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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①] 아일랜드 모허 절벽에 숨겨진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
아일랜드 모허 절벽 인근 둘린 마을 외곽에 약 200년 된 주택을 수리해 새롭게 오픈한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이 있다. ESG코리아뉴스 여행팀은 첫번째 ‘히든 플레이스’로 이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오픈한 로비 맥컬리(Robbie McCauley)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레스토랑의 셰프(Chef)로 일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아일랜드 클레어주 둘린 근처 대서양이 바라보이는 절벽 위 외딴곳에 ‘Homestead Cottage’ 식당을 열었다. 맥콜리(McCauley)와 그의 아내 소피(Sophie)가 클레어주에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오픈한 지 몇 달 되지 않아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받았다. 미슐랭 심사위원회는 이곳을 선정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시골스러운 곳”이면서도, 훌륭한 아일랜드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맥콜리는 스코틀랜드 출신이며 그의 아내는 프랑스 사람이다. 그들은 미슐랭 가이드의 명성 보다 아일랜드의 풍광 중 가장 뛰어난 모아 절벽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아일랜드 서해안의 독특한 풍광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맥콜리의 어머니는 이 지역 출신이고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독립적인 낙농업자였다. 맥콜리는 아일랜드를 떠나 어디에 있어도 항상 클레어(Clare)에 끌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맥콜리는 런던의 왕립요리예술학교(Royal Academy of Culinary Arts)에서 수학하고 에든버러의 넘버원(Number One in Edinburgh), 아일랜드 킬케니(Kilkenny)의 캄파뉴(Campagne) 등에서 요리를 배운 후 클레어주의 버렌에 있는 그레건스 캐슬 호텔(Gregan’s Castle Hotel) 레스토랑에서 헤드 셰프(Head Chef)로 일했다. 이들이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시작한 주택은 전형적인 시골 아일랜드 주택의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지붕은 석판으로 이루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부부는 이곳의 자연경관과 집의 구조가 마음에 들어 레스토랑 부지로 선정했다. 부부는 6주 동안 집을 고치고 수리한 후 식당을 운영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은 2023년 7월 오픈했다. 레스토랑을 오픈한 후 아이리시 타임(The Irish Times)에서 아일랜드의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극찬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 2월 미슐랭에 선정되었다.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은 단품 메뉴가 아닌 세트 메뉴를 제공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메뉴의 종류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자신들이 직접 재배하는 마늘, 콩, 콜라비를 골라 음식 재료로 사용했다.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직접 재배한 재료들은 음식에 신선함을 제공했다. 또한 최고 품질의 아일랜드 쇠고기와 양고기를 통해 고기의 질도 높였다. 아일랜드의 쇠고기와 양고기는 90%가 자연에서 방목되어 길러지기 때문에 고기의 질이 매우 높다. 맥콜리의 요리는 현지 생산 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노스 클레어의 플래기 쇼어 굴, 모허 크랩, 코네마라 가리비, 아란 몽크피쉬, 버렌 쇠고기 등은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에 대한 음식의 품격을 높여준다.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이 있는 ‘모허 절벽(Cliffs of Moher)’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허 절벽(Cliffs of Moher)은 험준한 서부 클레어 해안(Clare coast)을 따라 펼쳐져 있다. 특히 절벽을 맞대고 있는 광활한 대서양과 아란 섬( Aran Islands)의 멋진 전망은 모허 절벽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모허 절벽은 바다새 둥지(nesting sea birds)의 주요 서식지이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새 번식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조류 특별 보호 구역(SPA)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모허 절벽의 메인 플랫폼은 남쪽에서 해그스 헤드까지 관망할 수 있다. 이 전망대에서는 남쪽 절벽을 볼 수 있고 또한 거대한 해그스 헤드( Hag’s Head)를 바라볼 수도 있다. 북쪽 플랫폼은 아름다운 만에서 평화로운 섬까지를 볼 수 있으며, 노카르다킨(Knockardakin)은 절벽의 가장 높은 지점 근처에 있으며 해발 214m에 달한다. 이 플랫폼은 오브라이언 타워(O’Brien’s Tower) 근처에 있으며, 높은 지점에서 북쪽, 남쪽, 동쪽, 서쪽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사우스 플랫폼은 새의 낙원에서 거대한 바다까지 볼수 있다. 특히 고트 섬( Goat Island)에 집을 짓고 있는 퍼핀 콜로니(puffin colony)를 볼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오브라이언 타워(O’Brien’s Tower) 아래에서도 다른 많은 바다새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4km를 걸어가면 해그스 헤드(Hags Head)와 절벽의 놀라운 전망을 볼 수 있다. 오브라이언 타워는 모허 절벽의 곶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해그스 헤드, 북쪽으로는 둘린(Doolin)을 향해 웅장한 전망을 제공한다. 이 타워는 아일랜드의 첫 번째 대왕인 브라이언 보루(Brian Boru)의 후손인 코넬리우스 오브라이언(Cornelius O’Brien)이 1835년에 건설했다. 이 탑은 매년 숨 막힐 듯한 전망을 보기 위해 클리프를 찾는 수백 명의 방문객을 위한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맑은 날에는 아란 섬(Inis Oírr, Inis Méain, Inis Mór)을 볼 수 있다. 왼쪽을 보면 멀리 라힌치(Lahinch)가 보이고 전경에는 리스카노르(Liscannor) 마을이 보이는 리스카노르 만(Liscannor Bay) 전체를 볼 수 있다. 오른쪽을 보면 갤웨이 만(Galway Bay) 의 아름다운 전망이 보인다. 참고자료 1。 https://www.cliffsofmoher.ie/about-the-cliffs-of-moher/ 2。 This 200-year-old cottage in the middle of nowhere has been given a Michelin star、 Kathy Rose O'Brien, CNN、January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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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CES 2025에서 첨단 물테크로 세계시장 공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에 해법이 될 혁신 물관리 기술'을 세계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CES 2025에서 국내 19개 물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대한민국 물 산업의 혁신성을 알리고 기후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3번째 참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 수자원공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물테크 스타트업 19개 사와 함께 'K-water관'을 열고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해법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 세일즈 강화에 주력한다. 극한 기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관리 시설 운영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물테크 시장을 선점한다는 취지다. 더불어, 19개 물산업 혁신기업과 동반 참가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대한민국 물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다. 참가기업의 약 63%인 12개가 지역 소재 기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방기업이 혁신 성장에 제약받지 않도록 CES 진출 자원은 물론, 테스트베드 실증∙기술 컨설팅∙투자 지원 등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CES 2025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국 클리블랜드워터얼라이언스(CWA), 홍콩 무역개발위원회(HKTDC) 등과 스타트업 간 대화의 장을 만들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해외 투자자 초청, 찾아가는 투자 홍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동반 참가 3개 기업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처리용 막 여과 기술을 활용한 이식형 인공신장기로 '이노셉'(광주광역시 소재) ▲세계 최초로 산업용 나노버블을 대량 생산하는 장치로 배관 불순물 제거에도 응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화우나노텍'(경기도 소재) ▲계면활성제 없이도 물과 기름을 고르게 섞이게 해 주는 기술로 물속 난분해성 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을 분해하는 기술을 선보인 '퍼스트랩'(대전광역시 소재)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세계는 전례 없는 물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테크 분야는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CES를 통해 국내 유망 물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물산업의 혁신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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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5서 지역혁신기술 전시
