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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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뉴스 검색결과

  •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옥상텃밭 조성 MOU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매입임대주택 옥상텃밭을 활용한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업무제휴(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매입해 공급한 다세대, 다가구주택 옥상에 텃밭상자를 조성해 입주민간 교류와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공동체 생활을 지원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옥상텃밭 조성과 시설 개·보수 및 운영장비를 지원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텃밭의 조성과 운영·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수원·남양주 등 도내 10개시 24개 곳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248세대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옥상 텃밭 조성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매입임대주택 옥상텃밭 조성등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주민의 복리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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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16
  • 한국환경공단, ‘2024년 K-eco 시민참여혁신단’ 발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9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한 ‘2024년 K-eco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관 경영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2019년부터 시민참여혁신단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위해 참여 인원을 약 30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청년세대(10~30대)를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하여 미래세대 맞춤형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현장 소통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인원을 균형 선발했다. 공단 시민참여혁신단은 ▲ 혁신·적극행정, ESG경영, 환경서비스와 관련된 아이디어 제안, ▲ 과제 발굴 및 이행과정 모니터링, ▲ 평가 의견 제시 등을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발대식에서는 2024년도 공단 혁신계획 수립을 위한 중점과제 선정과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권역별 발대식은 8개 지방본부에서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미래 청년세대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기관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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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노동진 수협회장, 어린이날 맞아 수협 직장 어린이집인 아라맘 방문해 기념선물 전달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수협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 3일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함께 직장내 어린이집인 ‘아라맘’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에게 기념선물과 함께 축하의 말을 전했다. 노 회장은 “우리 수협 아라맘 어린이집에서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줘서 보기만해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부모님 곁에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달라”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21년 9월 가정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영·유아 40명의 정원의 사내 어린이집 ‘수협 아람맘 어린이집’을 개원해 직원들이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외에도 수협은 직원들의 임신·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난임치료 및 출산휴가, 난임·육아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난임 시 치료비를 지원하고, 출산시에는 축하금과 축하선물을 지급한다. 또한, 미취학자녀 및 장애아동에 대한 보육수당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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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한국공항공사, 8일 부산을 시작으로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 개시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8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항공분야에 관심을 가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와 공동으로 항공분야 일자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지역대학생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항공업계의 인재 영입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항공분야 취업트렌드에 대한 특강, 대한항공 채용설명회, 한국공항공사·에어부산·맨파워코리아의 현직자 특강을 진행해 현장의 생생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로 총 6회의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항공정보 포털 또는 전화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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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인천도시공사, ‘생동감 10호’ 준공 및 ‘행복찾음문화행사’ 개최
    인천도시공사(iH)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회공헌사업인 ‘생동감 10호’를 조성하고 준공식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종효 남동구청장, 신동섭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구월2동주민협의체 및 마을주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준공식이 끝난 뒤 ‘행복찾음 문화행사(찾아가는 문화 콘서트)’도 함께 진행되어 마을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2016년 원괭이부리마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호를 맞이한 생동감(생기있는 동네만들기 감동 프로젝트)은 주민 주도의 경관개선 및 정비를 통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iH 대표 도시재생형 사회공헌사업이다. ‘생동감 10호’는 공모를 거쳐 구월2동 구월체육시설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협의체 의견수렴과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낡고 노후화된 야외체육시설들을 정비하여 건강공간으로, 경로당 앞 벤치를 조성하여 소통공간으로, 벤치와 빗물 방지 천정을 설치하여 체육시설을 찾는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새롭게 재탄생된 체육시설을 이용해본 한 마을 주민은 “운동기구들이 너무 낡고 고장 나서 이용하는데 불편이 컸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바꿔줘서 너무 좋다”며, “더 열심히 운동할 맛이 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iH 조동암 사장은 “주민분들이 새롭게 정비된 공간에서 함께 운동하고 소통하며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귀 기울이고 노력하는 iH가 되겠다”고 준공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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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09
