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셔민 드 실바 교수, 무분별한 개발로 아시아 코끼리 서식지 소멸

  • 윤재은
  • 입력 2023.04.28 10:0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1700년 이후 64% 이상의 아시아 코끼리 서식지 침해
pexels-frans-van-heerden-작은것 (1).jpg
▲ 사라져가는 아시아 코끼리 서식지 [사진=frans-van-heerden]

 

아시아에서는 수백 년 동안 무분별한 삼림 벌채와 인프라 건설로 인해 코끼리 서식지의 약 3분의 2가 사라졌다. 특히 코끼리 서식지가 사라진 것은 아시아의 경제성장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멸종 위기에 처한 13개국의 아시아 코끼리는 자신들의 서식지인 숲과 초원 서식지를 잃고 위기에 처해있다. 


최근 CNN의 헬렌 리간(Helen Regan) 보도에 따르면, 1700년 이후 64% 이상의 코끼리 서식지가 침해당했으며,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330만 평방킬로미터의 땅이 침식된 것이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생물학자이자 보존 과학자인 셔민 드 실바(Shermin de Silva,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이다. 특히 실바 교수는 야생 아시아 코끼리와 서식지 보호에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 Trunks and Leaves 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다.


팀은 대규모 서식지 손실이 코끼리와 인간 사이의 갈등 가능성을 높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러한 상황이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적절한 계획을 통해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실바 교수는 "내 걱정은 우리가 서로에 대한 상호 비대면의 문화가 적대와 폭력의 문화로 대체되는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이며, 우리는 이 상황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끼리 서식지의 가장 큰 감소는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1700년에서 2015년 사이에 코끼리가 서식할 땅의 94%가 손실되었다. 그 뒤를 이어 인도가 86%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코끼리 서식지의 절반 이상이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사라졌다. 부탄, 네팔, 스리랑카도 상당한 감소를 보였다. 


실바 교수는 “이러한 서식지를 복원하는 것이 반드시 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대신에 우리는 시행된 경제 시스템에서 종종 소외된 사람들의 역할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는 현재와 미래의 인구 규모와 기후 변화를 감안할 때 이러한 역학 관계가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할 시기에 도달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연구원들은 1700년부터 코끼리 서식지 손실이 가속화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이 지역의 유럽 식민지 확장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시아의 코끼리 서식지는 식민지 기간 동안 벌목, 도로 건설, 자원 추출 및 삼림 벌채가 증가했으며 이러한 결과로 코끼리 서식지가 사라져 갔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유럽의 도시를 넘어 아시아의 숲에 도달하는 "새로운 가치 시스템, 시장 세력 및 거버넌스 정책"으로 인해 코끼리 서식지 손실과 종의 분열이 가속화되어 지금의 위기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1700년 당시에는 코끼리가 거주하는 영역의 45%까지 자유롭게 서식할 수 있었지만 2015년에는 7.5%로 떨어졌다.


현재 인도와 스리랑카는 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야생 코끼리 개체군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에 속한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식민지 시대의 도로 건설과 벌목에 의해 코끼리의 서식지가 변형되었으며, 그동안 코끼리와 다른 야생 동물은 고지대와 저지대 열대우림에서 소멸되고 그 자리에 농장과 정착지가 늘어났다. 


실바 교수는 지난 세기 중반에 산업 혁명에 이어 "두 번째 물결"이 발생하였다고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 큰 코끼리 서식지가 손실되었다고 보고 있다. 


실바 교수는 “태국과 중국과 같은 일부 지역에서 1950년대 이후 주요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관찰했으며, 식민지 시대는 이미 남아시아에 대규모 플랜테이션을 도입했고, 이러한 변화는 대규모 농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에서 소멸되어가고 있는 코끼리 개체 수를 유지하려면 코끼리 서식지를 개발하거나 벌목하는 관행을 멈추고 코끼리가 편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남긴다. 

ⓒ ESG코리아뉴스 & www.esgkorea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롯데손해보험, 모유수유실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 1160호 개소
  • LS이링크·동아일렉콤,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맞손…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
  • “인류의 가장 친한 친구, 개”…고대 DNA가 밝혀낸 1만 년 이상의 동행
  • 북극곰이 얼음 구멍을 내려다본 순간…‘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 62회 수상작 미리 공개
  • [이슈 포커스] 가장 가까운 동맹에서 관세 전쟁 상대로…미국·캐나다 관계 어디로 가나
  • 네팔·중국 국경 덮친 대홍수…160명 사망·수백 명 실종
  •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서울보호관찰소,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중독 예방·회복 지원 협력
  • 섬에어 임직원, 남해 해변 정화 나서…지역 상생 가치 실천
  • 팀 쿡, 돌리 파튼 추모…“음악으로 세상을 밝힌 문화적 아이콘”
  • 젤렌스키, 시진핑 축하 메시지에 감사…“중국의 외교적 역할 기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셔민 드 실바 교수, 무분별한 개발로 아시아 코끼리 서식지 소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