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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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교육비 연 35만원 지원…1800명 대상
    성남시는 교육 소외계층 시민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는 교육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로 주관이 이관되면서 성남시가 직접 운영을 맡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1,800명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70명 ▲등록장애인 145명 ▲19~39세 청년 497명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요자 160명 ▲65세 이상 고령자 128명에게 연 1인당 35만 원 한도의 평생교육비와 교재비가 포인트 형태로 지원된다. 총 사업비는 6억 3,000만 원 규모이며, 국비 70%, 도비 9%, 시비 21% 비율로 투입된다. 2차례에 걸친 신청 일정…수급자 및 장애인 우선 접수 지원 신청은 1차(4월 24일~5월 14일), 2차(6월 중 예정)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접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신청 경로가 다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등록장애인은 정부24(보조금24) 또는 성남시청 미래교육과 방문 접수 가능 청년, 디지털 교육 수요자,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은 6월 중 별도로 안내될 예정인 2차 신청 기간에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와의 중복 수혜는 제한되며, 유형 간 중복 신청도 불가하다. 포인트 방식으로 실질적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에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경기도 내 등록된 25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 및 교재 구매비용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은 교육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SG뉴스
    • 사회
    2025-04-22
  • 경기도, 도민 대상 ‘찾아가는 성인지교육’ 본격 운영… 교육 취약계층 중심 확대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도민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성인지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4월부터 시작되며, 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 등 교육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수탁 운영하며,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실생활에서의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매년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고려한 맞춤형 성인지교육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특히 도내 복지기관과 관련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총 38회 교육이 진행되며, 각 회당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참여자의 연령과 이해도에 따라 책, 미디어, 그림 등을 활용한 체감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가가 동행해 모니터링도 병행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하거나, 웹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성인지교육은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도민의 일상 속 양성평등 실천을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스터디
    • 교육
    2025-04-22
  • 증평군, 시청각 장애인 맞춤형 TV 무상 보급 신청 접수
    충북 증평군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무상 보급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복지 지원 사업으로, 시각 및 청각장애인들이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TV를 전국적으로 3만5,000대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청각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눈·귀 상이등급 보훈대상자다. 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동일한 지원을 받은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TV 보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장애 정도, 연령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이후 제조·보급업체가 개별적으로 연락해 설치 일정을 조율한 후 직접 방문 설치가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방송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번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및 보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588-2594) 또는 TV보급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SG뉴스
    • 사회
    2025-04-22
  • 폐의약품,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이유…올바른 분리 배출이 환경 보호 첫걸음
    유효기간이 지난 약, 먹다 남은 약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많은 시민이 이를 일반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환경오염과 약물 오남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폐의약품은 생활 속 유해폐기물로 분류되며, 그 처리 방법에 따라 토양과 수질의 오염을 막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폐의약품, 왜 문제가 되는가? 폐의약품은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을 경우 하천과 토양으로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항생제나 호르몬제 등이 포함된 약물은 물고기 등 수생 생물에 악영향을 끼치고, 약물 내성 문제를 악화시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올바른 배출 방법은? 폐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야 하며, 제형별로 분리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약·캡슐제: 포장지를 제거하고 약 성분만 투명 비닐에 밀봉해 배출 가루약: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시럽 등 액상 의약품: 하나의 병에 모아 밀봉 연고, 안약 등 특수 용기 제품: 마개를 닫은 상태로 용기째 배출 종이상자 등 외부 포장재: 일반 종이류로 분리배출 이는 소각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 전국 어디서나 수거 가능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보건소, 보건지소, 약국 등 약 2만여 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거된 약은 시·군·구 지자체를 통해 지정된 시설에서 소각 처리된다. ■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폐의약품 분리배출은 단순한 생활 속 실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자연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약을 버릴 때 잠시 멈춰 생각하고, 지정된 장소에 정확히 버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약을 쉽게 버리는 행위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사회적 약물 오남용 문제와도 연결되며 끝까지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이 안전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다.
