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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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골프장 폐기물 관리 위반 모습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관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 점검에서 폐기물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5곳이 적발됐다.


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4월 4일까지 도내 골프장 16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실태와 수질오염 등 환경 관리 전반에 대한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골프장 내 폐토사 부적정 처리와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면서 환경오염 예방과 관리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점검에서는 폐기물 인허가 사항 이행 여부, 보관·처리 방식의 적정성, 위탁처리 시 계약서·인계서 작성, 보관장소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그 결과,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과 미신고 기타수질오염원 운영 등의 위법 사항이 확인됐다.


제주시는 위반 사실이 드러난 5개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관리법’과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행정조치와 함께 일부에 대해 고발 조치도 병행했다. 특히 폐토사 처리 문제가 불거진 골프장에 대해서는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관리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민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수 제주시 환경지도과장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책임 있는 폐기물 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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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골프장 폐기물 관리 위반 5곳 적발… “환경오염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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