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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정상회담 개최…관계 ‘포괄적 동반자’로 격상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2.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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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공식 방한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을 공식 방한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라오스 관계 발전 방안과 주요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뤄진 통룬 주석의 방한을 환영하며, 1995년 재수교 이후 교역·투자와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통룬 주석의 이번 방한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이다.


양 정상은 지난 30년간의 협력 성과를 토대로 한-라오스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인프라, 핵심광물, 기후변화 대응 등 보다 폭넓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온라인 스캠 범죄를 비롯한 초국가 범죄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형사사법공조 조약과 범죄인인도 조약이 초국가 범죄에 대한 선제적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과 라오스 공안부 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양국 치안당국이 논의 중인 경찰 협력 양해각서(MOU)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경제 협력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라오스가 추진 중인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수자원 관리,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 사업이 적극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와 한-아세안 관계를 포함한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라오스 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통룬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라오스도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하에 형사사법공조 조약과 범죄인인도 조약 등 총 2건의 조약이 새로 체결됐으며, 고용허가제 인력 송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갱신 체결됐다.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긴밀한 정상외교를 통해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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