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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이윤령의 '청명문(淸明門)'

  • 이윤령
  • 입력 2025.05.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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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오염된 환경을 벗어나 맑고 푸른 과거로 향하는 희망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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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령, '청명문( 淸明門)- 과거로 향하는 길' [사진=이윤령]

 

“차라리 과거로 돌아가면 더 낫지 않을까?”

 

이 그림은 그런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지금처럼 발전된 기술은 없었지만, 그 대신 푸르고 신선한 자연, 맑은 공기, 건강한 동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는 화석 연료의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처럼 환경을 오염시키는 많은 것들이 생겨났습니다. 저는 오히려 과거의 자연 환경이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소중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 속에 있는 문은 ‘청명문(淸明門)’이라고 불립니다. 이 문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신비한 문으로,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통로입니다. 현재의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남은 동식물들이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맑고 푸르던 과거로 향하는 탈출구이자 희망의 문입니다.


청명문은 한옥의 문을 닮은 파란 문으로, ‘푸르고 밝은 세상’으로 이어지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이 문에서는 여러 신비한 꽃과 풀들이 흘러나오듯 피어납니다. 너도나도 먼저 그 문을 통과하려는 듯, 식물들은 어떻게든 오염된 공간에서 벗어나려 애씁니다.


문 밖, 과거의 세계는 맑은 하늘과 초록빛 잔디로 가득합니다. 열대 지방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국적인 풀들, 튤립과 코스모스, 방울꽃, 정체를 알 수 없는 형형색색의 식물들이 세계 각지에서 흘러와 문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염된 지구를 떠나, 깨끗했던 시간 속으로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현재가 과거처럼 다시 깨끗해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과거를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 정신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다시 배울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해보았으면 합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이윤령 (늘푸른 중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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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환경에 관한 주제로 작업하면서 더 의미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그림을 통해 환경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내가 무엇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그림을 그리며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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