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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참여 동아리 400팀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책 읽는 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2025 경기도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참여 동아리를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23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5인 이상이 참여하고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운영하는 자율적 독서동아리다.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준비 중인 동아리라면 누구나 독서동아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단, 정치·종교·상업 목적을 지닌 모임이나 다른 공공 보조금 또는 도서 지원을 받는 단체는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총 400개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동아리에는 총 40만 원 상당의 도서가 두 차례에 나누어 지원된다. 이외에도 ▲저자 특강 강연료 지원(최대 45팀) ▲개별 맞춤형 멘토링(최대 40팀) ▲동아리 운영 역량 강화 교육(총 4회)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심사 결과는 5월 30일 오후 5시 이후, 독서동아리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와 함께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이후 도민 인증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해야 최종 확정된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동아리 활동은 독서를 접하지 않던 사람들을 독자로 이끄는 데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독서 공동체가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천권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문화 버스킹, 명사 강연, 독서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 최초 ‘독서응원포인트제’를 도입해 책 읽는 일상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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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위한 아이디어”… 경기도, 미세먼지 공모전 개최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생활 속 아이디어로 대기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실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법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대기환경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의 부제는 ‘푸른 하늘은 APPA(Air Pollution Policy Audition)’다. 참가 자격은 대기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개인 또는 2~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생활 속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실천형’ ▲연구 기반 정책 제안을 담은 ‘연구형’으로 나뉜다. ‘실천형’ 부문은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활동이나 경기도 대기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는다. 반면, ‘연구형’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재·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경기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과 접수 방법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향후 선정작이 현장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도민이 주체가 되어 제안하는 ‘정책 참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와 협의해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니, 다양한 관점의 창의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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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체험으로 만나는 생물다양성”…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날 맞아 생물 축제 연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5월 5일 어린이날과 생물다양성의 달을 기념해, 오는 5월 3일 인천 서구 본관 일대에서 ‘2025 생물 사랑 어린이 축제 – 우리가 그린(Green) 어린이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와 ‘텀블러 제작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전시실과 야외정원 등 총 6곳의 공간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생생탐험미션’은 종이 없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생생채움 대강당에서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월·이(E)’가 오전에 상영되며, 오후에는 마술공연과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주제를 보다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물 퀴즈 이벤트인 ‘생생퀴즈왕’ 대회, 인형탈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월 인증샷 이벤트 등 현장 곳곳에서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국립생물자원관 캐릭터 상품, 자생식물 씨앗 키트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야외 공간에는 한국환경보전원의 이동형 체험차량 ‘푸름이 환경교실’이 배치돼 멸종위기종 보호, 폐기물 줄이기, 의류 재활용 등 생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실습 중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한 환경부 산하의 생물다양성 전문 연구기관으로, 최대 1,100만 점의 생물 표본을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 곶자왈 숲을 재현한 온실, 야생동물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생생채움’과 야외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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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의 세계오지 도보순례➇] 위그루인들의 땅, ‘투루판’에서 ‘우루무치’까지
