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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소상공인 대상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진… 9곳 지원 예정
충북 증평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군에 사업장을 둔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범위는 인테리어, 전시·진열 설비, 화장실 환경, POS 시스템, 옥외간판 등 사업장의 경영환경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항목 전반에 걸쳐 있으며, 공급가액의 80%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증평군은 신청자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매출액, 운영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9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 등은 우선 선정 대상으로 고려된다. 신청은 5월 16일까지 증평군청 경제기업과 지역경제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3-835-4013)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경영 개선 효과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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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기후위기 최약아동 위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
환경재단이 서울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후위기 아동지원 캠페인'으로 첫발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아동지원 캠페인'은 환경재단 산하 어린이 환경센터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기후위기 피해가 취약계층과 아동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특히 환경재단은 기후 변화가 불러온 불평등은 공정하게 해결돼야 한다는 '기후정의'의 관점에서, 기후 취약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1호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아버지와 만 12세 아동이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다. 외풍과 결로, 곰팡이 등으로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 성장기 어린 자녀의 건강과 정서 안정을 위해 긴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 판단됐다. 환경재단은 현장 실사를 거쳐 곰팡이 제거와 단열재 시공, 도배 및 장판 교체, 제습기 설치 등 주거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의 건강과 생활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와 사후 모니터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해피빈과 체리 등 기부플랫폼을 통한 시민 참여로 조성된 모금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시민과 함께 아동의 건강과 주거권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향후 더 많은 아동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홈클린 및 제습기 설치) ▲소규모 보수 및 미세먼지 방충망 설치 ▲운동 바우처 및 심리상담 등 3단계 체계를 중심으로 한 통합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 개선 이후 한 보호자는 "사계절 내내 온도 변화가 심해 아이가 잔병치레를 자주 했었다."며, "집이 쾌적해지니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곰팡이가 없는 공간에서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단순히 날씨 문제가 아니라, 주거∙건강∙교육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며, "특히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에게는 직접적인 위협이 되므로, '기후정의'에 기반한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위기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2024년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저소득층 가정 101가구를 대상으로 '기후위기가 가정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3%가 기후위기로 인한 주거 환경의 변화를 체감했으며, 76.3%는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현금(37.6%), 제습기 등 물품(32.7%), 방역 및 청소 서비스(16.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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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위한 '스마트 운동기기 모션탭' 제공
서울시 강남구가 발달장애인의 신체 활동을 보다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모션탭'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9월 45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인 '어깨동무스페셜운동회'를 앞두고 있고, 지난 4월에 관내 18개 발달장애인 기관 및 시설에 신체활동을 위한 교구(발바닥마커, 협동팀레일 등)와 함께 '디지털 장비 모션탭'을 제공해 연습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약 6개월 동안 꾸준한 훈련을 통해 경기에 대비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모션택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센서와 터치(자이로)센서를 활용해, 불빛을 끄는 직관적인 동작으로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스마트 운동기기다. 반복 동작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언어적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운동을 익힐 수 있으며, 운동 데이터를 기록해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모션탭을 활용하면 ▲터치 ▲흔들기 ▲특정 색상 터치하기 ▲랜덤 터치 ▲오른손∙왼손 번갈아 터치 ▲다리뻗기 ▲스탭 등 15가지 다양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어꺠동무운동화에 모션탭을 활용한 경기(디지털 테이블터치∙펜싱∙랜덤터치)를 신설해 참가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션탭을 활용한 디지털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 발간하는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는 2022년부터 이 가이드북을 매년 보완∙업데이트해 발간하고 있다. 책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운동 지도법 ▲44종의 리드업 게임 ▲75종의 단계별 교육법 등이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책자는 구성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세곡보건지소를 방문해 5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1인 1권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 신체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운동의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즐겁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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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국 지자체 최초 '에너지 생산형 공공시설' 탄생