    • 라이프
    • 일상
    2025-04-22
  • 제주도, RE100 달성…1억 2000만원의 경제가치 창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최근 제주에서 달성한 한시적 RE100(재생에너지 100%) 성과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제시했다. 오 지사는 21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제주도가 실현한 RE100의 의미를 강조하고, “제주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가상발전소를 통한 분산형 전력망 운영이 가능한 최적지임을 입증했다”며 분산에너지 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밝혔다. 지난 14일, 제주도는 4시간 동안 도내 전체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했으며, 이외에도 잉여 전력 621메가와트(㎿)를 해저연계선을 통해 육지로 송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약 2,070가구의 한 달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며, 전기차 약 1만 2,4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주택용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만 원의 가치다. 오 지사는 이러한 성과가 “다른 지역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물리적 조건을 제주가 갖추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의 분산형 전력망 모델은 실시간 거래와 가상발전소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최적지라는 것이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의 선순환 구조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유연성 자원이 확보되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전년 대비 74.6%의 전기차 보급률 증가를 기록했으며, 도는 신생아 출생 가정이나 V2G 차량 구매 시 100만 원, 재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도비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오 지사는 최근 도내 각종 축제와 문화 행사에서 두드러지는 MZ세대의 참여에도 주목했다. 그는 “도민체전 개막식에만 1만 5,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제주마 입목축제와 한라도서관 ‘혼·모·작’ 행사에도 젊은 부모와 아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며, MZ세대가 정책 추진의 주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이 “19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젊은이들이 보여준 것과 같은 사회 발전의 동력”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이들의 참여를 정책에 더욱 긴밀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5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편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 서귀포시의 물가 안정 정책, 삼나무 정비 계획, 제주시 거리예술제 등 지역 현안도 논의됐다.
    • ESG경영
    • 공공기관
    2025-04-22
  • 봄날 남도 버스여행 인기…‘남도한바퀴’ 봄철 테마코스 본격 운영
    전남의 대표 관광버스 프로그램 ‘남도한바퀴’가 봄철 행락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오는 5월 말까지 봄꽃과 섬, 바다를 테마로 한 21개 코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전남 곳곳의 숨은 명소를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여행 상품 가격은 코스에 따라 1만 2,900원에서 2만 7,9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개인 차량 없이도 쉽게 전남의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봄 시즌에는 ▲홍매화가 피어나는 신안·무안 ▲벚꽃 명소인 섬진강 구례 ▲치유여행지로 주목받는 강진·완도 ▲고흥 쑥섬 비밀정원 등 남도의 자연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한바퀴는 매년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2만 8,000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오는 6월부터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섬, 바다, 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여름 시즌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심우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다양한 관광지를 한 번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올봄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남도의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코스 안내와 예매는 ‘남도한바퀴’ 공식 누리집과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 라이프
    • 여행
    2025-04-21
  • [ESG코리아뉴스 4월 넷째 주 환경 챌린지] 플라스틱 포장 제품 소비하지 않기
    ESG코리아뉴스가 제안하는 4월 넷째 주 환경 챌린지는 ‘플라스틱 포장 제품 소비하지 않기’이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을 줄임으로써, 자원 절약과 해양 오염 방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플라스틱 포장 소비하지 않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대체품을 선택하거나, 포장이 최소화된 제품을 구매하는 행동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실천이다. 플라스틱은 분해까지 수백 년이 걸리며,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소비 습관을 조금만 바꾸는 것만으로도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챌린지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을 볼 때는 다회용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플라스틱 포장이 없는 신선식품을 선택하거나, 포장재를 줄인 리필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실천 방법이 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각 및 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자원의 순환 사용 촉진, 해양 생물 보호, 미세플라스틱 확산 방지 등의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슈퍼마켓의 플라스틱 포장 금지, 리필 스테이션 확대, 소비자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도 이번 주,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을 통해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 ESG코리아뉴스는 이번 4월 넷째 주 ‘플라스틱 포장 제품 소비하지 않기’ 챌린지를 통해 독자와 챌린저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오늘 하루, 장바구니에 담는 선택부터 바꿔보자. ‘플라스틱 제로’의 첫걸음은 우리가 고른 포장 하나에서 시작된다.