가다가 보면, 사라지고 모래 바람 속에서 환영처럼 다시 사라지고 모래산이 울면서, 화염산처럼 이 세상 숨쉬는 것들을 파묻어 버리는 곳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는 팔열(八熱)의 모래밭 위그루인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혜초 스님도 지나가는가 싶고 문득, 어머니가 물 한 바가지 들고 나타날 것도 같은, -‘물기 하나 없는 전생(前生)’, 윤재훈 인천에서 배를 타고 광활한 대륙 중국의 동쪽 끝 단동에 내려 완행열차에 몸을 실으니, 열차는 끝없이 서쪽으로 달음박질을 쳤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땅, 중국의 7대 고도(古都),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핑야오와 뤄양, 시안을 지나오면서 우리의 옛 역사의 향취도 함께 묻어 나왔다. 천년 고도 진시황이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었던 곳, 그러나 그 위대한 명성도 겨우 2대 15년 만에 끝나버렸던 나라. 위그루의 땅 초입 성도인 란저우에서 샤허, 시닝, 장예, 자위관, 혜초스님의 흔적이 어린 둔황의 사막을 지나 도착한 <투르판>, 도미토리가 딸린 게스트하우스도 귀한 곳. 끝없이 펼쳐지는 스텝지역과 사막만 눈시리게 보고 지나왔다. 갈수록 황량한 땅은 깊어지고 지하천이 발달하여 땅 아래에서 시원하게 머무르며, 그 물로 온갖 식수를 사용하며 사는 <투루판> 사람들, 지열이 높아 중국에서 가장 당도 높은 포도와 하미과가 나오며 야채와 같은 채소류도 풍부한 도시. 서리가 내리지 않는 날이 270일에 달하는 곳, 분지 내는 연간 3,200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풍부한데, 강수량은 적어 매우 건조한 땅. 수천 년 모든 물기가 증발되어 버린 응회암 지역에는, 땅속으로 파고 들어간 왕조들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는 황토 사막. 아득한 사막, 신기루처럼, 오아시스가 있을 것도 같아, 가다가 보면, 사라지고 모래 바람 속에서 환영처럼 다시 사라지고 모래산이 울면서, 화염산처럼 이 세상 숨쉬는 것들을 파묻어 버리는 곳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는 팔열(八熱)의 모래밭 위그루인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혜초 스님도 지나가는가 싶고 문득, 어머니가 물 한 바가지 들고 나타날 것도 같은, 발 끝에 걸리는 바스라져 가는 동물의 두개골 하나 물기 하나 남아있지 않는 전생 또 다시 떠있는 신기루 이쯤에서 이 생을 그만둘까 하다가 바람 소린 듯, 물소린 듯 뭔가가 언뜻, 들리는 듯도 하여 헛 것처럼, 환영처럼 또 다시 신기루인가 응회암*처럼 말라버린 입술에는 쉰 내마저 사라지고 허우적거리며 다시, 모래 계곡을 들어가는 벌레 한 마리 더 이상 마를 것도 없는 명사산 -‘물기 하나 없는 전생(前生)’, 윤재훈 그 사막 속에서도 물을 많이 쓰는 면화 재배가 활발한 곳, 하사와 병장의 ‘목화밭’이라는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곳, 그 면화 때문에 거대한 아랄 바다가 말라 버렸다는 아득한 서쪽, 중앙아시아가 문득 생각나는 땅.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 10리를 가다 낡은 배를 만났다 안에는 인적이 끊어진 지 오래였다 사막의 모래바람만 아프게 몰려다니며 뱃전을 때렸다 그때마다 녹슨 쇠들이 쉰 소리를 냈다 20리쯤 더 가다가 이제는 모래밭이 되어버린 포구를 만났다 여기도 언젠가는 비린내 나는 선창으로 번성했을 것이다 힘 오른 보리 숭어가 튀어 오르고 방파제에서 힘차게 도래질하는 돔들로, 낚시꾼들이 왁자했으리라 구릿빛 팔뚝의 사내들은 허름한 식당에 모여 서로의 어획고를 무용담처럼 자랑하며, 거친 입담들을 쏟아냈으리라 고향을 떠나온 아낙은 구깃구깃한 종이에 일수를 찍으며 엄마에게 맡겨두고 온, 아이와 만날 날을 손가락으로 가늠했으리라 모래바람이 불어온다 순식간에 산 하나가 생겨 이 지상을 묻을 듯하다 낙타가 무언가 알지 못할 울음을 울며 서쪽으로 고개를 튼다 말라버린 바다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지평선이 되어버린 그 경계만 활처럼 휘어있다 파란 하늘이 출렁이며 울컥, 하고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아랄해의 절규’, 윤재훈 중국 본토 한족들과는 너무나 이질적인 문화와 낯선 생김새, 분명 다른 나라에 온 듯하다. 땅의 모습도 다르다. 물과 나무가 무성한 대륙을 지나왔는데 금방 사막 지대다. 풀 한 포기 살기 힘든 말라 비틀어져 버린 땅이다. 어떻게 살아왔을지 그들의 처절했을 삶에 옷깃이 여며지고 숙연해진다. 간간히 응회암 속으로 파고 들어간 선사인들의 움집 같은 그런 흔적들이 보인다. 저 캄캄한 굴 속에서 두더지 같이, 지렁이 같이, 꿈틀대며 굳이, 왜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 삶을 유지했을까? 조심조심 북쪽으로 유목민이 가축을 이끌고 풀을 따라 오르듯 발걸음이 느려진다. 사람들은 참 순박하고 느릿느릿 여유가 있는 것 같다. 중국인들과 달리 주위가 좀 조용해진 느낌이다. 나라 잃은 위그루족을 보면, 36년간 일제에게 짐승 취급받던 흰옷의 민족이 떠오른다. 토착 왜구들이 서슴없이 기어 나와 악행을 일삼은 이 시대에, 그들의 정체를 똑똑히 알았으니 이번 기회에는 그대로 넘어가면 안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비상계엄에 찬성했던 자들이 대통령 선거에까지 나오는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양심이라고는 없는 파시스트들로 보인다. 자신들만 귀족처럼 살며 나라 따위는 없어져도 상관이 없다는 식인가! 해방 전에 우리에게 무슨 나라가 있었냐며 상해 임시정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 나와서 내뱉은 망언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부아가 치밀어 오르고 치가 떨릴 일이다. 국민들은 이번 계엄사태로 나라가 순식간에 이렇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그 추운 겨울날 길거리 앉아서 밤을 새던 ‘은박요정 키세스단’도 잊을 수가 없다. 하나하나 도와주던 그 작은 주변의 온정들도 잊을 수가 없다. “나라가 없는 민족에게 무슨 인권이 있느냐”고 했던, 일제강점기 때 짐승 취급을 받아도 어디 하소연 할 때가 없었던 서러운 민족. 그런데 토착 왜구들은 그런 와중에서도 일본 귀족으로 떵떵거리며 잘 살아왔다. 그리고 친일을 한 댓가로 받은 땅을 다시 찾겠다고 고개를 들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하고 있다. 여기에 법원은 돌려주고 있다. 정말 가증스러운 일이다. 나라를 잃은 채 중국의 억압 속에서 지금 한 민족으로, 하위 민족으로 동화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한 마리의 거대한 수탉을 닮은 중국의 지도 아래에서 포란(抱卵)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그들에게도 나라는 있었다. 그러나 잦은 외침과 스스로의 내분으로 분열한 민족 쫒기고, 흩어져 지금은 형체도 없어져 가는 민족 외세는 믿을 수가 없다 누가 누구를 보호해 준다는 말인가. 국가와 국가 간의 휴지 조각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자의든 타의 든, 수시로 변해가는 세계의 조류(潮流)를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튼실하지 못한 민족을, 누가 지켜줄 것인가 수탉의 날카로운 부리 앞에, 먹이로 툭, 던져진 것 같은 한반도 그래도 용캐 지켜온 백의민족, 지도를 돌려서 보자, 태평양으로 뻗어나가는 기세가 도올하다 -‘위그루족를 보면’, 윤재훈 덧붙이는 글 I 자재自在 자재는 자유자재(自由自在)의 자재이다. “환경이 아프면, 내 몸도 아프다”라는 마음으로 30여 년 가까이 일체의 세제와 퐁퐁를 쓰지 않고, 일회용품과 비닐, 비누나 치약 등도 가능한 쓰지 않는다. 물수건이나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고 겨울에는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낮춘다. 자가용은 없으며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먼 곳은 대중교통으로 다니면서, 나의 화석 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홍익대학교를 비롯한 몇 개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한강 1,300리, 섬진강 530리, 한탄강, 금강, 임진강과 폐사지 등을 걸었으며, 우리나라 해안선만 따라 자전거로 80일 동안 5830km를 순례했다. 다시 세계가 궁금해져 5년 동안 ‘대상(隊商)들의 꿈의 도로’인 실크로드를 따라, 세계오지 배낭순례를 했다. 2000년 전주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해양 문학상, 전국 문화원 연합회 논문공모 우수상, 시흥 문학상 등 몇 개의 상을 받았다. 2020년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아지트갤러리‘국제 칼렌다 사진전’에 참여하였다. 2016년 ‘평화, 환경, 휴머니즘 국제 영상제’에 <초인종 속 딱새의 순산, 그 50일의 기록>이라는 작품으로, '환경부 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평생 다양한 기관에서 무료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연극에도 관심이 많아 십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노원, 영등포 50+센터 등에서 2년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내 마음에 안식처 서울역사여행’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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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여 년 방치된 400톤 폐기물 문제 해결… 주민 삶의 질 개선