광명시가 시립소하어린이집이 지자체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본인증에서 플러스(+) 등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플러스 등급은 지난 1월 개정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 따라 신설된 최고 등급이다. 소하어린이집은 에너지 자립률 약 131%로 자립률이 120%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소비량과 생산량의 균형을 맞추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중에서도, 플러스 등급은 이를 넘어 사용하고도 남을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을 의미한다. 소하어린이집은 지난 2024년 12월 예비인증으로 당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취득했다. 이후 설계에 따라 내실 있게 시공해 본인증에서도 최고 등급인 플러스 등급을 받게 됐다. 소하어린이집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월부터 지상 2층, 지하 1층의 연면적 499㎡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일 준공했다. 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어린이집 단열 성능을 보강하고 고성능 창호로 교체했다. 또한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설치하고, 주요 설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옥상과 옥외에 태양광을 설치해 연간 9만 6천897kWh(194kWh/㎥)를 1차 에너지 소요량을 생산한다. 건물에 필요한 연간 1차 에너지 소요량은 7만 3천971kWh(148.1kWh/㎡)로, 자립률은 약 131%이다.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결과, 리모델링 이전 연간 등급용 1차 에너지 소요량이 8만 2천712kWh (165.6kWh/㎡)에서 리모델링 후 -2만 728kWh(-41.5/㎡)로 개선됐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상계거래를 하는 등 효율적인 건물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상계거래는 전기 사용량보다 많은 전기를 생산했을 때, 잉여 전기를 전력망에 보내고 전기요금에서 차감받는 방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건축물은 도시 에너지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며,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전환을 시작으로 민간 부문까지 확대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녹색건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립소하어린이집 제로에너지건축물 플러스 등급 취득을 비롯해 2020년 12월 시립철산어린이집 3등급, 2021년 12월 시립구름산어린이집 4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한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그린리모델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으며, 건축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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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미세먼지·산불 예방 앞장
함안군이 봄철 미세먼지 저감과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군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농촌 지역에서 매년 대량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병해충 잠복지로 방치되거나 소각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농가에서는 편의상 소각을 선택하지만, 이는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영농부산물을 불법 소각할 경우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라 기본직불금이 10% 감액되며, 산림보호법상 1차 30만 원, 2차 40만 원, 3차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함안군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해 불법 소각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은 파쇄지원단을 한 팀 추가 편성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함안군은 최근 2년간 산불 발생 '제로(0)'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녹지과를 통해 총 65ha(농업기술센터 53.4ha, 산림녹지과 11.6ha) 규모의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완료했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수확 후 즉시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된 지역에는 파쇄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작업을 지원한다. 군은 작업량 집중을 막기 위해 수확 직후 빠른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요즘 영농 준비에 한창인데 주변에 쌓여 있는 영농부산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쇄를 통한 안전한 영농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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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CCA), 세계 최초 '저탄소 등급 시스템' 출범
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lobal Cement and Concrete Association, GCCA)가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탄소 발자국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저탄소 등급 체계를 공식 발표했다. 이 체계는 건축자재 선택 시 지속가능성을 직관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AA부터 G까지의 명확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등급 시스템은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성능 인증제, 미국의 주택 에너지 등급 제도 등 기존의 평가 체계에서 영감을 얻어, 간단하면서도 투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업자, 건축가, 정부, 소비자 등이 보다 쉽게 저탄소 건축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마 기요(Thomas Guillot) GCCA 최고경영자는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현대 생활을 지탱하는 핵심 재료다. 지속 가능한 건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재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투명성 강화가 더욱 절실하다”며, “저탄소 등급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조달을 촉진하고, 업계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등급 체계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그래픽으로 제공되며, 각국은 글로벌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현지 사정에 맞게 조정하여 활용할 수 있다. 리카르도 사빌리아노(Riccardo Savigliano) UNIDO 에너지 시스템 및 탈탄소화 부서 책임자는 “저탄소 시멘트와 콘크리트에 대한 글로벌 정의를 통일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등급 체계의 의미를 평가했다. 마를렌 당스(Marlène Dance) 부이그 바티망 앵테르나시오날 탈탄소화 전문가 역시 “일관된 글로벌 탄소 등급 시스템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현장 직원들이 자재의 탄소 발자국을 쉽게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 등급 시스템은 환경 제품 선언(EPD) 표준에 따라 계산된 제품당 이산화탄소 환산량(ECO2e/m³)을 기준으로 하며, 국제에너지기구(IEA)와 GCCA의 2050년 로드맵 기준에 부합한다. 특히, '저탄소'와 '니어 제로' 탄소 제품에 대한 정의도 함께 마련했다. 독일은 이미 이 시스템을 반영하여 제도를 시행 중이며,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현지 기준에 맞춘 조정을 완료한 상태다. GCCA는 앞으로도 IDDI(산업 심층 탈탄소화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국제 협력체와 연계해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요 최고경영자는 “이 등급 시스템은 정부와 민간 부문이 조달 과정에서 저탄소 건축 자재를 우선 선택하는 데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탈탄소화를 향한 업계 전반의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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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선명한 주황색 꽃에 검은 반점이 있는 외형으로, 일반적인 나리류와 달리 꽃이 위를 향해 피는 특징을 지닌다. 광택 있는 꽃잎은 짙은 녹음의 정원 공간에서도 뚜렷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여름철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로 꼽힌다. 개화기는 7~8월경이며, 보통 한 개체에 1~5개의 꽃이 핀다. 시장에 유통되는 다양한 나리 품종과 비교해도 자생 원종으로서 품질과 미관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배 방법으로는 충분히 성장한 비늘줄기(인경)의 일부(인편)를 봄철에 심는 것이 권장된다. 