  •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동남보건대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시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수원 동남보건대학교에서 대학생, 청년 대상으로 주거복지 서비스 일환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거복지 상담에서는 GH, LH 수원권 주거지원종합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수원 소재 4개 기관들이 상담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법률조언 ▲신용회복 상담 가이드 등이 다뤄졌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4월 4일 경기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상담을 시작으로, 4월 15일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이 날 동남보건대학교에서 세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5월 23일에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파주시 금촌역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소를 찾은 한 학생은 “학업에 열중하느라 주거복지에 대한 정보를 잘 몰랐었는데,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모르는 부분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서 좋았다” 라고 했고, 다른 학생은 “전세사기 뉴스를 많이 접하여 집 계약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상담을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많은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고,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대면상담의 접근성을 높인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가 주거고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등 무주택자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경기도 내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을 통해 일대일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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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재가장애인과 함께 봄나들이’ 행사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밀알복지관과 함께 재가장애인 19명을 대상으로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금) 밝혔다. 공단은 평소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재가장애인들과 충남 태안의 세계튤립꽃박람회를 방문하여 각양각색의 봄꽃을 관람한 후 기지포 해수욕장에서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봄나들이 행사 후 한 참가자는 “오래간만에 봄나들이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김윤양)은 “이번 봄나들이 행사를 통해 외출이 쉽지 않은 재가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본부는 2007년부터 밀알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나들이 행사 외에도 도시락 배달, 발달장애인 일터 일손돕기, 명절맞이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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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08
  • 경기주택도시공사, 근로자 생명 최우선 안전경영 실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는 현장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김세용 사장이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재해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2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내년 1월 2,329가구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포함 약 900명의 근로자가근무하는 건설현장으로써 GH 김세용 사장은 직접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 근로자 안전장비 ▲ 근로자 관리실태 ▲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 근로자 안전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김세용 사장은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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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29
  • 한국중부발전,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한 '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추진
    한국중부발전(주)은 2024년 4월 22일(월)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기부금을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박찬무)에 전달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 및 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컨설팅 지원 등 사회적 경제 전반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7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1,143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194개사의 참여기업과 3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KOMIPO 소셜 그라운드」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의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사업 브랜드로서 2023년에 본격 출범하여 7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3개사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억원이 증가하는 등 2023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한국중부발전은 ESG경영 확산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성장공유회, 설문조사 등의 소통채널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니즈를 파악하였고 이 결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제고 및 성장 강화를 위하여 '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사업을 재정비하였다. ▲사회적 혁신가 발굴 확대, ▲사회적 기업가 지속 육성, ▲사회적 경제 기업?청년 매칭 인턴십 지원, ▲ 근로자 심리, 정서 안정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장기근속자 지원, ▲서해안 해양폐기물 순환체계 조성 지원,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개선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온, 오프라인 판로 지원, ▲제2회 소셜 임팩트 어워드 시행, ▲우수 사회적 기업 대상 사보 ‘중부가족’소개 등 2024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좋아하는 것’과 ‘해야하는 일’을 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조성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SG뉴스
    • 사회
    2024-04-24
  • HK이노엔, 나무심기 캠페인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실시