경주시가 20여 년간 방치돼 온 북경주 지역의 고질적인 폐기물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안강읍 산대리(새터마을)와 육통리를 연결하는 농어촌 간선도로 중간 지점, 산수골 목장 인근 야산에 무단 적치된 생활폐기물 약 400톤을 본격적으로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임야는 부산 거주 개인 소유로, 소유주의 친척 A씨가 수십 년간 폐가전제품과 생활쓰레기 등을 무단으로 수집·야적해 사실상 비공식 쓰레기 집하장처럼 전락했다. 이로 인해 여름철 악취, 해충 발생, 장마철 침출수 유출 등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되면서 인근 주민들은 5년 전부터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그러나 수집자가 “개인적 수집 행위”를 주장하며 행정 조치에 불응해 오랜 기간 문제 해결이 지연됐다. 경주시는 올해 1월 환경관리팀 내에 전담 TF팀을 구성해 본격 대응에 나섰다. TF팀은 수개월간 주민, 토지 소유주, 수집자 측과 수십 차례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4월 폐기물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이후 경주시는 분진 및 소음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사후 점검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처리 계획을 세워 지난 21일부터 폐기물 수거와 운반 작업을 시작했다. 처리 작업에는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목장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협력하고 있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합의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오랜 고질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방치 폐기물 문제에 대한 종합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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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미학의 재해석… 남산에 ‘한국 숲 정원’ 10월 개장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공간인 남산에 한국적 정서와 자연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 숲 정원’이 올가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에 조성하는 ‘남산 한국 숲 정원 조성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원은 약 3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정원은 단순 조경을 넘어 한국 전통 정원의 미학과 생태적 감수성, 치유와 여가가 공존하는 테마형 정원으로 기획됐다. 도심 속 자연과 사람, 문화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열려있는 매력 정원 등 4개 테마, 총 14개 정원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방식으로 동선과 쉼터, 조망 포인트를 구성해 정원의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통과 생태 담은 테마정원들… “자연 속 한국을 걷다” ‘전통과 문화의 숲 정원’은 한국인의 자연관과 삶의 철학이 반영된 산책 공간으로, 영지원·지당원·무궁화원이 포함된다. 연못과 배롱나무로 꾸며진 영지원, 생태습지와 대숲으로 구성된 지당원, 도심을 내려다보며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형 무궁화원 등이 대표적이다. ‘자연과 생태의 숲 정원’은 계절별 변화와 자연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철쭉동산·매화원·이끼원·죽림원·솔숲원 등이 포함되며, 제주 곶자왈을 연상시키는 이끼원, 바람의 소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죽림원이 핵심이다. ‘휴양과 휴식의 숲 정원’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태원 입구의 솔숲마당,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마루 전망대, 명상 공간으로 구성된 은행나무뜰이 조성된다. ‘열려있는 매력 정원’은 입구마당과 소입구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생태 복원과 건강까지… 맨발건강걷기길도 함께 조성 이번 정원 조성의 핵심은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닌, 빛과 바람의 흐름 회복, 생태기능 복원에 있다. 기존 과밀 식생 구역은 재배치하고, 정원별로 맞춤형 식재 설계를 적용해 자연성과 한국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특히 ‘맨발 건강걷기길’도 함께 조성되어, 숲 속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발바닥 자극을 통한 건강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남산 한국 숲 정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정원의 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전통과 생태, 치유가 조화된 명품 정원으로 서울의 대표 녹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 숲 정원’은 남산의 생태적 가치를 복원하고 도시민에게 쉼과 회복의 공간을 제공하는 서울시 정원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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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초등학교 폐의약품 수거함 9개교로 확대… 환경보호 및 약물 안전 강화
- 대구 중구청이 초등학교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9개교로 확대하며, 약물 안전관리와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기반을 강화했다. 중구는 지난 4월 30일 관내 초등학교 3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설치된 6개교에 이어, 올해 총 9개교에 수거함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과 함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폐의약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와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2023년까지 초등학교, 보건소, 약국,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등 49개소에 총 85개의 수거함을 설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3개교를 포함해 11개소에 20개 수거함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수거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중구의 폐의약품 누적 수거량은 약 8,070kg에 달하며, 수거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수거 요청 기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 약물 오남용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수거 체계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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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초등학교 폐의약품 수거함 9개교로 확대… 환경보호 및 약물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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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박진영 뉴 트리오’ 초청 공연 성사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무국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오는 5월 4일(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에 한국의 신예 재즈 밴드 ‘박진영 뉴 트리오’를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부다페스트재즈페스티벌 간의 교류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첫 협업 무대로, 양국 간 문화 예술 분야의 의미 있는 교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부다페스트재즈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재즈 전문 음악 축제로, 헝가리에서 클래식의 강세 속에 소수 장르로 여겨지는 재즈를 집중 조명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Esbjörn Svensson