식재 위치는 반음지이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적합하다. 하늘말나리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 시 뿌리 부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토양 온도가 높아지면 생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피식물과 함께 심어 토양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하늘말나리는 자생 원종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5월에 심어 제철에 감상할 수 있는 ‘우리의 정원식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매월 자생식물 중에서 정원 식재에 적합한 종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자생식물의 정원 활용 확대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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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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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출생아 수 11.2% 증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 올해 들어 충청북도에서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출생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2,7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2,491명)보다 277명(11.2%)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출생아 증가율(7.2%)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전년 대비 16.6%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고,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등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반면 일부 시군에서는 소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충청북도는 출생률 상승의 배경으로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의 효과를 꼽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대상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증명서 도입 등 일련의 출산 친화 정책이 실제적인 긍정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곽인숙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흐름의 이유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출생률 반등의 조짐이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는 가운데, 충북은 특히 정책적 개입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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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출생아 수 11.2% 증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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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버이날 앞두고 AI 돌봄로봇 점검… “외로움 덜고 안전 더한다”
- 포항시가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2일,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일상 유지를 위해 AI 돌봄로봇 작동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3일부터 시작된 연휴 기간 동안 독거 어르신에 대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공무원과 생활지원사들이 200세대에 달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로봇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전했다. AI 돌봄로봇은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돼 친근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음성 인식 기능을 넘어서, 사용자 말투와 음성 톤, 대화 내용을 분석해 감정을 파악하고, “오늘 기분이 어떠신가요?”, “힘든 일 있으셨어요?” 등 정서적 반응을 유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기상·취침 시간 체크, 복약 알림, 음악 재생 등 일상생활 보조 기능을 수행하며, 생활지원사들은 전용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일정 관리 등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포항시는 현재 저소득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AI 기반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통신비 지원 확대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예산 확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돌봄로봇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이 사람의 존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 지지와 위기 예방에 있어 의미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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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버이날 앞두고 AI 돌봄로봇 점검… “외로움 덜고 안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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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시급… 산불로 소실된 산림 복원까지 수십 년, 산림청 4,407억 추경 확정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 4,407억 원이 지난 5월 1일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산불 피해 복구와 극한기후에 대비한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역대 최악의 대형 산불 피해 속에서 산림의 생태적 복원은 물론, 주민 생계 회복과 국가 산불 대응 체계의 근본적 재정비를 위한 긴급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기후위기 심화로 인해 대형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커지는 가운데, 한 번 불에 탄 숲이 원래의 생태계를 회복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단기적 복구를 넘어 장기적 재난 대응 전략의 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추경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산불 피해 복구 및 임업인 지원에 1,799억 원이 배정된다. 여기에 긴급 벌채, 산사태 방지 등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포함해, 송이 채취 등 산림에 생계를 의존하던 임업인들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이는 생태 회복보다도 느릴 수 있는 인간 삶의 회복을 위한 필수적 지원이다. 둘째는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608억 원으로, 장비와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무인 CCTV 30대, AI 감지 플랫폼, 고성능 열화상 드론 45대, 산불진화헬기 6대, 다목적 진화차량 48대, 고정익 항공기 물탱크 1대 등이 추가 도입된다. 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5개 팀과 60명의 전문 인력도 충원된다. 아울러, 산불 대응 인프라로서 임도 450km 확충, 개인장비세트 및 회복차량 보급, 산불대응센터 신설, 진화대의 위험수당 도입 등 현장 대응력 강화 조치도 포함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산불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산불의 상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 번 소실된 산림은 회복까지 수십 년이 걸리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기능도 오랜 시간 상실된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총체적 대응 없이는 추경과 복구만으로는 반복되는 재난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지금의 추경은 단기적 복구의 시작이자, 장기적 기후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진짜 복구는 시간이 아니라 정책의 방향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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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시급… 산불로 소실된 산림 복원까지 수십 년, 산림청 4,407억 추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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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숲길’의 재발견…산림청,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 추진