    • 기획 / 탐방
    2025-04-21
  • 관악구,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운영…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서울 관악구가 증가하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대응하기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구민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30대 이상 시민 중 약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관악구 보건소는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등 정밀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가의 1:1 맞춤형 건강상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검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악구 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온라인,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단, 정확한 검진을 위해 검사 전 10시간의 금식이 요구된다. 또한 관악구는 직장인이나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일정 인원(20명 이상)이 확보되면 관공서, 기업체, 복지기관, 아파트, 전통시장 등 주민이 생활하는 다양한 공간에 출장 검진팀이 방문해 대사증후군 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관악구 주민뿐만 아니라 관악구 내에서 근무하거나 활동하는 시민들도 이용 가능하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신청은 관악구 보건소 의약과 건강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 관리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주민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쉽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건강 지원 체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건강
    2025-04-21
  • 고양시, 장애인과 든든한 동행 ‘장애인복지 조례’ 공포…포용도시 실현 박차
    고양시가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를 지난 18일 공포·시행했다. 이번 조례는 장애인 권리 보장과 복지 정책의 통합·정비를 통해 ‘모두의 고양시’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전체 인구 108만 명 중 약 4%인 4만 2천여 명이 등록장애인임을 감안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일상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왔다. 이번 조례 제정은 그 흐름의 연장선에서 장애인 관련 기존 7개 조례를 통합하고, 정책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조례에는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운영, 평생교육 확대, 인식개선 교육 등 폭넓은 내용이 담겼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원 항목을 장애유형별로 정리하고, 기존 조례에 흩어져 있던 내용을 통합해 명확한 체계를 갖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조례는 형식적인 통합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은 장애인복지의 기본 틀”이라며 “장애인이 일상 속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복지·편의시설과 이동권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대…복지시설에 400억 원 지원 고양시는 올해 장애인복지시설에 400억 원을 투입해 50개소 시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240여 명에게 직업훈련 및 고용지원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사회참여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유형 전동기기 관리사 양성 프로그램인 ‘잡클릭스’는 지난해 경기도 사회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양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2023년 준공된 신축 건축물 41곳을 대상으로 1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총 221개 항목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조사하고, 미비한 시설에 대해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동권 보장 위한 ‘꿈의 버스’ 21일부터 운영 재개 고양시는 오는 21일부터 장애인 가족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꿈의 버스’ 운영을 재개한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이 전국 여행 및 문화체험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과 운전원, 통행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꿈의 버스는 지금까지 2만 2천 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에는 212회 운영을 통해 4천2백여 명이 탑승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운영을 맡아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 단체 및 자조 모임을 위한 단체 여행 외에도, 매월 주제를 정해 가족 단위 테마 여행을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33인승, 45인승 2대가 운영되며, 각각 휠체어석 4석과 6석이 마련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복지 실현 앞당긴다 고양시는 시행규칙 제정과 장애인복지위원회 확대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 개선과 더불어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누구나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포용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ESG경영
    • 공공기관
    2025-04-21
  • 식약처, 몽고식품 ‘몽고간장 국’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발암 가능 물질 3-MCPD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몽고식품주식회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 제품에서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3-MCPD는 간장 제조 시 대두 등의 원료를 산분해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이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 성분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2B군’으로 분류되는 이 물질은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된다. 이번에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다음과 같다. 소비기한: 2026년 10월 16일 / 내용량: 13L 소비기한: 2026년 10월 24일 / 내용량: 1.8L 식약처는 창원시청을 통해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요청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식품 구매 시 제조일자와 소비기한을 반드시 확인할 것과,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해당 회수 제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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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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