Trio 30th memorial)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지난해부터 부다페스트와의 공식 교류를 시작해 양국의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박진영 뉴 트리오’를 통해 한국 재즈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유럽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현대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재즈 스타일을 구축해온 아티스트로, 2009년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기악 부문 대상과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베스트 크리에이티버티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첫 앨범 ‘Graceful River’를 발표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버클리음대에 진학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학 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Pastorale’의 곡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이며,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김성화와 함께 짜임새 있는 트리오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원 주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 아래 기획되었다.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정서를 음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혜령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교류 공연은 양국 간 두 번째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헝가리 무대에 설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화원은 하반기에도 영화음악 작곡가 정재일, 피아니스트 진수영, ‘서칭포재즈맨’ 공연 등을 예정하고 있어 지속적인 한-헝가리 음악 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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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박진영 뉴 트리오’ 초청 공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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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성남시 지하철역 이용 지역 확대
- 서울시가 5월 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 구간을 확대해 총 20개 역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한 역은 성남시 구간인 수인분당선 가천대역~오리역 10개 구간과 경강선 이매, 성남, 판교 3개 역이다.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역)는 이미 성남시 구간에서 이용 가능한 역사로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성남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인 302번, 333번 등 11개 노선도 이미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이다.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도 ▲일반 30일 권종(6만2천원, 6만5천원) ▲만 19~39세 청년은 7천원 할인된 청년할인(5만5천원, 5만8천원) ▲단기권(1일권 5천원, 2일권 8천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천원, 7일권 2만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간편하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30일권, 단기권을 선택하여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신림선∙우이신선설 등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한 후 1~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을 선택 및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을 경우, 일반결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실물 카드와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등록 후 이용해야 한다. 등록된 카드에 한해 따릉이 이용, 잔액 환불, 청년할인 및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월 부담한도 등을 먼저 적용받아야 한다. 또한, 청년할인의 경우 청년 본인이 아닌 타인이 카드를 사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1인 1카드 등록∙이용을 원칙으로 6개월마다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단기권은 충전 당일부터 바로 사용이 개시됨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서울과 인접한 도시인 성남시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확대로 많은 서울과 성남을 오가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성남시 외에도 협약이 완료된 하남시와 의정부시도 조속하게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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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성남시 지하철역 이용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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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삶을 충전하는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
-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은 먼 곳으로의 여행에서 시작된다. 프라이빗 맞춤여행 전문기업 샬레트래블앤라이프가 ‘지구상의 모든 풍경이 존재하는 나라’ 호주에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럭셔리 호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샬레트래블은 호주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자연 풍경(△도시 △섬&해변 △숲&산 △아웃백 △전원)을 테마로, 각 테마를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호텔을 엄선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들은 매일 2인 조식, 100달러 상당의 호텔 크레디트, 객실 업그레이드 및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우선권(일부 호텔 제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시의 품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하루 – ‘파크 하얏트 시드니’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그 중심에서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눈앞에 펼쳐지는 ‘파크 하얏트 시드니’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아침을 선사한다. 록스 지구에 위치해 도보로 주요 관광지를 누빌 수 있는 이 호텔은, 여행자들에게 도시 속에서 느끼는 여유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 푸른 바다에 몸을 맡기다 – ‘퀄리아’ 해밀턴 아일랜드 북단,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퀄리아’는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된 5성급 리조트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이곳에서는,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낸 나를 다시 만나는 경험이 가능하다. 숲의 품에서 찾는 평온 – ‘로건 브레이 리트리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 시플리 고원. 