대구광역시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38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구공동관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시회로 2025년에는 '몰입(Dive in)'을 주제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된 실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 15개 기업이 참가한 대구공동관 이외에도 대구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8개사, 지자체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RIS)으로 경북대학교 전자정보기기사업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12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3개사 등 총 38개사가 참가해 전시장 곳곳에서 대구의 우수한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지역 부스에 많은 참관객들이 내방할 수 있도록 현지 참가기업 전체가 참여하는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홍보 물품도 제공한다. 한편, CES 2025에서 대구지역의 8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한다. 이번 혁신상 수상 기업들은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하거나 자체적으로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현지를 방문해 해외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CES에 참여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개최될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에 더 많은 해외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엑스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모빌리티, 로봇, ICT 등 분야별 글로벌 기업 부스를 방문해 유치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대구공동관에서는 FIX 홍보영상을 상영하여 해외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험과 창업∙해외진출 등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공모로 선발된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도 이번 CES에 동행 참관한다. 청년체험단은 지역 대학생 및 청년창업자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빌리티, ICT, 로봇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나서 'CES 2025' 참관과 미래 혁신기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기업(구글 등)과 스탠포드 등 대학을 방문하고, 다양한 강의 청취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CES2025는 지역기업의 연이은 혁신상 수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 선도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혁신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IT산업 속에서 대구기업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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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의 세계오지 도보순례⑦] 타클라마칸 사막의 초입, 둔황
오랜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란저우>로 날아왔다. 서쪽 사막의 시작, 위그루인들의 고향. 중국 대륙의 남쪽을 샅샅이 훑고 떠나 한 달이 더 지나서 왔다. 만일 쿤밍에 트렁크을 맡겨두고 떠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지긋지긋한 생각이 든다. 그 거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에서의 이동은 내가 살던 소인국을 생각하면 안된다. 어마어마한 국토이다. 쿤밍에서 여기까지만 해도 1800km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이다. 자차로 쉼 없이 달려도 대략 스무 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그 대륙인들의 기질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내가 지금까지 온 거리에서 한 두어 배쯤 더 가면 유럽의 끝, 포루투갈의 리스본까지 갈 수 있는 거리이다. 리스본에서 파리까지 버스로 이동해 본 적이 있다. 약 36시간 정도의 거리였다. 이틀 밤을 버스에서 잤다. 버스 안에는 3명의 운전기사가 있었고 번갈아 잠을 자며 운전을 했다. 우리나라 끝에서 끝까지 가도 500km나 될까? 그럼 5시간 정도면 가능할까? 그러니 내가 어떻게, 이 거대한 대륙에 가늠이나 갈까? 그러다 보니 우리 국토가 얼마나 옹색한가, 그런데 그 안에서 온갖 정치꾼들의 농간에 남북으로, 이념으로 갈라져 버렸으니 얼마나 정신세계들이 파편화 되었겠는가? 어제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신라의 3국 통일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나라와 나라 간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최초의 외세라는 당나라의 힘을 빌려 이룩한, 반쪽도 안되는 통일이었다고. 고구려의 옛 땅을 수복하지도 못한 채, 그 후예들인 발해와 겨우 남북국 시대로 대치를 하고 말았으니. 그럴 때마다, 차라리 대고구려나 발해가 이 나라 통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도올 선생의 <중국 일기>를 읽으며 그런 생각을 비단, 나만 했을까. 광활한 국토, 한국인의 생각을 압도하는 대륙, 세계에서 가장 넓은 거국 중의 하나. 모래바람 울어 에이는 머나먼 서역, 앞 사람 뼈를 이정표 삼아 타클라마칸을 넘었다는 혜초라는 사내 무엇이 그를 이 먼 땅까지 불렀을까 모래바람만 자욱하게 또 하나 산을 옮긴다 그 생명이 잠들어 있는 막고굴 바람이 불자, ‘왕오천축국전’ 책장 속에서 그가 부스스, 깨어난다 실크로드 모든 길이 해오라기처럼 만나는 곳 아스라하게 펼쳐진 열사 바람이 불어 에이자 명사산이 또 아이처럼 칭얼댄다 먼 동쪽에서 온 사내도 모래 바닥에 퍼질러 앉아 지나온 길을 가늠해 본다. 천 년 위그루족 처녀의 치맛자락이 무카무 따라 사락이는 월야천 반짝, 외눈박이처럼 눈을 뜬다 그 눈이 한없이 젖어 서녘 하늘에 홀로 떠 있다. 먼 제국의 시대 서쪽 방어를 위해 만들었다는 옥문관은 이제 모래바람만 자욱하고 만리장성 서쪽 끝 자위관에는 아무도 없다 모래 울음만 가득하다 피비린내 묻어나던 제국의 왕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세상의 끝에 나앉으니 천 년 세월이 아스라하다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윤재훈 사막, 혜초스님이 불법을 찾아 혈혈단신 펄펄 끓는 팔열 지옥 타클라마칸 사막을 넘어갔다는 곳, 앞 사람의 뼈를 이정표 삼아 목숨을 걸었다는 머나먼 서역. 간쑤성의 성도, 실크로드의 길목, 한때는 황금도시라고 불리던 곳, 5세기부터 11세기까지 불교 연구의 중심지, 370만여 명이 사는 스텝 지역 입구. 이제는 서북지방 최대의 공업 도시로 변해버린 후 세계에서 30개 안에 드는 최악의 공기질을 자랑하는 <란저우>, 엄청난 거리의 위그루 인들이 사는 사막 지대가 시작되는 곳, 하지만 우리나라로 봐서는 큰 도시이지만 이 광활한 대륙에서는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닌 곳. 어딜 가나 사람의 홍수다. 티벳보다 더 티벳다운 오체투지의 행렬, 산간 시골 마을, 우리나라 경복궁처럼 거대한 라브랑 티베트교 사원이 있는 곳, 가만히 있어도 정신이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것 같은 마음의 고향 <샤허> 천 리 길을 와서 경복궁처럼 넓은 사찰을 한 바퀴 빙 돌면서 한 발을 뗄 때마다 오체투지를 하는 젊은 여인, 그녀는 건강도 집안 살림살이도 별 걱정 없이 살만하다고 하는데, 무엇이 그녀를 이 먼 곳까지 불렀을까? 한 발을 뗄 때마다 온 몸이 쓰러질 듯 땅바닥으로 쓰러지는 그녀가 경건하다,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지극하게 할까? 그녀의 앞에 서면 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 칭하이성의 성도, 티베트 고원의 동쪽 해발고도가 2,200 미터나 되는 곳, 2,100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으며 농업의 발전으로 경제적, 군사적으로 중요했던 (시닝), 중요한 교통 요충지로 비단길이 연결되던 곳, ‘중국 여름 휴양지 수도’, 조금만 도시를 벗어나면 거대한 칭하이호가 있어 숨통을 탁 트이게 해주는 곳, 티베트 6대 승원의 하나로 번영했던 곳, 중국 북부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인 둥관 모스크, 세계에서 가장 긴 불화가 있는 박물관. 한족,회족, 위구르족, 티베트족 등 26개의 민족이나 산다는 땅, 한나라때는 곽거병이 흉노를 물리쳐 실크로드의 요충지가 된 곳, 물과 흙이 좋고, 산물도 풍부하여 「돈의 장예」라는 별명까지 붙은 땅. 