- 산림청은 임도를 단순한 산림관리의 도로를 넘어,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이상기후, 가뭄, 산불 등 기후재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림의 다기능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불 진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임도는 이제 산림 경영과 재난 대응은 물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산림 보전, 그리고 국민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임도는 성격에 따라 산림욕·트레킹에 적합한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마라톤 등 활동 중심의 ‘산림레포츠형’으로 나뉜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산림휴양형 임도 1,163km(140개소), 산림레포츠형 임도 624km(53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이는 숲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생활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로드,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 사과산악마라톤 등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숲길 여가 콘텐츠다. 올해에도 평창 임도 걷기 대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 레이스, 사천 산악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산림 기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잇는 중요한 통로이며,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관광과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숲의 가치와 기능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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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숲길’의 재발견…산림청,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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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가정의 달 맞아 체험형 전시 개최
- 현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1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캐치! 티니핑’은 유튜브 및 OTT 누적 조회 수 13억 회를 기록한 국내 대표 K-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개봉한 관련 영화는 1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 세대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장에서는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스핀오프 필름이 상영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을 타고 티니핑 캐릭터들이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제곡은 밴드 잔나비가 작곡한 ‘아름다운 꿈’으로, 동심을 자극하는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차량을 개발하는 ‘개러지(Garage)존’에서는 아이들이 극 중 차량을 직접 꾸미고, 티니핑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케이드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스핀오프 속 차량을 운전하는 가상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존 협업작인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에서는 현대차 모델인 아이오닉 5 N과 인스터로이드를 활용한 사이버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키링, 방향제, 자동차 쿠션 세트 등 ‘캐치! 티니핑 x 현대 키즈 컬렉션’ 굿즈 10종도 판매된다. 또한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 수상작 6점을 동작 모형으로 제작해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5월 4일과 5일 양일간에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키즈 그라운드’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스탬프 미션을 통해 단서를 찾아 미션을 해결하고,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 퍼레이드 및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어롱 콘서트’도 열려 큰 호응이 예상된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남기길 바란다”며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시간이,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감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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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가정의 달 맞아 체험형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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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소상공인 대상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진… 9곳 지원 예정
- 충북 증평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맞춤형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군에 사업장을 둔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범위는 인테리어, 전시·진열 설비, 화장실 환경, POS 시스템, 옥외간판 등 사업장의 경영환경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항목 전반에 걸쳐 있으며, 공급가액의 80% 이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증평군은 신청자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매출액, 운영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9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 등은 우선 선정 대상으로 고려된다. 신청은 5월 16일까지 증평군청 경제기업과 지역경제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3-835-4013)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경영 개선 효과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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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소상공인 대상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진… 9곳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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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선명한 주황색 꽃에 검은 반점이 있는 외형으로, 일반적인 나리류와 달리 꽃이 위를 향해 피는 특징을 지닌다. 광택 있는 꽃잎은 짙은 녹음의 정원 공간에서도 뚜렷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여름철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로 꼽힌다. 개화기는 7~8월경이며, 보통 한 개체에 1~5개의 꽃이 핀다. 