이곳에 위치한 ‘로건 브레이 리트리트’는 자연 속에서 느끼는 온전한 휴식을 제공한다. 고요한 숲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들이키는 아침은, 삶에 다시 따뜻한 숨을 불어넣는다. 대자연 앞에 선 경이로움 – ‘론지튜드 131°’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울루루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론지튜드 131°’는, 광활한 아웃백 한가운데에서 진정한 자연과의 교감을 선사한다. 텐트 스타일의 럭셔리 롯지에서 하늘 가득 펼쳐지는 별을 바라보는 밤은, 그 어떤 화려한 도시의 불빛보다도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포도밭 사이에서 느끼는 달콤한 쉼표 – ‘더 루이스’ 바로사 밸리에 위치한 ‘더 루이스’는 와인향 가득한 전원 속에서 삶의 여유를 되찾게 한다. 한가롭게 펼쳐진 포도밭을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와인은, 짧은 여행이지만 긴 휴식처럼 마음을 치유해준다. 샬레트래블앤라이프 관계자는 “호주의 다채로운 자연과 최상의 숙소에서 누리는 여정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인생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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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삶을 충전하는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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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창원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소속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리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렴'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 사례를 소개하고, 부패 신고 절차를 QR코드를 통해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이 퀴즈를 통해 청렴 관련 정보를 학습하고 다트 게임으로 정답을 맞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원 순환과 생태 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과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세계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렴을 넘어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청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최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5km 코스를 완주한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알리고 도민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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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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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 케이훼어스가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 이며,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Nepcon Korea 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시회 참가기업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한다.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스마트공장, K-뷰티의 글로벌 점프업 책임진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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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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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참여 동아리 400팀 모집
-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책 읽는 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2025 경기도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참여 동아리를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23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5인 이상이 참여하고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운영하는 자율적 독서동아리다. 활동 중이거나 활동을 준비 중인 동아리라면 누구나 독서동아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단, 정치·종교·상업 목적을 지닌 모임이나 다른 공공 보조금 또는 도서 지원을 받는 단체는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총 400개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동아리에는 총 40만 원 상당의 도서가 두 차례에 나누어 지원된다. 이외에도 ▲저자 특강 강연료 지원(최대 45팀) ▲개별 맞춤형 멘토링(최대 40팀) ▲동아리 운영 역량 강화 교육(총 4회)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심사 결과는 5월 30일 오후 5시 이후, 독서동아리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와 함께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이후 도민 인증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해야 최종 확정된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동아리 활동은 독서를 접하지 않던 사람들을 독자로 이끄는 데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독서 공동체가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천권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문화 버스킹, 명사 강연, 독서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 최초 ‘독서응원포인트제’를 도입해 책 읽는 일상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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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 참여 동아리 400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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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한국 문화유산'연등회' 전 세계로 확산