「나라의 팔과 겨드랑이를 뻗쳐, 서역까지 통하다」(张國臂掖,以通西域)는 건조한 도시 <장예>, 하서주랑의 중간쯤에 위치하며, 무지개떡처럼 곱게 빗은 칠채산이 빛나는 곳. 명나라 때 건축된 <만리장성> 동쪽 끝, 산하이관(山海關)에서 이곳까지 치달려온 어마어마한 성벽. 인공위성에서도 보이는 곳. 실크로드의 관문. 서쪽 끝 <자위관(嘉峪關)>에서 바라본 6천km 장성, 굽이굽이 1만 5천리, 한번 이곳에 일군으로 뽑혀온 사람은 결국 죽어서야 나갈 수 있었다는 곳. 남편을 기다리다 아내는 하릴없이 늙어갔다는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곳. 남쪽으로 치롄산맥, 북쪽으로 용수산과 마종산이 접해 있는 곳. 오아시스 도시, 불교경전을 찾아 수많은 불교 승려와 순례자들이 지나가던 곳. 그 과정에 수천의 불상으로 이루어진 <막고굴>이 생겨난 곳.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이 그 굴속에서 발견되어 우리에게 특별해진 <둔황>, 이 먼 사막까지 찾아온 사람들로 붐비는 야시장<사주시장>, 실크로드의 남쪽과 북쪽 길이 만나 교역과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 바람이 불면 울어 애는 <명사산>과 초승달 모양으로 슬피 우는 것 같은 <월야천>, 한나라 시대 서쪽 방어를 위해 만들었지만, 이제는 폐허가 되어버린 <양관>과 <옥문관>, 그리고 <돈황 고성> 자위관쯤에서 우연히 중국 소녀를 만났다. 아스라하게 스텝 지역이 펼쳐지는 고성에서 만나더니, 게스트 하우스에서 또 만났다. 하긴, 게스트하우스가 거의 없는 곳이니 배낭 여행자들의 숙소는 뻔하다. 그 인연이 돈황까지 이어졌다. 명사산 모래를 걸어 올라 함께 모래 썰매를 탔으며, 낙타의 등에서도 깔, 깔, 거렸다. 그 애는 헤어지면서 나에게 과자를 비롯한 먹거리를 잔뜩 안겨주었다. 아마도 장기 배낭여행자가 측은해 보여서였을까? 나는 그 소녀가 준 먹거리를 오랫동안 아껴서 먹었다. 덧붙이는 글 I 자재自在 자재는 자유자재(自由自在)의 자재이다. “환경이 아프면, 내 몸도 아프다”라는 마음으로 30여 년 가까이 일체의 세제와 퐁퐁를 쓰지 않고, 일회용품과 비닐, 비누나 치약 등도 가능한 쓰지 않는다. 물수건이나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고 겨울에는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낮춘다. 자가용은 없으며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먼 곳은 대중교통으로 다니면서, 나의 화석 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홍익대학교를 비롯한 몇 개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한강 1,300리, 섬진강 530리, 한탄강, 금강, 임진강과 폐사지 등을 걸었으며, 우리나라 해안선만 따라 자전거로 80일 동안 5830km를 순례했다. 다시 세계가 궁금해져 5년 동안 ‘대상(隊商)들의 꿈의 도로’인 실크로드를 따라, 세계오지 배낭순례를 했다. 2000년 전주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해양 문학상, 전국 문화원 연합회 논문공모 우수상, 시흥 문학상 등 몇 개의 상을 받았다. 2020년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아지트갤러리‘국제 칼렌다 사진전’에 참여하였다. 2016년 ‘평화, 환경, 휴머니즘 국제 영상제’에 <초인종 속 딱새의 순산, 그 50일의 기록>이라는 작품으로, '환경부 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평생 다양한 기관에서 무료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연극에도 관심이 많아 십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노원, 영등포 50+센터 등에서 2년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내 마음에 안식처 서울역사여행’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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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에 이어지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
무안군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안군민들은 사고 직후 자발적으로 현장에 모여 사고 수습 지원 활동을 펼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음식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슬픔을 함께나누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 회원들은 사고수습대원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사고 당일 오전부터 떡국을 만들어 제공했다. 신진남 한국여성농업인 무안군연합회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가족들이 기운을 낼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항 인근 톱머리 주민들은 커피 200잔을 현장 종사자 등에게 전달했으며 이장협의회·방범대·새마을회·부녀회 등 관내 사회단체들은 교통 정리·환경 정비 등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으며, 무안국제공항과 무안스포츠합동분향소에서 밥차 운영, 시설 안내, 환경 정화,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체와 기업들은 공항 곳곳에 부스를 운영하며 각종 물품을 나눠주고,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며 슬픔을 위로하고 있다. 무안군은 자원봉사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사고 수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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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2025수험생 대상 월미바다열차 특별 할인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2025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월미바다열차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 및 동반 1인에게 평일 한정 50%(어른 11,000원 → 5,500원, 청소년 8,000원 → 4,000원) 할인된 요금이 적용되며,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해 현장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일대 6.1㎞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로 지난 2019년 개통 후 꾸준히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도 10월기준 23만명 이상이 다년간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인천교통공사 김성완 사장은 “한 해 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이 월미바다열차를 탑승하여 멋진 경관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월미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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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생활개선회, 연시총회 및 탄소중립 실천 결의 실시
-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강당에서 고성군생활개선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시총회는 신년인사와 임원진 소개를 시작으로 생활개선회 강선옥 회장의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낭독과 함께 1부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어서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특강이 2부에 진행됐다. 강선옥 생활개선회장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회원들과 함께 적극 추진할 것이다."며, "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량 있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국 농식품유통과장은 "어려운 농촌 여건 속에서도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생활개선회가 고성의 대표 농촌여성단체로서 농촌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시총회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한국생활개선 고성군연합회는 우리군의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한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라며, 행정에서도 고성군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는 200여 명으로 구성된 농촌여성단체로 농촌여성의 역량강화 및 생활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농업현장 재해예방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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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생활개선회, 연시총회 및 탄소중립 실천 결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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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문화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 여행 기획
