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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한전과 해저케이블 고장 탐지 기술 도입 위한 MOU 체결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0.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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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전력기술 도입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 신뢰성 및 운영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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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 사무소에서 진행된 해저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문일주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왼쪽),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17일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해저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SFL, Smart Fault Locato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해상풍력 사업자와 해당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체결한 첫 사례로, 국내 전력기술이 해상풍력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체결식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 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조나단 스핑크 COP 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 홍정우 전력계통전략담당 상무,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심은보 한전 전력연구원장, 주한덴마크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고, 해저케이블 운영 전반에 SFL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세부 협력 방안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SFL)은 기존 시간 반사 영역법 대비 고·저 임피던스(high and low impedance) 고장 모두에서 우수한 탐지 성능을 제공하며, 고장 지점과 접속부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정밀한 분석과 신속한 복구를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해송해상풍력발전은 향후 발주할 해저케이블의 구매 기술규격에 한전의 SFL 기술을 반영하고, 설계·제조·설치·운영 전 단계에 걸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교육, 프로젝트 단위 검증, 기술 지원 등을 통해 현장 적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해저케이블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개발된 전력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국내 산업 생태계와의 긴밀한 협력뿐 아니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리스 홀 해송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CEO는 “SFL 기술은 해저케이블 고장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해상풍력 전력설비의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며 “발주부터 운영까지 신속한 진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신뢰성 높은 전력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이 해상풍력 사업자와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전 전력연구원의 기술력이 산업 현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라남도 신안 서남해 해역에서 총 1.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3년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취득했으며, 2025년 6월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를 마쳤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CIP가 투자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고, 그룹 내 해상풍력 개발 전문회사인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인허가, 기술개발 등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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