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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글로벌] ‘4배’ 더 빠르게 온난화하고 있는 북극

  • 윤재은
  • 입력 2022.08.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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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은 다른 지역보다 4배 더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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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고 있는 북극 바다 [사진:maksim-romashkin]

 

북극(North Pole)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르게 따뜻해졌다. 북극은 지구의 북쪽 끝으로 백야가 나타나는 지역으로 빙하의 나라이다. 지도만 보면 발디딜 곳 없는 바다처럼 보이지만 그 위에 빙하들이 자리 잡고 있다.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은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쪽,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부와 시베리아를 포함한 러시아의 북쪽 지방이 속해있다.

 

북극의 온난화는 탄소 사용량의 증가로 나타나는 이상기후이다. 그린란드와 같은 북극의 해빙이 사라져가고 들불이 행성의 최북단 숲을 태우면서 기후 변화의 현상을 생생히 체크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북극이 녹는 증거의 하나인 북극 증폭(Arctic Amplification)의 현상은 많은 화석 연료를 태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을 가두면서 발생한다.

 

CNN에 의하면 핀란드 기상 연구소(Finnish Meteorological Institute)의 연구원들은 811일 목요일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북극 주변의 온도 상승 속도가 다른 행성보다 4배 더 빠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 미카 란타넨(Mika Rantanen)은 북극의 온난화 속도가 너무 빨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장비로는 온난화의 속도를 포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 모델 예측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연구할 수 없다면 장기적인 예측 연구가 불가능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연구 장비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극 온난화 연구는 커뮤니케이션 지구와 환경(Communications Earth and Environment) 저널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위성 데이터를 통해 1979년에서 2021년 사이 북극권의 온도 추세를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4배 더 빨리 온난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덜란드 탐험가 빌럼 바렌츠(Willem Barentsz : 1550~1597)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바렌츠 지역은 연간 평균 기온이 10년마다 섭씨 2.7(화씨 4.9)씩 지난 20~4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는 지역이 되었다.

 

기후 상승은 북극의 빙하를 해빙시켜 지구 온난화의 결과가 되면서도 빙하를 녹여 온도 상승을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은 흰색 얼음 빙하를 통해 태양 에너지를 우주로 반사 시키는 역할을 하며 빙하가 열에 의해 녹을 때 어두운 바다는 그 열을 흡수한다.

 

CNN에 의하면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 국제 북극 연구 센터 수석 과학자 존 월시(John Walsh)는 이번 연구는 지난 1900년대 초반과 중반에 행해졌던 연구보다 더 중요하게 북극 증폭 현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북극의 온난화를 직접 느껴본 월시(Walsh) 연구원은 "북극 증폭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 이상의 요소입니다. 그것은 두 개 든, 세 개든, 네 개 든, 여러 요소입니다. 그리고 북극 증폭으로 인해 북극이 다른 지역보다 더 빨리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바꾸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북극 증폭은 얼음이 어느 시점에 마구 녹아 없어져 바다가 온통 그대로 드러나는 현상으로 온난화의 재앙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살아있는 결과이다. 갈수록 증가하는 탄소 소모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 시켜 북극해의 얼음 바다를 녹아 없애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이르게 되어 지구 위협의 원인이 된다.

 

미국 상무부 소속 지구 해양과 대기 상태를 조사하는 미국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은 작년 연례 북극 보고서 카드(Arctic Report Card )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북극 지역이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더 빨리 온난화되어 가고 있으며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북극의 풍경이 10년 전보다 더 푸른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미카 란타넨(Mika Rantanen)"북극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지구 온난화에 더 민감합니다.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봅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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