- 전라남도가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추천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홍보한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다.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사찰이다.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생가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김영랑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시의 소재가 됐던 샘, 감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선 고려시대 청자 생산 중심지였던 강진의 역사와 청자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 청자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은 호국불교와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이다.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됐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녹우당은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가 살았던 곳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사랑채는 관람할 수 없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암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지역으로 불교와 전통마을 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신라 말기 창건된 사찰 도갑사는 현재도 법등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구림마을은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2천200여 년 역사가 스민 오래된 마을이다. 전통가옥, 고목나무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여행지가 많다”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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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문화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 여행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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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의 유혹 ②] 비냐 빅 와이너리, 밀라후에, 칠레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술을 말하라면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와인의 역사는 약 7000~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와인의 제조 흔적을 처음 발견했다. 기원전 4000년경에는 나일강 델타 지역에서 포도 생산지의 흔적을 발견했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그리스인들은 포도를 재배해 와인을 만들어 마셨다. ‘ESG코리아뉴스 라이프팀’은 매주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를 선정해 ‘레드의 유혹’이라는 기획 기사를 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두 번째 와이너리는 칠레 밀라후에(Millahue)의 비냐 빅(Vina Vik)이다. 칠레 밀라후에 밸리에 4,300헥타르에 걸쳐 자리 잡은 비냐 빅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와이너리는 와인뿐 아니라 건축, 풍경, 숙박시설 등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세계적 와이너리로 주목받고 있다. 알렉스(Alex)와 캐리빅(Carrie Vik)은 와인을 만드는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2년간 검색한 끝에 2004년 카차포알 밸리(Cachapoal Valley)에 와이너리를 오픈했다. 와이너리가 있는 밀라후에는 토착 마푸체족에게 '황금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와이너리를 오픈하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세계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건축가 스밀잔 라딕(Similjan Radic)은 독특한 건축설계를 통해 최첨단 와이너리를 설계했다. 특히 비냐 빅 와이너리를 설계하면서 주변 환경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 그 이유는 와이너리가 생길 이 지역의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멋졌기 때문이다. 비냐 빅 와이너리 건설의 세심한 배려와 환경보존 덕분에 4,300헥타르의 와이너리가 주변 토착 동식물을 보호하며 건설되었다. More Than Wines: Experiences, Emotions. 와인 그 이상: 경험, 감정. 비냐 빅은 광활한 대지 위에 대규모 포도나무를 심고 웅장한 안데스산맥을 배경으로 건설되었다. 와이너리의 중앙에는 투명하고 늘어진 흰 지붕이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위에 하얀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중앙 보도를 따라 와이너리로 진입할 수 있다.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햇빛을 반사시키는 물웅덩이가 있고 주변에는 멋진 조각물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은 와이너리에 도착하면 시음실로 내려가는데, 시음실에는 현대 미술 작품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방문객은 차별화된 현대식 숙박시설에 머물 수도 있다. 언덕 꼭대기로 계곡 한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보는 곳에 위치한 빅 칠레(VIK Chile) 호텔은 22개의 스위트룸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이곳은 주변의 멋진 자연환경을 파노라마로 구경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완벽한 비냐 빅의 체험시설은 2014년에 호텔이 지어지면서 부터이다. 비냐 빅 호텔 투숙객은 포도원에서 와이너리를 거쳐 와인 제조 과정을 직접 배우며 여기서 생산된 와인과 함께 완벽한 미식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역 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멋진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이곳에 숙박하며 와인 제조 과정과 숙성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광활한 와이너리답게 방문객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수 있고, 요가도 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나면 와인 스파에서 인피니티 풀을 즐길 수 있다. 와이너리에 만들어진 숙소는 와인뿐 아니라 모든 어메니티(Amenities)에서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비냐 빅은 역사상 처음으로 권위 있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22’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와인 지역 호텔 부문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칠레의 에노투어리즘 어워드에서 지역 우승을 차지했고 국가 차원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10위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4위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와인 애호가에서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와인을 좋아하는 손님은 직전에 수확한 유기농 식자재로 요리하는 야외 레스토랑 라 우에르타(La Huerrta)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미술 콜렉션을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맑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은하수를 보면서 보내는 특별한 휴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레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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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의 유혹 ②] 비냐 빅 와이너리, 밀라후에,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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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년 문화유산 활용사업'위해 총 1억 원 예산 투입