    HK이노엔(HK inno.N)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활동인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전했다.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도심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친환경 캠페인으로, 2016년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나무심기(현장) ▲씨앗 키우기(비대면)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했다. 나무심기 현장 활동으로 지난 18일 임직원들은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신갈나무와 갈참나무 총 100그루를 심었다. 해당 나무 2종은 탄소흡수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나무다. 비대면 활동으로는 씨앗 키우기를 운영한다. 도토리 씨앗이 담긴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화분)을 집, 사무실에서 100일간 키운 후 노을 공원에 옮겨 심는 활동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했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임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ESG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 정화 활동인 ‘노플라스틱(No plastic) 한강’ 캠페인에 참여해 반포 한강 공원을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직원이 모바일 앱을 통해 ESG활동에 동참하는 ‘참여하는 ESG’ 캠페인도 기획했다. 계단 이용, 걷기, 텀블러 사용, 잔반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참여형 모바일 앱인 ‘행가래’에서 인증하면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 ESG뉴스
    • 환경
    2024-04-23

ESG경영 검색결과

  • 국민연금공단,‘20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1355 고객센터가 10일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 결과, 20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매년 콜센터를 대상으로 상담태도, 업무처리 등을 평가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올해는 53개 산업군에서 346개 기관·기업 콜센터가 조사됐다. 공단 고객센터는 공공서비스 분야가 조사대상에 포함된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이는 공공기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유일한 결과다. 올해는 고객문의에 신속·정확하게 응대하고 국민연금제도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국민이 더 편리하게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 수어상담, 실시간 채팅상담, 24시간 챗봇상담 등이다. 하반기에는 상담직원과 연결 없이도 각종 신고와 증명서 발급을 고객이 직접 할 수 있도록 ‘1355 디지털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하여 고객 대기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고객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시행 중인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2011년부터 참여하여 독거어르신에게 주 2회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20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은 공단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ESG경영
    • 공공기관
    2024-05-13
  • 국민건강보험공단, 2년 연속 ESG 우수기업 종합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한국언론인협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단체 등이 후원하는 ‘제 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공공기관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국가지속가능경영 ESG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ESG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탁월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공단은 디지털 행정서비스 강화, 의료폐기물 관리, 친환경·고효율 사옥 구축·운영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 추진으로 ‘2023년 동반성장 유공 분야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결실을 이룬 바 있다. 또한, 국민과의 맞춤형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와 청렴한 공단을 위해 반부패경영체계를 확립해 온 결과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및 공공기관 유일 ‘청렴노력도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희 총무상임이사는 “앞으로도 ESG경영 선도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과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ESG경영
    • 공공기관
    2024-05-13
  • 류경기 중랑구청장, 기후위기 대응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 참석
    중랑구는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서울시 자치구 등과 함께 건물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자치구의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행선언,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자치구 실행선언문’에는 ▲자치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시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반영 ▲자치구 소유 건물의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및 온실가스 총량제 적극 동참 ▲자치구 지역 내 민간 건물의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및 온실가스 총량제 적극 참여 독려 등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3가지 실천 조항이 담겼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도 ‘2050 탄소중립 원팀서울’로 함께하며 중랑구의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중랑구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국가와 서울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의 정합성을 고려한 ‘중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서울시, 다른 자치구와 함께 뜻을 모은 오늘을 계기로 기후위기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랑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를 조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에코마일리지 가입도 독려하고 있으며, 구민들의 높은 참여율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 ESG경영
    • 공공기관
    2024-05-08
  • 코오롱FnC, ESG경영철학 REBIRTH 일환으로 온라인 수선 서비스 공식 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온라인 수선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며, ESG경영철학인 리버스(REBIRTH)에 한 걸음을 더한다고 밝혔다. FnC는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일명 ‘오래 입기’를 제안해왔으며, 방법 중 하나로 수선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수선 서비스를 온라인 상으로 확장하는 것. 4월 29일에는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5월 7일은 코오롱FnC의 패션 플랫폼인 코오롱몰에서 온라인 수선 서비스를 오픈한다. 온라인을 통해 수선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구매 이력을 통해 수선 신청 상품 선택, ▲상품 코드를 직접 입력, ▲혹은 상품의 특징을 서술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위 사이트에 로그인한 고객은 그간 구매 이력을 조회를 통해 수선 신청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상품코드 입력 방법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 또한 온라인으로 수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수선 상품을 기입한 후, 각 품목별로 수선할 항목에 대해 체크하고 별도 수선 요청 사항을 텍스트로 기입, 수선 부위에 대한 사진과 영상도 업로드할 수 있게 기획했다. 수선 상품은 택배를 통해 수선 서비스 센터로 이동되며, 수선 심의가 이뤄진다. 수선이 가능한지 여부와 수선 비용이 책정되며 이는 모두 고객에게 카카오톡의 알림톡, 문자로 공지된다. 고객은 이 비용 결제 전에 이 모든 내용을 인지 후 수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수선 서비스 웹 페이지에는 직접 수선을 해주는 장인들의 이야기, 패션 상품의 세탁과 관리 방법, 셀프 수선 방법, 고객 후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옷을 새롭고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과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하여 코오롱FnC가 제안하는 ‘오래입기’를 고객과 친숙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튼튼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두 번째로 수선을 통해 옷의 사용주기를 늘리는 것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연평균 20만건의 수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코오롱FnC의 고품질의 수선 서비스는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일에도 동참하기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이러한 온라인 수선 서비스 운영을 코오롱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코오롱몰을 시작으로 코오롱FnC내 브랜드 사이트로도 단계적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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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4-29