- 사단법인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의 진콘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행사인 연등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불교 행사로 수천 개의 연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기리는 축제다. 매년 봄 열리는 이 행사는 내외국인을 비롯한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등회 행사 가운데 4월 26일 연등행렬을 중심으로, 총 5팀의 인플루언서가 진콘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국내 거주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구성됐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연등회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실시간 라이브와 영상 콘텐츠로 전달했다. 참여한 인플루언서는 ▲인도 타겟의 대표 채널 'Korean Dost'의 문해찬(구독자 150만 명) ▲태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대박언니'의 현민주(15만 명) ▲일본 출신으로 한국에서도 활동 중인 '기무라 시오리'(25만 명)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국제 커플 인플루언서 '제이넵 자말로바(Jein Couple)'(12만 명) ▲미얀마 및 국내에서 활동 중인 '하나유리(Hanna Yuri)' (77만 명) 이다. 이들은 행사 전 릴스 및 쇼츠 콘텐츠를 통해 사전 홍보를 진행했고, 본 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튜브 라이브 및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연등회의 의미와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세계 각국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불교 문화가 있는 줄 몰랐다.", "한국에 가면 꼭 사찰에 방문하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참여 인플루언서 중 문해찬('Korean Dost' 대표)은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불교가 어떻게 계승되고 사랑받고 있는지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행사 당일 인도 출신 서포터즈들과 현장에서 콘텐츠 촬영과 교류를 할 수 있어 인상 깊은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진콘(GINCON)은 전 세계 인플루언서를 연결해 문화 교류, 기업 사회적 책임(CSR), 그리고 의미 있는 캠페인을 펼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힘쓰고 있다. 진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 교류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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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한국 문화유산'연등회' 전 세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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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초등학교 폐의약품 수거함 9개교로 확대… 환경보호 및 약물 안전 강화
- 대구 중구청이 초등학교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9개교로 확대하며, 약물 안전관리와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기반을 강화했다. 중구는 지난 4월 30일 관내 초등학교 3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설치된 6개교에 이어, 올해 총 9개교에 수거함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과 함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폐의약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와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2023년까지 초등학교, 보건소, 약국,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등 49개소에 총 85개의 수거함을 설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3개교를 포함해 11개소에 20개 수거함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수거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중구의 폐의약품 누적 수거량은 약 8,070kg에 달하며, 수거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수거 요청 기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 약물 오남용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수거 체계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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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초등학교 폐의약품 수거함 9개교로 확대… 환경보호 및 약물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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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의 '고래상어와 나'
- 제가 그린 이 그림은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인 고래상어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어요. 어느 날, 고래상어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고래상어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표현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래상어는 몸집이 아주 크고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은 조용하고 아주 온순하다고 해요. 그런 점이 제 마음을 끌었고, 특히 아기 고래상어의 부드럽고 둥근 몸의 곡선을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리다 보니 고래상어의 모습이 화면 속에서 점점 더 크게 자리 잡게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제가 고래상어에게 느끼는 애정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작업 중에는 색색의 물고기들을 섬세하게 칠하는 부분과 사람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고 노력해서 결국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고래상어를 단지 ‘멸종 위기 동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한 일원으로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그림이 누군가에게 작은 관심의 씨앗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고래상어와 같은 생물들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 (늘푸른초등학교 4학년) 저는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평소 캐릭터를 멋지게 그리는 영상들을 자주 보는데, '나도 저렇게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그림을 자주 그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낙서처럼 시작했지만, 지금은 동물이나 자연, 그리고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있어요. 그림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그 동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음에는 흰꼬리수리에 대해 그려보고 싶습니다. 흰꼬리수리는 아주 멋있고 강한 새인데, 지금은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물 중 하나라고 해요. 그 새의 날개를 펼친 모습이 정말 인상 깊고, 그 힘찬 날갯짓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리고, 사람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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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의 '고래상어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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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새 건전지로 바꿔드립니다”… 봉화군, 자원 재활용 교환사업 추진