- 경기도가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2025년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할 개인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도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교육∙공연∙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인 및 단체에 6백만 원에서 1천만 원 내외로 차등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개인과 단체로 나뉘며 ▲개인은 도 무형유산 활성화 분야 ▲단체는 도 지정 문화유산 활용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전승교육사 또는 이수자, 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단체 또는 국가유산 관련 비영리법인이나 단체다. 공고일인 2025년 1월 20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 신청은 2월 3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접수해야 하며, 우편 및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문화유산 활용사업 선정심의위원회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 또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의 공모사업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경기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다양한 민간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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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년 문화유산 활용사업'위해 총 1억 원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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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교통약자를 위한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 시작
- 충청북도 보은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보은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친환경 저상버스는 차고가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보행이 불편한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휠체어 리프트도 설치돼 있어 장애인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다. 또 전기로 운행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대중교통이다. 첫 저상버스는 330번·340번·410번·610번·620번 노선을 운행하며, 삼승면 원남리, 산외면 길탕리․원평리․이식리, 수한면 광촌리․거현리 방면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군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매년 순차적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올해 6월 버스 1대를 추가 도입해 2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저상버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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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거장들, 잭슨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노원구에 모인다
- 서울 노원구가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주요 작가들의 작품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운영한다.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는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현대미술의 거장 21인의 작품 35점과 영상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노원아트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노원구, 서울신문, 뉴욕 유대인미술관, FEP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엔에이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한다. 전시는 뉴욕화파의 태동에서부터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전후 예술가들이 자유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추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시기를 다루는 ▲1부: 꿈을 넘어선 도전. 인간의 내면과 투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 ▲2부: 추상표현주의. 색채와 기하학적 구성을 통해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들이 집중 조명된 ▲3부: 추상과 색면회화. 미니멀리즘을 비롯해 현대미술이 다양한 참조와 상징을 통해 발전해 온 과정을 소개하는 ▲4부: 미니멀리즘까지 총 4부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 (Horizontal Composition, 1949)》가 공개된다. 길이 3미터에 달하는 이 작품은 폴록의 대표적인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그 예술적 가치만 한화로 약 2,0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디오가이드도 무료로 제공된다. 방송인 전현무가 오디오가이드에 참여해 좀 더 쉽고 섬세한 해설로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 기간은 1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며, 전시 운영과 예매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또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문화적인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추상표현주의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통해 여유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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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가족여행 2월 여행 추천지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 통일전망대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인제 자작나무숲은 하얀 나무줄기의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숲속 7개 코스의 탐방로를 걸으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인제의 대표 관광지이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평화통일 교육의 장이며, 개방 기간에는 통일전망대부터 남방한계선까지 걸어가는 특별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2월 추천 여행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월 4일, 서울 성수동에서 강원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가두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2월 12일까지 성수동에서 운영 예정인 강원 관광두레 팝업스토어 1층에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홍보관을 조성하여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원 방문의 해를 홍보 중이다. 또한, 강원관광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 SNS 이벤트를 진행하여 각종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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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가족여행 2월 여행 추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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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최대 10만 원 지원…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가입자 모집
- 포항시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행동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억 8,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온실가스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한다. 탄소 포인트는 1포인트당 2원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로 산정되며 포항시의 경우 연간 가정은 최대 2만 5천 원, 상업시설·학교는 최대 10만 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약 1만 5,53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3만 1천여 가구에 약 3억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서를 작성 후 가입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환경개선 활동이 현금이나 포인트로 환원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로 가입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아 탄소중립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운송 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인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의 경우 올해 2,000대의 모집 대수와 8,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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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최대 10만 원 지원…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가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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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30일 30만보 걷기 