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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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커피박 재활용 사업 참여안내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커피박을 수거·재활용해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시는 관내 커피전문점 등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청소대행업체가 정기 수거한 뒤, 협약을 맺은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고형연료 등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의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커피박은 수분 함량이 높아 일반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악취 유발과 처리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만, 자원화하면 폐기물 감량과 더불어 지역 내 자원 순환 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관내 커피숍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남양주시 자원순환과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선정된 업소는 지정된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에 커피박을 분리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커피박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그대로 폐기될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재사용 의류 등 5종의 재활용 가능 품목을 종량제봉투나 지역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투명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용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인회수기 운영 시범사업’을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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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커피박 재활용 추진…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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