  • 국가철도공단,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중심 책임경영 선포
    국가철도공단은 23일(화) 대전 본사에서 이성해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 책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16일(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적기개통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단형 현장중심 책임경영의 주요골자는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 Project Management) 체계 조직 전환, ▲GTX지원단, 철도지하화 등 국정과제 전담 조직 신설, ▲안전본부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중지권’ 부여, ▲현장지원을 위한 부서 신설과 효율화 등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성해 이사장은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 체제로 전환하는 배경과 이를 통해 공단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이사장은 “절대공기 준수와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사업관리 전문가를 ‘Strong PM(Project Management)’”이라 설명하며, “열차가 멈추지 않으려면 철도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엔지니어가 강력한 사업관리(PM)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Engineering-inspired Innovator(엔지니어링에 기반한 혁신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 이사장은 최초로 현장중심 사업관리를 수행할 사업단장 대표 6명과 사업비 집행률 100%를 목표로 하는 ‘사업수행계획(Project Charter)’ 계약을 체결하였다. 공단 창립 이후 이사장이 각 사업단장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부장·처장급만 임명되던 사업단장 직위에 차장급 직원 15명을 공모를 통해 발탁하는 등 사업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 인사도 단행했다.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성해)은 “현장중심 사업관리로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성역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등 올해 개통 예정인 10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철도산업의 선순환을 실현하겠다.”며, “현장중심 책임경영을 통한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국민 행복과 고객가치이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SG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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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대상 ‘생활 속 ESG 캠페인’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2024 ESG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네 가지 활동으로 조명 소등, 종이 절약,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을 제시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 30분 동안은 교대근무자 사무실을 제외한 모든 사무실의 조명을 소등하고 있다. 특히 2공장은 2024년 3월부터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 공장으로 해당 시스템을 점차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35.4 메가와트시(MWh) 상당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연간 약 250만대 휴대폰을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회의 시 불필요한 출력물 인쇄를 줄이고, PC 화면으로 자료를 공유하는 ‘종이 절약’ 활동,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단 이용’활동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 컵 사용 절감을 위해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며, 텀블러를 사용하는 임직원에는 사내 카페에서 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의 2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2030년까지는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32%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ESG 캠페인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 공급망 관리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2050 넷제로’ 달성 목표를 선언했으며, 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GSK·아스트라제네카·머크 등 6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하고 공급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11월에는 머크·싸이티바·써모 피셔 등 26곳의 주요 공급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해 ESG 경영에 대한 공급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ESG 경영을 더욱 독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ESG 경쟁력은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2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해 아스트라제네카 및 GSK 등 주요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4년 1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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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4-23
  •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월드비전, ESG 경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임태순 교육평가실장과 월드비전 정상훈 ESG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상생협력’업무협약식이 17일 월드비전(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동을 촉진하고, 월드비전을 후원하는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기여하고자 ▲ESG 경영 수준진단 도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ESG 경영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다. 월드비전은 이러한 협약 내용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ESG와 관련한 ISO 인증 심사 및 ESG 수준진단 비용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엄진엽 원장은 “최근 중소기업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체계 구축과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적 전문 인증ㆍ평가기관으로 ISO 인증 보급, 인증 기업 교육·훈련 및 인증 심사원 양성 등 교육 서비스 제공, ESG 경영 수준진단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이다.
