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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도시공사, 멸종위기종 2급 '큰기러기' 귀한 철새 포착

  • 윤아라
  • 입력 2024.0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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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중 발견, 50여 개체 월동지
큰기러기(멸종위기 2급) [사진=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jpg
멸종위기 2급 큰기러기 [사진=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

 

경기도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지난 2일,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관리되고 있는 큰기러기(Anser fabalis)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큰기러기는 시베리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며 한반도 등 중위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또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가지고 있는 모양새로 자연환경이 뛰어난 왕송호수에서 초본류와 식물의 열매를 먹고 북상 준비를 하며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중 발견된 이날에도 큰 기러기 50여 개체가 호수남단 갈대숲 일대에서 왕성한 먹이활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의왕도시공사 성광식 사장은 "세계 주요 서식지대에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가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존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조류생태과학관은 생태환경 보존과 철새 모니터링에 적극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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