시장에 유통되는 다양한 나리 품종과 비교해도 자생 원종으로서 품질과 미관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배 방법으로는 충분히 성장한 비늘줄기(인경)의 일부(인편)를 봄철에 심는 것이 권장된다. 식재 위치는 반음지이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적합하다. 하늘말나리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과습 시 뿌리 부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토양 온도가 높아지면 생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지피식물과 함께 심어 토양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하늘말나리는 자생 원종임에도 불구하고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5월에 심어 제철에 감상할 수 있는 ‘우리의 정원식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매월 자생식물 중에서 정원 식재에 적합한 종을 ‘우리의 정원식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산 자생식물의 정원 활용 확대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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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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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출생아 수 11.2% 증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 올해 들어 충청북도에서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출생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2,7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2,491명)보다 277명(11.2%)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출생아 증가율(7.2%)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전년 대비 16.6%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고,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등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반면 일부 시군에서는 소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충청북도는 출생률 상승의 배경으로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의 효과를 꼽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대상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증명서 도입 등 일련의 출산 친화 정책이 실제적인 긍정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곽인숙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흐름의 이유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출생률 반등의 조짐이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는 가운데, 충북은 특히 정책적 개입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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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출생아 수 11.2% 증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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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어촌 체험 활성화 위해 동죽 10톤 살포… 수산자원 회복 기대
- 인천시 중구가 어촌 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일환으로, 용유·무의지역 어촌 체험 어장에 동죽 10톤을 살포했다고 2일 밝혔다. 살포된 동죽은 서해안 대표 패류로 알려진 개량조개과 백합목에 속하며,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만 선별됐다. 특히 자연 생존율이 높은 3~4cm 크기의 동죽이 투입돼 자원 회복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수산자원 보존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촌 체험 어장 활성화를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 어민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동죽 살포 행사는 지난 1일 무의동 포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열렸으며,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주민, 종자생산업체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양생물을 접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패류 자원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체험 어장 동죽 살포를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체험 어장 활성화로 활력 있는 어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154톤의 패류를 살포해왔다. 올해도 동죽과 바지락 종패 20톤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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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어촌 체험 활성화 위해 동죽 10톤 살포… 수산자원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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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버이날 앞두고 AI 돌봄로봇 점검… “외로움 덜고 안전 더한다”
- 포항시가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2일,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일상 유지를 위해 AI 돌봄로봇 작동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3일부터 시작된 연휴 기간 동안 독거 어르신에 대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 공무원과 생활지원사들이 200세대에 달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로봇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전했다. AI 돌봄로봇은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돼 친근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음성 인식 기능을 넘어서, 사용자 말투와 음성 톤, 대화 내용을 분석해 감정을 파악하고, “오늘 기분이 어떠신가요?”, “힘든 일 있으셨어요?” 등 정서적 반응을 유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기상·취침 시간 체크, 복약 알림, 음악 재생 등 일상생활 보조 기능을 수행하며, 생활지원사들은 전용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일정 관리 등 원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포항시는 현재 저소득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AI 기반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통신비 지원 확대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예산 확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돌봄로봇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이 사람의 존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 지지와 위기 예방에 있어 의미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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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어버이날 앞두고 AI 돌봄로봇 점검… “외로움 덜고 안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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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시급… 산불로 소실된 산림 복원까지 수십 년, 산림청 4,407억 추경 확정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 4,407억 원이 지난 5월 1일 국회에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산불 피해 복구와 극한기후에 대비한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역대 최악의 대형 산불 피해 속에서 산림의 생태적 복원은 물론, 주민 생계 회복과 국가 산불 대응 체계의 근본적 재정비를 위한 긴급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기후위기 심화로 인해 대형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커지는 가운데, 한 번 불에 탄 숲이 원래의 생태계를 회복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단기적 복구를 넘어 장기적 재난 대응 전략의 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추경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산불 피해 복구 및 임업인 지원에 1,799억 원이 배정된다. 