- 봉화군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 수거 교환 물품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일정량의 폐건전지를 모아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가져가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군에 따르면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여러 종류가 섞인 경우는 1kg당 5세트(10개)로 교환이 가능하다. 일반 건전지는 물론 폐보조배터리를 포함한 모든 전지류가 교환 대상이다. 폐건전지는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질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인체에도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어 분리 배출이 필수적이다. 반면, 수거된 폐건전지는 철, 아연, 망간, 니켈 등 유용한 자원의 회수가 가능해 재활용 가치가 높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독려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대호 봉화군 녹색환경과장은 “폐건전지 분리배출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되살리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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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새 건전지로 바꿔드립니다”… 봉화군, 자원 재활용 교환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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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진율의 토끼에게 쓰는 편지
- 토끼에게 토끼야, 안녕? 나는 지난번에 너랑 놀았던 진율이야! 그날 너희를 만난 뒤로 계속 너희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어. 잘 지내고 있지? 나는 요즘 학교에 다니고, 학원에도 가고, 숙제도 하고, 줄넘기도 하면서 지내고 있어. 가끔은 너희가 조금 부러워. 학교도 안 가고, 숙제도 안 해도 되고,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으니까. 그래도 나는 엄마 아빠가 잘 챙겨주셔서 매일 기분 좋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그런데 요즘 뉴스에서 산불이 자주 난다는 소식을 들어. 그럴 때마다 너희가 걱정돼. 혹시 너희 집 근처에도 불이 난 건 아니지? 다행히 어제는 비가 조금 와서 마음이 놓였어. 예전에는 비가 오면 놀이터에 못 나가서 싫었는데, 요즘은 비 소식이 들리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져. 숲이 마르지 않도록 도와주니까 말이야. 어른들 말로는 요즘 산불이 자주 나는 게 ‘지구온난화’ 때문이래.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나무와 풀이 마르면 불이 더 쉽게 번질 수 있대. 한 번 불이 나면 숲이 다시 자라나는 데도 아주 오래 걸린다고 해. 숲이 사라지면 너희 토끼들이 살 집도, 먹을 것도 없어지잖아. 그게 너무 걱정돼. 그리고 나무가 없으면 비가 많이 올 때 산사태도 나서 사람들과 동물들이 다칠 수도 있다고 해. 나는 그런 슬픈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앞으로도 너희 같은 숲속 친구들을 계속 만나고 싶은 꿈을 꾸고 싶거든. 우리 지구가 더 뜨거워지지 않고, 푸른 숲이 더 많아지고, 비도 잘 내리고, 사람과 동물, 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해. 우리 집 뒤에는 뒷산이 있는데 가끔 고라니가 나타난대. 그 얘기를 들을 때마다 신기하고 기뻐. 나는 학교랑 학원 때문에 바쁘지만 가끔은 엄마 아빠랑 같이 산에 올라가고 싶어. 나무가 가득한 숲에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토끼 너처럼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싶어. 앞으로는 숲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너희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초록빛 풀밭이 가득한 세상이 되었으면 해. 우리 저번에 만났던 그 그림 속 세상처럼 말이야!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진율 (코너스톤 국제학교 3학년) 저는 늘 여행을 꿈꾸며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를 만나고 싶어해요.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서 살아 있는 세상을 배우고, 새로운 세상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 마음에는 늘 꿈이 가득하답니다. 처음으로 떠난 여행지는 프랑스였어요. 그곳에서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넓고 멋지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되었죠. 그 이후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더 많이 보고, 배우고, 느끼고 싶어졌어요. 여행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들이 저를 더 멋지게 성장하게 해줄 거라고 믿어요. 저는 예술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도 꿈꾸고 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저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고 싶어요. 저는 한 곳에 머무는 것을 조금 답답하게 느껴요. 그래서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처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저 자신을 표현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이렇게 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이 공간 역시 저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멋진 여행 같아요. 그래서 정말 자랑스럽고, 무척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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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진율의 토끼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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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위한 아이디어”… 경기도, 미세먼지 공모전 개최
-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생활 속 아이디어로 대기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실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법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대기환경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의 부제는 ‘푸른 하늘은 APPA(Air Pollution Policy Audition)’다. 참가 자격은 대기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개인 또는 2~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생활 속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실천형’ ▲연구 기반 정책 제안을 담은 ‘연구형’으로 나뉜다. ‘실천형’ 부문은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활동이나 경기도 대기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는다. 