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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어린이집·지역 협동조합과 손잡고 우유팩 자원순환 나선다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0.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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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환경교육과 주민 참여 확산 목표…2026년까지 75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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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어린이집·지역 협동조합과 손잡고 우유팩 자원순환 나선다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생활 속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과 지역 공동체 협동조합과 함께 우유팩 분리배출 사업에 나섰다.

 

강북구는 지난 9월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강북구어린이집연합회, 어진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우유팩 분리배출 및 수거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종이류와 뒤섞여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우유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전국 우유팩 재활용률은 평균 13.9%에 불과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북구어린이집연합회는 10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35개소(국공립 24개소, 민간 8개소, 가정 3개소)를 대상으로 우유팩 수거 및 교환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각 어린이집에는 전용 수거함과 종량제 봉투가 지원되며, 수거된 우유팩은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을 거쳐 전문 회수업체로 반출된다. 구는 이를 통해 영유아들의 환경교육 효과를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강북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참여 대상을 유치원, 학교, 카페 등 생활권 전반으로 확대하고, 분기별 10개소씩 참여 기관을 늘려 총 75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어진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우유팩 교환사업을 운영한다. 주민이 우유팩 1kg을 모아오면 휴지 1롤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강북구 인수동 지역 공동체 중심의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어진이마을은 서울시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참여해온 조직으로, 주민과 함께 생활환경 개선과 자원순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신 우유팩이 소중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어린이집, 민간단체, 구가 함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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