여기에 긴급 벌채, 산사태 방지 등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포함해, 송이 채취 등 산림에 생계를 의존하던 임업인들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이는 생태 회복보다도 느릴 수 있는 인간 삶의 회복을 위한 필수적 지원이다. 둘째는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608억 원으로, 장비와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무인 CCTV 30대, AI 감지 플랫폼, 고성능 열화상 드론 45대, 산불진화헬기 6대, 다목적 진화차량 48대, 고정익 항공기 물탱크 1대 등이 추가 도입된다. 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5개 팀과 60명의 전문 인력도 충원된다. 아울러, 산불 대응 인프라로서 임도 450km 확충, 개인장비세트 및 회복차량 보급, 산불대응센터 신설, 진화대의 위험수당 도입 등 현장 대응력 강화 조치도 포함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산불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산불의 상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 번 소실된 산림은 회복까지 수십 년이 걸리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기능도 오랜 시간 상실된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총체적 대응 없이는 추경과 복구만으로는 반복되는 재난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지금의 추경은 단기적 복구의 시작이자, 장기적 기후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진짜 복구는 시간이 아니라 정책의 방향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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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시급… 산불로 소실된 산림 복원까지 수십 년, 산림청 4,407억 추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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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숲길’의 재발견…산림청,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 추진
- 산림청은 임도를 단순한 산림관리의 도로를 넘어,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이상기후, 가뭄, 산불 등 기후재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산림의 다기능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불 진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임도는 이제 산림 경영과 재난 대응은 물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산림 보전, 그리고 국민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임도는 성격에 따라 산림욕·트레킹에 적합한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마라톤 등 활동 중심의 ‘산림레포츠형’으로 나뉜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산림휴양형 임도 1,163km(140개소), 산림레포츠형 임도 624km(53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이는 숲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생활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로드,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 사과산악마라톤 등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숲길 여가 콘텐츠다. 올해에도 평창 임도 걷기 대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 레이스, 사천 산악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산림 기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잇는 중요한 통로이며,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관광과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가 일상이 된 지금, 숲의 가치와 기능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우리 삶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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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숲길’의 재발견…산림청,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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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기후위기 최약아동 위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
- 환경재단이 서울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후위기 아동지원 캠페인'으로 첫발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아동지원 캠페인'은 환경재단 산하 어린이 환경센터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기후위기 피해가 취약계층과 아동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특히 환경재단은 기후 변화가 불러온 불평등은 공정하게 해결돼야 한다는 '기후정의'의 관점에서, 기후 취약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1호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아버지와 만 12세 아동이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다. 외풍과 결로, 곰팡이 등으로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로 성장기 어린 자녀의 건강과 정서 안정을 위해 긴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 판단됐다. 환경재단은 현장 실사를 거쳐 곰팡이 제거와 단열재 시공, 도배 및 장판 교체, 제습기 설치 등 주거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의 건강과 생활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와 사후 모니터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해피빈과 체리 등 기부플랫폼을 통한 시민 참여로 조성된 모금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시민과 함께 아동의 건강과 주거권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향후 더 많은 아동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홈클린 및 제습기 설치) ▲소규모 보수 및 미세먼지 방충망 설치 ▲운동 바우처 및 심리상담 등 3단계 체계를 중심으로 한 통합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 개선 이후 한 보호자는 "사계절 내내 온도 변화가 심해 아이가 잔병치레를 자주 했었다."며, "집이 쾌적해지니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곰팡이가 없는 공간에서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단순히 날씨 문제가 아니라, 주거∙건강∙교육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며, "특히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에게는 직접적인 위협이 되므로, '기후정의'에 기반한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위기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2024년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저소득층 가정 101가구를 대상으로 '기후위기가 가정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3%가 기후위기로 인한 주거 환경의 변화를 체감했으며, 76.3%는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현금(37.6%), 제습기 등 물품(32.7%), 방역 및 청소 서비스(16.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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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기후위기 최약아동 위한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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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연말 CEO 퇴임 발표…후임은 그렉 에이블