챌린지 1기 참가자 모집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가 지역주민의 체력증진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 한 바퀴 30일 30만보 걷기챌린지'를 시작한다. ‘우리동네 한 바퀴 30일 30만보 걷기챌린지'는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30일간 30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1기 참가자를 오는 1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한 달 동안 30만보 걷기 목표로 일상생활 속 걷기 활동을 실천하고, 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성분 검사를 통한 상담 및 건강정보 등을 제공하며, 목표 달성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걷기챌린지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기로 운영되며, 매월 셋째 주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청기간 내 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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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30일 30만보 걷기 챌린지 1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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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 서울시가 올해부터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무료로 집안일을 도와드리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도 횟수 차감(총 10회)이 아닌 총 70만 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용할 수 있는 업체도 기존에는 권역별로 지정된 업체만 이용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모든 업체를 권역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총액 내 맞춤형 서비스 방식은 서울 전역에서 인증된 32개 업체를 선정해 각 업체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서울맘케어 누리집에 게시하면, 사업에 선정된 가구가 총 7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가사서비스 방식(시간, 서비스 종류)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키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3년 차를 맞아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용 가정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올해는 총 76억 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총 1만 1천가구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며,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를 통해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 업체 32개를 선정했다. 또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업체가 가사관리사 대상 직무교육 및 CS교육을 실시해 품질관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 가정은 연 7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고 서울맘케어 누리집에서 제공 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종전에는 정리수납 등 일부 서비스가 제한됐으나 총액 내 사용방식에서는 업체별 특화 서비스 형태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신청은 지난달 1월 20일부터 서울맘케어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이용은 선정된 날부터 11월 말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와 가사 노동에 지친 양육자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이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더 다양한 가정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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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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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생활개선회, 연시총회 및 탄소중립 실천 결의 실시
-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강당에서 고성군생활개선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시총회는 신년인사와 임원진 소개를 시작으로 생활개선회 강선옥 회장의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낭독과 함께 1부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어서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특강이 2부에 진행됐다. 강선옥 생활개선회장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회원들과 함께 적극 추진할 것이다."며, "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량 있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국 농식품유통과장은 "어려운 농촌 여건 속에서도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생활개선회가 고성의 대표 농촌여성단체로서 농촌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시총회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한국생활개선 고성군연합회는 우리군의 여성농업인들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한해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라며, 행정에서도 고성군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는 200여 명으로 구성된 농촌여성단체로 농촌여성의 역량강화 및 생활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농업현장 재해예방 홍보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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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생활개선회, 연시총회 및 탄소중립 실천 결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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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꽃 '초령목' 국립수목원에서 만나보세요
- 열대온실 내에 심겨져 있는 남도의 봄꽃 ‘초령목’이 꽃을 피워 달콤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초령목은 한자로 ‘招靈木’, 즉 ‘신령을 부르는 나무’라는 의미로 일명 ‘귀신나무’라고도 불린다. 본 식물은 목련과 식물로 ‘부처님께 바치는 나무’ 혹은 ‘불전에 올리는 나무’라고도 불리며, 목련과 나무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늘푸른 큰키나무이다. 초령목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며, 국내 분포하는 종은 일본에서 도입된 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90년에 제주도와 전라남도 흑산도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어 국내 분포가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초령목은 전체 개체수 및 성숙 개체수가 매우 적으며, 제주도 및 전라남도 흑산도 바닷가 주변으로 분포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자연재해와 개발 등의 위협 요인에 따른 서식지 및 개체수의 감소가 우려되는 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으로 지정되어 멸종위기(CR; Critically Endangered)로 평가받은 우리나라 희귀식물이다. 전시교육과 배준규과장은 “국립수목원의 열대온실에는 초령목 이외에도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을 즐길 수 있다”며 “광릉숲은 주변 지역보다 봄 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므로 실내가 아닌 야외 전시원의 봄꽃 소식은 2월 말이나 3월이 되어야 전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초령목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향기로 기억되는 독특한 꽃향을 지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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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꽃 '초령목' 국립수목원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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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문화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 여행 기획
