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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TRACE, 위성과 AI 기반으로 실시간 배출 감시 체계 강화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0.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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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ate TRACE, 위성과 AI 기반으로 실시간 배출 감시 체계 [사진=Climate TRACE]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혁신적 시스템인 Climate TRACE(기후 추적)가 기후 대응과 환경 정책 수립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Climate TRACE는 300여 개의 위성과 3만 개 이상의 지상 센서를 활용해 전 세계 1,813,558개의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는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되어 각 시설의 배출량을 정확히 추정하며, 예를 들어 이탈리아에서는 2022년 5,696개의 개별 배출원을 통해 총 4억 1,800만 톤의 CO₂e가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데이터와 월간 업데이트 제공


Climate TRACE는 2025년 3월부터 매월 최신 데이터를 공개하며 최대 60일의 지연 기간을 둔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국가별, 지역별, 시설별 배출 현황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책 입안자와 기업은 배출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인 감축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와 배출원 추적


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공장, 선박,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추적하며, 각 데이터는 국가별, 산업별, 시설별로 분류된다. 특히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각 배출원의 위치와 배출량을 정확하게 식별함으로써, 특정 기업이나 시설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ESG 평가 및 정책 집행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기후 정의와 건강을 위한 확장 기능


Climate TRACE는 온실가스 추적을 넘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까지 추적하고 있다. 2025년 9월, 알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2,500개 도시의 미세먼지 오염원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300개의 위성과 3만 개 센서로 137,095개의 오염원을 식별하고, 그중 3,937개는 ‘슈퍼 배출원’으로 분류됐다. 이 데이터는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위험을 경고하고 정책 입안자에게 개선 조치를 촉구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Climate TRACE의 시스템은 한국 도시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미세먼지 오염원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시민 건강 보호와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이처럼 Climate TRACE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배출 감시와 책임 추적을 통해 기후 정의와 공공 건강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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