추진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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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재자연화·홍수 대응 강화·탄소중립 물관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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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에 넓게 퍼져있는 녹조 [사진=기후환경에너지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26년을 목표로 녹조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관리 정책의 대대적인 전환에 나선다. 정부는 녹조 계절관리제 도입을 비롯해 4대강 재자연화, 홍수 대응체계 강화, 물 분야 탄소중립 추진 등을 핵심으로 한 물관리정책실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반복돼 온 녹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계절관리제를 처음 도입한다. 녹조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오염원 관리, 보 개방, 물 흐름 개선을 패키지로 추진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대책 효과를 사전에 분석한다. 하·폐수 초고도 처리시설 도입, 농업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미량 미규제 물질 감시 확대 등 수질 개선도 병행한다.


또한 4대강 재자연화를 본격화한다. 정부는 올해 안에 16개 보 처리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보 개방 실증과 지역 소통을 바탕으로 보별 이행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천 횡단구조물 철거·개선, 하굿둑 개방 확대, 기수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강의 연속성과 생태 기능 회복도 추진한다.


홍수 대응체계는 시설 신설보다 연계와 협력에 초점을 맞춘다. 발전댐·농업용 저수지 등 기존 물그릇을 연계해 홍수 저류 능력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홍수예보와 도시침수 예보체계를 고도화한다. 지류·지천과 노후 제방 정비, 빗물받이·맨홀 안전시설 확충 등 도심 침수 예방도 강화한다.


첨단산업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물 공급체계 혁신도 추진된다. 정부는 하수 재이용, 해수담수화, 지하수 활용 등 대체수자원 확대를 통해 산업용수의 댐 의존도를 낮추고, 물 수급 분석과 배분 체계를 정밀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을 위한 초순수 국산화와 인공지능 정수장 고도화도 포함됐다.


아울러 하천·댐·하수도 등 기존 물 기반시설을 활용한 탄소중립형 물관리도 본격 추진한다. 하천 태양광, 수열에너지,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확대와 함께 토양탄소 프로젝트,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조력발전 기본구상 등 물과 에너지를 연계한 정책이 추진된다.


조희송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전방위적 수질 개선과 4대강 재자연화를 통해 근본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비한 이·치수 관리와 물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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