- 전라남도가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추천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홍보한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다.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사찰이다.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생가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김영랑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시의 소재가 됐던 샘, 감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선 고려시대 청자 생산 중심지였던 강진의 역사와 청자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 청자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은 호국불교와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이다.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됐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녹우당은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가 살았던 곳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사랑채는 관람할 수 없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암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지역으로 불교와 전통마을 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신라 말기 창건된 사찰 도갑사는 현재도 법등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구림마을은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2천200여 년 역사가 스민 오래된 마을이다. 전통가옥, 고목나무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여행지가 많다”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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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문화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 여행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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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의 유혹 ②] 비냐 빅 와이너리, 밀라후에, 칠레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술을 말하라면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와인의 역사는 약 7000~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와인의 제조 흔적을 처음 발견했다. 기원전 4000년경에는 나일강 델타 지역에서 포도 생산지의 흔적을 발견했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그리스인들은 포도를 재배해 와인을 만들어 마셨다. ‘ESG코리아뉴스 라이프팀’은 매주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를 선정해 ‘레드의 유혹’이라는 기획 기사를 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두 번째 와이너리는 칠레 밀라후에(Millahue)의 비냐 빅(Vina Vik)이다. 칠레 밀라후에 밸리에 4,300헥타르에 걸쳐 자리 잡은 비냐 빅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와이너리는 와인뿐 아니라 건축, 풍경, 숙박시설 등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세계적 와이너리로 주목받고 있다. 알렉스(Alex)와 캐리빅(Carrie Vik)은 와인을 만드는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2년간 검색한 끝에 2004년 카차포알 밸리(Cachapoal Valley)에 와이너리를 오픈했다. 와이너리가 있는 밀라후에는 토착 마푸체족에게 '황금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와이너리를 오픈하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세계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건축가 스밀잔 라딕(Similjan Radic)은 독특한 건축설계를 통해 최첨단 와이너리를 설계했다. 특히 비냐 빅 와이너리를 설계하면서 주변 환경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 그 이유는 와이너리가 생길 이 지역의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멋졌기 때문이다. 비냐 빅 와이너리 건설의 세심한 배려와 환경보존 덕분에 4,300헥타르의 와이너리가 주변 토착 동식물을 보호하며 건설되었다. More Than Wines: Experiences, Emotions. 와인 그 이상: 경험, 감정. 비냐 빅은 광활한 대지 위에 대규모 포도나무를 심고 웅장한 안데스산맥을 배경으로 건설되었다. 와이너리의 중앙에는 투명하고 늘어진 흰 지붕이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위에 하얀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중앙 보도를 따라 와이너리로 진입할 수 있다.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햇빛을 반사시키는 물웅덩이가 있고 주변에는 멋진 조각물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은 와이너리에 도착하면 시음실로 내려가는데, 시음실에는 현대 미술 작품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방문객은 차별화된 현대식 숙박시설에 머물 수도 있다. 언덕 꼭대기로 계곡 한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보는 곳에 위치한 빅 칠레(VIK Chile) 호텔은 22개의 스위트룸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이곳은 주변의 멋진 자연환경을 파노라마로 구경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완벽한 비냐 빅의 체험시설은 2014년에 호텔이 지어지면서 부터이다. 비냐 빅 호텔 투숙객은 포도원에서 와이너리를 거쳐 와인 제조 과정을 직접 배우며 여기서 생산된 와인과 함께 완벽한 미식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역 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멋진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이곳에 숙박하며 와인 제조 과정과 숙성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광활한 와이너리답게 방문객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수 있고, 요가도 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나면 와인 스파에서 인피니티 풀을 즐길 수 있다. 와이너리에 만들어진 숙소는 와인뿐 아니라 모든 어메니티(Amenities)에서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비냐 빅은 역사상 처음으로 권위 있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22’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와인 지역 호텔 부문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칠레의 에노투어리즘 어워드에서 지역 우승을 차지했고 국가 차원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10위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4위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와인 애호가에서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와인을 좋아하는 손님은 직전에 수확한 유기농 식자재로 요리하는 야외 레스토랑 라 우에르타(La Huerrta)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미술 콜렉션을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맑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은하수를 보면서 보내는 특별한 휴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레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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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의 유혹 ②] 비냐 빅 와이너리, 밀라후에,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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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①] 아일랜드 모허 절벽에 숨겨진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