    • ESG경영
    • 기업
    2024-04-18
  • SK C&C, 화성시 관내 기업 ESG 역량 강화 지원
    SK C&C(사장 윤풍영)는 16일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안상교)가 주관하는 ‘2024년 화성지역 ESG 경영 컨설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조업체 수가 2만8,590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 종사자들도 26만8,035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도 지난해 말 기준 242억6,991만달러로 경기도 1위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들이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법과 같은 ESG 수출 규제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국 기업들 대비 우수한 ESG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SK C&C는 화성상공회의소가 선정하는 기업 21곳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ESG 컨설팅을 진행한다. ESG 관리 체계 확보가 우선인 16곳에는 ▲ESG 경영 수준 진단 ▲개선 과제 도출 ▲현장 이행 가이드 등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을 지원한다. 즉각적인 수출 규제 대응이 필요한 5곳에 대해서는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에 더해 ▲개선 이행 모니터링 ▲실행 밀착 지원을 통한 추가 개선 지원 ▲온실가스 목표관리 서비스 등 특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SK C&C는 빠른 ESG 컨설팅 서비스 전개를 위해 국내 2,600여곳이 넘는 기업 및 단체에서 활용 중인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Click ESG’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화성상공회의소는 자체 운영중인 ‘ESG경영지원센터 플랫폼’에 Click ESG를 연동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스톱 ESG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Click ESG에 접속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포함한 ESG 진단 결과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SK C&C는 특히 ESG 진단 후 개선 과제 실행 과정에서 점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Click ESG가 개선 과제 실행 결과를 수시 평가해 기업이 속한 산업별 ESG 평가 가중치까지 고려한 달성 점수를 산정하고 추가 ESG 개선 활동을 추천한다. ESG 개선 활동에 따른 점수 변화 추이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SK C&C는 ESG 컨설팅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Initiative) 및 평가기관 요구에 맞춘 진단 항목을 활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관리, 온실가스 소비, 폐기물∙유해물질 관리, 원부자재, 친환경 제품 등 환경 분야 10개 항목 ▲정보보호, 인권, 보건안전,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8개 항목 ▲정보 공시, 감사, 윤리경영 등 거버넌스 4개 항목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총 22개 분류 항목에서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한다. 화성상공회의소 안상교 회장은 “ESG 지원사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경영 컨설팅을 SK C&C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며 “플랫폼 기반의 컨설팅을 통해 화성시 기업이 ESG 경영을 비교적 손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고도화 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인 만큼 올해도 화성상공회의소가 화성시 기업의 ESG 경영을 앞장서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 C&C 방수인 Digital ESG그룹장은 “SK C&C는 코드그린이 제공하는 디지털 ESG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에게 ESG 컨설팅 및 종합 진단 뿐만 아니라 탄소감축 인증거래, 제품 단위 탄소배출 관리 등 엔드 투 엔드 디지털 ES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 “이를 통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지역 ESG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성상공회의소 기업지원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화성상공회의소 조사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ESG경영
    • 기업
    2024-04-18

라이프 검색결과

  •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ESG탐방 위한 홍콩 해외워크샵
