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은 다른 지역보다 4배 더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
북극(North Pole)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르게 따뜻해졌다. 북극은 지구의 북쪽 끝으로 백야가 나타나는 지역으로 빙하의 나라이다. 지도만 보면 발디딜 곳 없는 바다처럼 보이지만 그 위에 빙하들이 자리 잡고 있다.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은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쪽,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부와 시베리아를 포함한 러시아의 북쪽 지방이 속해있다.
북극의 온난화는 탄소 사용량의 증가로 나타나는 이상기후이다. 그린란드와 같은 북극의 해빙이 사라져가고 들불이 행성의 최북단 숲을 태우면서 기후 변화의 현상을 생생히 체크 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북극이 녹는 증거의 하나인 북극 증폭(Arctic Amplification)의 현상은 많은 화석 연료를 태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을 가두면서 발생한다.
CNN에 의하면 핀란드 기상 연구소(Finnish Meteorological Institute)의 연구원들은 8월 11일 목요일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북극 주변의 온도 상승 속도가 다른 행성보다 4배 더 빠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책임자 미카 란타넨(Mika Rantanen)은 북극의 온난화 속도가 너무 빨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장비로는 온난화의 속도를 포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 모델 예측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연구할 수 없다면 장기적인 예측 연구가 불가능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연구 장비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극 온난화 연구는 커뮤니케이션 지구와 환경(Communications Earth and Environment) 저널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위성 데이터를 통해 1979년에서 2021년 사이 북극권의 온도 추세를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4배 더 빨리 온난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네덜란드 탐험가 빌럼 바렌츠(Willem Barentsz : 1550~1597)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바렌츠 지역은 연간 평균 기온이 10년마다 섭씨 2.7도(화씨 4.9도)씩 지난 20~4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는 지역이 되었다.
기후 상승은 북극의 빙하를 해빙시켜 지구 온난화의 결과가 되면서도 빙하를 녹여 온도 상승을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은 흰색 얼음 빙하를 통해 태양 에너지를 우주로 반사 시키는 역할을 하며 빙하가 열에 의해 녹을 때 어두운 바다는 그 열을 흡수한다.
CNN에 의하면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 국제 북극 연구 센터 수석 과학자 존 월시(John Walsh)는 이번 연구는 지난 1900년대 초반과 중반에 행해졌던 연구보다 더 중요하게 북극 증폭 현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북극의 온난화를 직접 느껴본 월시(Walsh) 연구원은 "북극 증폭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 이상의 요소입니다. 그것은 두 개 든, 세 개든, 네 개 든, 여러 요소입니다. 그리고 북극 증폭으로 인해 북극이 다른 지역보다 더 빨리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바꾸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북극 증폭은 얼음이 어느 시점에 마구 녹아 없어져 바다가 온통 그대로 드러나는 현상으로 온난화의 재앙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살아있는 결과이다. 갈수록 증가하는 탄소 소모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 시켜 북극해의 얼음 바다를 녹아 없애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이르게 되어 지구 위협의 원인이 된다.
미국 상무부 소속 지구 해양과 대기 상태를 조사하는 미국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은 작년 연례 북극 보고서 카드(Arctic Report Card )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북극 지역이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더 빨리 온난화되어 가고 있으며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북극의 풍경이 10년 전보다 더 푸른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미카 란타넨(Mika Rantanen)은 "북극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지구 온난화에 더 민감합니다.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봅시다."라고 말했다.
BEST 뉴스
-
국민 10명 중 4명 토지 보유… 개인 토지소유자 2012만 명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약 40%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개인 토지소유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토지 보유 면적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말 ... -
문체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패러게임' 준비단 출범…선수단 안전·편의 지원 본격화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공식 로고 [사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과 대회 관람객의 안전 및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을 ... -
5억3900만 년 기후의 비밀 풀었다… “지구는 스스로 온도를 조절해 왔다”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지구는 지난 5억3900만 년 동안 빙하기와 초온난기를 반복하면서도 전체 평균기온을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공동연구진은 암석 속에 남겨진 화학적 흔적과 첨단 기후모델을 결합해... -
서울시-메가MGC커피,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협약
▲ 왼쪽부터) 이호민 메가커피 CMO(chief marketing officer),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커피를 추출한 뒤 남는 부산물)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업계와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지난 7월 30일 ... -
상반기 신규 등록 차량 23%가 전기차…친환경차 395만 대 돌파
▲ 충전중인 전기차 [사진=ESG코리아뉴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자동차 4대 가운데 1대에 가까운 차량이 전기차였으며,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처음으로 395만 대를 넘어섰다. ... -
지단, 프랑스 축구 새 사령탑 선임…한국은 감독 선임 논란에 청문회까지
▲ 프랑스축구연맹(FFF)이 프랑스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네딘 지단을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사진=Pinterest] 프랑스축구연맹(FFF)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네딘 지단을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
방사능 연구에 바친 삶… 과학계의 거장 ‘마리 퀴리’를 기리며
과학 계정 ‘월드 오브 사이언스(World of Science)’가 7일 공식 X를 통해 19... -
스크린 넘어 세계를 보살피는 연기파 배우, ‘UN 평화대사’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의 삶과 헌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자 인도주의 운동가인 샤를리즈 테론(Cha...
오피니언
more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⑪] 폭염의 시대, 가장 낮은 곳에 시원한 희망을 전하다
올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은 단순히 불쾌한 더위...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㉕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서 '사전 예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사고가 터진 후에야 대책을 마련하는 '사후 약방문' 식의 대응은 오랜 기간 ...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㉔ 산업별 공정거래법 위반 TOP 8: 우리 업종의 급소는 어디인가
공정거래법은 대한민국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기본 규범이지만, 실제 현장... -
[남재철의 기후&식량안보⑩] 기후가 휘두른 채찍, 복합재난에 대응해야 한다
올여름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위기의 새로운 얼굴이 나타나고 있다. 유...
기획 / 탐방
more +-
제5회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홋카이도서 ESG 탐방 프로그램 진행
제5회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이 지난 14일부터 17일... -
[인공지능 문명 리포트 ⑥] 기계는 왜 거짓말을 할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시대... -
[기계가 일하는 세상 ⑩] 24시간 멈추지 않는 무인 생산라인…공장은 잠들지 않는다
공장은 오랫동안 인간 노동의 상징이었다. 거대한 기계 소리, 반복되는 조립 ... -
[ESG탐방]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전시하다… 상하이 도시계획전시관이 보여주는 도시 운영의 방향
상하이 도시계획전시관(Shanghai Urban Planning Exhibition Center)은 상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