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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기록적 폭염…일부 지역 49℃ 넘어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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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사우스웨일스·빅토리아·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전역서 최고기온 경신…전력·보건 당국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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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동부 기록적 폭염…일부 지역 49℃ 넘어 [사진=A i생성 이미지]

 

지난 27일, 호주 남동부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일부 지역의 기온이 49℃를 넘어섰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염은 뉴사우스웨일스(NSW), 빅토리아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를 중심으로 사흘 이상 지속되고 있다.

 

호주 공영방송 ABC는 기상 당국 자료를 인용해 최근 며칠간 남동부 내륙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20℃ 이상 높게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렌마크(Renmark)에서는 49.6℃가 기록돼 해당 지역 관측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파울러스 갭(Fowlers Gap)에서는 49.1℃, 빅토리아주 왈퓨프(Walpeup)와 호프턴(Hopetoun)에서는 각각 48.9℃가 관측되며 지역별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밀두라(Mildura)는 48.6℃, 브로큰힐(Broken Hill)은 47.8℃를 기록했다.

 

멜버른을 포함한 일부 대도시 인근 지역에서도 45℃ 안팎의 고온이 관측됐으며, 올림픽 파크 관측소에서는 약 43℃가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당국은 이번 폭염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서부 뉴사우스웨일스와 남서부 퀸즐랜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내륙 지역에서는 향후 며칠간 50℃에 근접하는 기온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망에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보건 당국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외신은 이번 폭염이 남동부 호주 전역에 걸쳐 전력 시스템 부담 증가와 건강 위험 확대, 산불 발생 가능성 상승 등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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