    '제2기 한국ESG경영(Korea ESG Leadership Program) 최고위 과정' 원우들이 ESG사례 탐방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홍콩으로 해외 워크샵을 다녀왔다.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도시이자 화려한 경관과 야경을 상징하는 곳이지만 이와 달리 노후화된 건축물과 기반시설의 문제가 등장하면서 정부 주도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원우들은 첫 번째 ESG사례 탐방지로 홍콩의 쿤통지역을 다녀왔다. 쿤통지역은 하층 노동자 밀집 지역으로 공공 공간이나 녹지, 상업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친화적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특히, 쿤통지역 재생사업의 대표적인 곳이 유만스퀘어와 쿤통산책로다. 쿤통의 유만스퀘어는 대형 쇼핑몰로, 홍콩 최초의 실내 스마트 대중교통 인터체인지를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쿤통 산책로는 이전에는 재활용 창고였던 곳으로, 고가도로 아래의 공간을 활용해 녹지를 만들고 항구 공원으로 재탄생 시킨 도시재생 사례다. 이외 1881헤리티지, 센트럴마켓, 타이퀀과 PMQ 등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보존한 다양한 홍콩 도시재생 사례를 탐방했다. 두 번째로 도심 속 오아시스라 불리는 전통 중국식 정원 난리안 가든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마이포 습지를 다녀왔다. 난리안 가든은 당나라 시대의 전통적인 양식으로 지어져 당나라 시대 정원 중 유일하게 원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고층 아파트와 빌딩들이 즐비한 도심 속에 위치한 난리안 가든은 말 그대로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마이포 습지는 원래 어류나 새우 양식장으로 활용되던 곳으로서 양식장을 서식처로, 제방을 탐방로로 활용하는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모범적 사례다. 또한, 마이포는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 주관으로 교육센터와 현장학습센터, 조류관찰대, 탐방데크 등을 설치하고 생태교육, 탐방안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 ESG사례 탐방지로는 친환경 건물인 HSBC빌딩을 선택했다. HSBC빌딩을 보기 위해 홍콩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노면 전차를 이용했다. 홍콩섬의 북쪽 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2층 노면전차는 홍콩달러 3불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2층에 자리를 잡으면 화려하고 분주한 홍콩 시내를 한눈에 만끽할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HSBC빌딩은 거대한 거울을 활용해 자연광을 반사시켜 자연 채광을 조명으로 활용한다. 이는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에 그늘을 만들어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마지막으로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정책으로 삼고 있는 K11 MUSEA 건물을 방문했다. K11은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과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의 공간이다. 이번 ESG탐방을 위한 홍콩 해외워크샵에 참여한 한 원우는 “이번 ESG탐방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며, “마이포 습지를 통한 생태탐방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고, 도시재생 사례를 통해 다양한 ESG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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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2024-04-30
  • 한국콜마, 업계 최초 ‘고삼추출물’ 탈모 완화 효능 발견
    한국콜마가 모근 강화ㆍ모발 성장에 뛰어난 천연 원료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전 세계 두피 모발 및 탈모 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기존에는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한국콜마는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및 미세먼지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도 발견했다.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합성소재의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이 적은 장점이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삼뿌리추출물을 활용한 고급 탈모 화장품을 개발한다. 성인 남녀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에 민감한 임산부, 영유아 등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탈모 제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고급 탈모 화장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삼뿌리추출물을 비롯해 다양한 탈모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매년 성장하는 국내 탈모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표적인 유해균을 억제하는 원료를 개발해 국제학술대회인 세계피부과학회(WCD)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라이프
    • 건강
    2024-04-22

스터디 검색결과