반면, ‘연구형’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재·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경기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총 2,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경기도지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과 접수 방법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향후 선정작이 현장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도민이 주체가 되어 제안하는 ‘정책 참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와 협의해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니, 다양한 관점의 창의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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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위한 아이디어”… 경기도, 미세먼지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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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박진영 뉴 트리오’ 초청 공연 성사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무국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오는 5월 4일(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에 한국의 신예 재즈 밴드 ‘박진영 뉴 트리오’를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부다페스트재즈페스티벌 간의 교류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첫 협업 무대로, 양국 간 문화 예술 분야의 의미 있는 교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부다페스트재즈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재즈 전문 음악 축제로, 헝가리에서 클래식의 강세 속에 소수 장르로 여겨지는 재즈를 집중 조명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Esbjörn Svensson Trio 30th memorial)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지난해부터 부다페스트와의 공식 교류를 시작해 양국의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박진영 뉴 트리오’를 통해 한국 재즈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유럽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현대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재즈 스타일을 구축해온 아티스트로, 2009년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기악 부문 대상과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베스트 크리에이티버티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첫 앨범 ‘Graceful River’를 발표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버클리음대에 진학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학 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Pastorale’의 곡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이며,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김성화와 함께 짜임새 있는 트리오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원 주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 아래 기획되었다.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정서를 음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혜령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교류 공연은 양국 간 두 번째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헝가리 무대에 설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화원은 하반기에도 영화음악 작곡가 정재일, 피아니스트 진수영, ‘서칭포재즈맨’ 공연 등을 예정하고 있어 지속적인 한-헝가리 음악 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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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체험으로 만나는 생물다양성”…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날 맞아 생물 축제 연다
-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5월 5일 어린이날과 생물다양성의 달을 기념해, 오는 5월 3일 인천 서구 본관 일대에서 ‘2025 생물 사랑 어린이 축제 – 우리가 그린(Green) 어린이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와 ‘텀블러 제작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전시실과 야외정원 등 총 6곳의 공간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생생탐험미션’은 종이 없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생생채움 대강당에서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월·이(E)’가 오전에 상영되며, 오후에는 마술공연과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주제를 보다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물 퀴즈 이벤트인 ‘생생퀴즈왕’ 대회, 인형탈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월 인증샷 이벤트 등 현장 곳곳에서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국립생물자원관 캐릭터 상품, 자생식물 씨앗 키트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야외 공간에는 한국환경보전원의 이동형 체험차량 ‘푸름이 환경교실’이 배치돼 멸종위기종 보호, 폐기물 줄이기, 의류 재활용 등 생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실습 중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한 환경부 산하의 생물다양성 전문 연구기관으로, 최대 1,100만 점의 생물 표본을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 곶자왈 숲을 재현한 온실, 야생동물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생생채움’과 야외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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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산
-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주말 홈경기에만 운영되던 '1994 특별노선'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어린이축구팬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 운영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당일 1994번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날 열리는 경기는 전북현대모터스FC와 대전하나시티즌 간 K리그로, 시는 선두권 순위 경쟁의 치열함과 가정의 달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를 예상해 추가 특별운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날 특별노선에는 기존 8대로 운영되던 수소버스를 12대로 확대 운행하고 전기 마을버스 1대 등 총 13대의 친환경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시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어린이날 연휴 경기장을 찾는 많은 아이들에게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교통 문화 체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1994 특별노선은 평화동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전북대학교 ▲팔복예술공장 등 주요 거점과 지역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연결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된다. 전주시 최준범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특별노선 운영은 보다 편리한 경기장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산의 의미도 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는 이날 경기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혜택 제공하고,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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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