-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94세의 나이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회장이자 CEO인 그는 3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오는 연말 CEO직에서 공식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 CEO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을 맡아온 그렉 에이블(Greg Abel)이다. 에이블은 2021년 이미 차기 CEO로 내정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로 승계가 공식화됐다. 다만 버핏은 회장직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해당 직책은 아들 하워드 버핏이 사망할 경우 그에게 승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버핏은 "그렉은 연말에 CEO가 되어야 하며, 나는 이를 이사회에 명확히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을 자녀들에게만 미리 알렸다고 밝혔고, 수천 명의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로 그의 결정에 화답했다. 전설적 투자자의 발자취 1930년 오마하에서 태어난 버핏은 11세에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했으며, 1965년 위기에 빠졌던 방직업체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세계적인 투자 지주회사로 키워냈다. 애플,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로 유명하며, 현재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1조 1,000억 달러(약 1,500조 원)에 달한다. 버핏의 개인 자산은 약 1,690억 달러로, 세계 5위 부자다. 버핏은 사업가이자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많은 이들에게 ‘오마하의 현인’이자 투자 철학의 지침서로 통한다. 후계자 그렉 에이블은 누구인가? 후임 CEO인 그렉 에이블은 캐나다 앨버타 출신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CEO 및 비보험 부문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리더십"을 약속하며 "버크셔의 자율적 경영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필요한 소통과 판단은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에이블에 대해 “그는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 있고, 실제로 여러 면에서 나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관세·시장·적자에 대한 발언도 이어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세계 경제와 시장 전망에 대한 버핏의 견해도 이어졌다. 그는 미중 무역 갈등 등 최근 관세 문제에 대해 “무역이 무기가 되어선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무역은 협력이지 전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30~45일 사이의 변동은 극적인 하락장이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다만 미국의 심각한 재정적자에 대해서는 “지속 불가능하며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경고했다. 버크셔의 분기 영업이익은 14% 감소했으며, 특히 보험 인수 부문은 지난해보다 수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금 쌓아두는 버크셔, 투자 기회 모색 중 버크셔는 현재 약 3,47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말보다 늘어난 수치다. 버핏은 “우리는 언젠가 이 현금을 투자할 곳을 찾을 것”이라며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는 것 또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정해진 금액을 억지로 투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말했다. ‘자본가들의 우드스탁’…버크셔 주주총회 버크셔 주주총회는 단순한 기업 행사 그 이상이다. 매년 수천 명의 투자자들이 ‘오마하의 신탁’의 말을 듣기 위해 모이며, 현장에서 자회사 제품 및 기념품이 판매되는 등 일종의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 버크셔가 미국 소비 경제의 축소판이라는 말도 과언이 아니다. 버핏은 이번 총회를 통해 자신이 직접 회사를 이끌던 시대의 막을 내릴 것을 공식화했다. 그의 발언은 버크셔의 미래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 환경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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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연말 CEO 퇴임 발표…후임은 그렉 에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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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위한 '스마트 운동기기 모션탭' 제공
- 서울시 강남구가 발달장애인의 신체 활동을 보다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모션탭'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9월 45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인 '어깨동무스페셜운동회'를 앞두고 있고, 지난 4월에 관내 18개 발달장애인 기관 및 시설에 신체활동을 위한 교구(발바닥마커, 협동팀레일 등)와 함께 '디지털 장비 모션탭'을 제공해 연습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약 6개월 동안 꾸준한 훈련을 통해 경기에 대비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모션택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센서와 터치(자이로)센서를 활용해, 불빛을 끄는 직관적인 동작으로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스마트 운동기기다. 반복 동작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언어적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운동을 익힐 수 있으며, 운동 데이터를 기록해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모션탭을 활용하면 ▲터치 ▲흔들기 ▲특정 색상 터치하기 ▲랜덤 터치 ▲오른손∙왼손 번갈아 터치 ▲다리뻗기 ▲스탭 등 15가지 다양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어꺠동무운동화에 모션탭을 활용한 경기(디지털 테이블터치∙펜싱∙랜덤터치)를 신설해 참가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션탭을 활용한 디지털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 발간하는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는 2022년부터 이 가이드북을 매년 보완∙업데이트해 발간하고 있다. 책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운동 지도법 ▲44종의 리드업 게임 ▲75종의 단계별 교육법 등이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책자는 구성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세곡보건지소를 방문해 5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1인 1권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 신체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운동의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즐겁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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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위한 '스마트 운동기기 모션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