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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8.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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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남해 해역 확산 가능성…어업인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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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8월 26일 오후 4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25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26일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 해역에 예비특보를 연달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적조는 유해조류가 급격히 번식해 바닷물이 붉게 변하는 자연 현상으로, 대표적 유해생물인 코클로다니움은 양식어류 아가미에 달라붙어 대규모 폐사를 일으킬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7~8월 이어진 호우로 인해 해역 수온이 24~27℃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코클로다니움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적조가 남해에서 전남 완도~경남 통영 등 인접 해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말 수립한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에 따라 황토 살포 장비와 방제 물질을 지원하고, 민관 합동 모의훈련(6월, 여수)을 실시해왔다. 이번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 △방제물질 투입 △현장 예찰 강화 △확산 추이 분석 등을 즉각 추진한다. 또한, 적조정보시스템을 통해 현장 어업인과 지자체에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확산 추이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사료 공급과 사육 밀도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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