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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한미 ‘2+2 통상협의’ 참석차 방미…실용주의 외교로 국익 극대화 기대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5.07.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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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통상협의 [사진= Tim Mossholder + Magda Ehlers / 그래픽=ESG코리아뉴스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간 통상 현안을 조율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다. 이번 방미는 한미 재무·통상수장이 함께 참여하는 ‘2+2 통상협의’의 일환으로,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반도체 등 전략산업 보호무역 강화 국면 속에서 한국의 통상외교 전략이 시험대에 오를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워싱턴DC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2+2 통상협의'에 나선다. 한국 측에서는 구 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함께한다. 협의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단순한 통상 문제를 넘어 전략산업 및 기술, 에너지 협력 등 보다 복합적인 이슈들을 포괄하는 고위급 경제외교의 성격을 띤다. 구 부총리는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도 한국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미 첫 일정으로 구 부총리는 미국 주요 싱크탱크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진행한다.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 및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PIIE)와의 대화를 통해 미국의 대외경제정책 기조를 파악하고, 한국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협상의 설득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기관으로 미국 내 정치경제 흐름에 대한 인사이트 확보와 함께 비공식 채널을 통한 통상 이해관계 조율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구 부총리의 이번 행보를 두고 "국제 감각과 실용주의적 외교 전략이 어우러진 국익 중심의 통상 외교"라고 평가한다. 그동안 국내 정치·경제의 핵심 조정자 역할을 해온 구 부총리가 이번에는 국제 무대에서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의 이익을 관철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열한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 속에서 한국이 주체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여부는 이러한 고위급 협의의 성과에 달려 있다. 구윤철 부총리의 이번 방미 외교가 한미 경제관계를 동반자적 협력 모델로 끌어올리고 통상 갈등 속에서도 실질적 이익을 도출해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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