- 아일랜드 모허 절벽 인근 둘린 마을 외곽에 약 200년 된 주택을 수리해 새롭게 오픈한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이 있다. ESG코리아뉴스 여행팀은 첫번째 ‘히든 플레이스’로 이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오픈한 로비 맥컬리(Robbie McCauley)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레스토랑의 셰프(Chef)로 일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아일랜드 클레어주 둘린 근처 대서양이 바라보이는 절벽 위 외딴곳에 ‘Homestead Cottage’ 식당을 열었다. 맥콜리(McCauley)와 그의 아내 소피(Sophie)가 클레어주에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오픈한 지 몇 달 되지 않아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받았다. 미슐랭 심사위원회는 이곳을 선정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시골스러운 곳”이면서도, 훌륭한 아일랜드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맥콜리는 스코틀랜드 출신이며 그의 아내는 프랑스 사람이다. 그들은 미슐랭 가이드의 명성 보다 아일랜드의 풍광 중 가장 뛰어난 모아 절벽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아일랜드 서해안의 독특한 풍광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맥콜리의 어머니는 이 지역 출신이고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독립적인 낙농업자였다. 맥콜리는 아일랜드를 떠나 어디에 있어도 항상 클레어(Clare)에 끌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맥콜리는 런던의 왕립요리예술학교(Royal Academy of Culinary Arts)에서 수학하고 에든버러의 넘버원(Number One in Edinburgh), 아일랜드 킬케니(Kilkenny)의 캄파뉴(Campagne) 등에서 요리를 배운 후 클레어주의 버렌에 있는 그레건스 캐슬 호텔(Gregan’s Castle Hotel) 레스토랑에서 헤드 셰프(Head Chef)로 일했다. 이들이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시작한 주택은 전형적인 시골 아일랜드 주택의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지붕은 석판으로 이루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부부는 이곳의 자연경관과 집의 구조가 마음에 들어 레스토랑 부지로 선정했다. 부부는 6주 동안 집을 고치고 수리한 후 식당을 운영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은 2023년 7월 오픈했다. 레스토랑을 오픈한 후 아이리시 타임(The Irish Times)에서 아일랜드의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극찬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 2월 미슐랭에 선정되었다.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은 단품 메뉴가 아닌 세트 메뉴를 제공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메뉴의 종류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자신들이 직접 재배하는 마늘, 콩, 콜라비를 골라 음식 재료로 사용했다.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직접 재배한 재료들은 음식에 신선함을 제공했다. 또한 최고 품질의 아일랜드 쇠고기와 양고기를 통해 고기의 질도 높였다. 아일랜드의 쇠고기와 양고기는 90%가 자연에서 방목되어 길러지기 때문에 고기의 질이 매우 높다. 맥콜리의 요리는 현지 생산 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노스 클레어의 플래기 쇼어 굴, 모허 크랩, 코네마라 가리비, 아란 몽크피쉬, 버렌 쇠고기 등은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에 대한 음식의 품격을 높여준다.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이 있는 ‘모허 절벽(Cliffs of Moher)’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허 절벽(Cliffs of Moher)은 험준한 서부 클레어 해안(Clare coast)을 따라 펼쳐져 있다. 특히 절벽을 맞대고 있는 광활한 대서양과 아란 섬( Aran Islands)의 멋진 전망은 모허 절벽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모허 절벽은 바다새 둥지(nesting sea birds)의 주요 서식지이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새 번식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조류 특별 보호 구역(SPA)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모허 절벽의 메인 플랫폼은 남쪽에서 해그스 헤드까지 관망할 수 있다. 이 전망대에서는 남쪽 절벽을 볼 수 있고 또한 거대한 해그스 헤드( Hag’s Head)를 바라볼 수도 있다. 북쪽 플랫폼은 아름다운 만에서 평화로운 섬까지를 볼 수 있으며, 노카르다킨(Knockardakin)은 절벽의 가장 높은 지점 근처에 있으며 해발 214m에 달한다. 이 플랫폼은 오브라이언 타워(O’Brien’s Tower) 근처에 있으며, 높은 지점에서 북쪽, 남쪽, 동쪽, 서쪽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사우스 플랫폼은 새의 낙원에서 거대한 바다까지 볼수 있다. 특히 고트 섬( Goat Island)에 집을 짓고 있는 퍼핀 콜로니(puffin colony)를 볼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오브라이언 타워(O’Brien’s Tower) 아래에서도 다른 많은 바다새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4km를 걸어가면 해그스 헤드(Hags Head)와 절벽의 놀라운 전망을 볼 수 있다. 오브라이언 타워는 모허 절벽의 곶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해그스 헤드, 북쪽으로는 둘린(Doolin)을 향해 웅장한 전망을 제공한다. 이 타워는 아일랜드의 첫 번째 대왕인 브라이언 보루(Brian Boru)의 후손인 코넬리우스 오브라이언(Cornelius O’Brien)이 1835년에 건설했다. 이 탑은 매년 숨 막힐 듯한 전망을 보기 위해 클리프를 찾는 수백 명의 방문객을 위한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맑은 날에는 아란 섬(Inis Oírr, Inis Méain, Inis Mór)을 볼 수 있다. 왼쪽을 보면 멀리 라힌치(Lahinch)가 보이고 전경에는 리스카노르(Liscannor) 마을이 보이는 리스카노르 만(Liscannor Bay) 전체를 볼 수 있다. 오른쪽을 보면 갤웨이 만(Galway Bay) 의 아름다운 전망이 보인다. 참고자료 1。 https://www.cliffsofmoher.ie/about-the-cliffs-of-moher/ 2。 This 200-year-old cottage in the middle of nowhere has been given a Michelin star、 Kathy Rose O'Brien, CNN、January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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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①] 아일랜드 모허 절벽에 숨겨진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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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가족 이야기 담은 연극 ‘깍두기’ 모두예술극장 상연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이 ‘배리어프리 공연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깍두기’를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깍두기’는 CODA (Children of Deaf Adult, 청각장애인의 자녀)를 소재로 한 연극으로 농인과 그 가족이 겪은 상처와 회복을 이야기한다. 오는 2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8일(토) 오후 3시 2회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깍두기’는 지난해 낭독 공연과 본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극 중 등장인물의 전체 대사에 수어를 적용시켜 청각장애인도 같이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제작됐다. 고향에서 홀로 지내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향한 은희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진행하며 잊고 지냈던 그리고 잊고 싶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장례식장에 아들 주영의 친구 지민이 조문을 오고, 은희는 청각장애가 있는 지민의 모습을 통해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기억을 되짚어보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게 된다. 연출은 서지원 연출가가 맡았다. ‘창작집단 동이문’을 창단해 동시대성을 담은 이야기를 관객에게 쉽게 전달하는 연극작업을 지향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신산대희’, ‘홍길동전’, ‘와이바이’ 등이 있다. 서지원 연출가는 “다르다는 생각은 낯섦과 맞닿아있고 편견과도 닿아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연을 통해 불편한 감정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품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깍두기’는 모두예술극장 배리어프리 공연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장했다. 연극 ‘깍두기’ 예매는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휠체어석 예매는 모두예술극장 유선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장애인 50% 할인)이다. 자세한 정보는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두예술극장은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배리어프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인 관람객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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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가족 이야기 담은 연극 ‘깍두기’ 모두예술극장 상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