  •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유니레버 인터내셔널 North Asia 김회중 사장의 ‘브랜드와 지속가능경영’ 강의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1회차 교육이 16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11회차 첫 번째 수업은 유니레버 인터내셔널 North Asia BU 김회중 사장의 ‘브랜드와 지속가능경영’ 강의로 시작했다. 이번 강의에서 김회중 사장은 유니레버가 벤앤제리스(Ben&Jerry’s)라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인수한 과정, 벤앤제리스의 철학과 사명이 제품에 담겨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브랜드가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김 사장은 브랜드와 지속가능경영에 있어서 목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느 회사나 목적이 있다. 저의 목적은 저랑 같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며, “직원이나 함께 일하는 파트너, 거래처, 공급자,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 등 주변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벤앤제리스는 친구였던 벤 코헨(Ben Cohen)과 제리 그린필드(Jerry Greenfield)가 버몬트주의 벌링턴에서 창업해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에 회사를 매각했다. 매각 조건으로 이사회 구성의 과반수 이상은 반드시 벤앤제리스가 추천하는 것을 내걸기도 했다. 그는 벤앤제리스의 목적은 “책임, 커뮤니티, 재미 3가지가 있는데, 책임지는 행동을 하고, 우리가 얻은 것을 이웃에게도 전달하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벤앤제리스의 행동하는 사람은 어떤 공헌을 하고 있는지, 커뮤니티를 위해 무엇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다르게 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등이 기본이다”라며 벤앤제리스의 직원 매뉴얼에는 행동주의에 관한 중요한 매뉴얼이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서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가 운영되고, 철학이 각각의 프로세스에 녹여져 있다. 이러한 철학은 절대 타협할 수 없다”고 말하며, 브랜드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철학의 중요성을 전했다. 벤앤제리스의 철학에 대해서는 “벤앤제리스는 Product, Economic, Social이라는 3가지 미션이 있다. 제품을 잘 만들어서, 돈도 잘 벌고, 사회에 나눠야 한다는 벤앤제리스의 철학은 지금까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레버는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의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유니레버의 회장이 된 폴 포만(Paul Polman)은 지속가능성과 성장,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없다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벤앤제리스는 공급업체, 직원, 농부, 가맹점, 고객, 이웃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실천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 매뉴얼에 있는 행동주의를 매일 반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교육을 들은 한 교육생은 “브랜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은데 나름의 철학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회중 사장은 “우선 벤앤제리스는 유니레버의 브랜드가 됐지만 모든 의사결정은 벤앤제리스의 이사회가 한다. 즉, 브랜드의 의사결정을 존중한다. 또, 유니레버는 브랜드를 인수함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을 활용해 회사를 포장하려고 하지 않는다. 브랜드가 환경친화적인가와 같은 것이 조건의 일부가 될 수는 있겠으나 자랑하기 위한 도구로서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 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과정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되며, 3기 과정은 오는 9월 개강한다.
    • 스터디
    • 교육
    2024-05-17
  •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코오롱 FnC 유동주 상무의 ‘ESG경영과 임팩트 비즈니스’ 강의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0회차 교육이 9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10회차 수업은 코오롱 FnC ESG임팩트PU 유동주 상무의 ‘ESG경영과 임팩트 비즈니스’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임팩트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 임팩트 비즈니스를 하게 된 여정, 임팩트 비즈니스를 하면서 겪어야 했던 문제와 해결, 임팩트 비즈니스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동주 상무는 “사회적 가치 혹은 다양한 종류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걸어왔던 경험을 소개해드리고, 재무적 임팩트와 사회적 임팩트를 동시에 추구하는 성장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임팩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며 “임팩트 커뮤니케이션은 업의 본질을 깊이 고민하고, 우리의 현재 민낯을 솔직히 말하고, 담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비즈니스의 장점이나 좋은 점을 강조하는 것보다 부족한 점이나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상무는 패션 임팩트 비지니스를 전개해 온 소셜벤처 K.O.A(케이오에이)를 코오롱 FnC에 매각하고, 코오롱 FnC ESG임팩트PU 상무와 자회사인 K.O.A 대표를 겸직중이다. 그는 이 모든 여정의 출발점인 몽골에서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몽골에서 지속가능한 캐시미어 원료를 생산해 사막화 방지, 생산자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큰 영향을 미쳤고, UN 친환경 생산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재고를 줄이고, 패션 생애주기 연장 달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가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구현해 왔다. 특히, 옷에 착용 횟수를 트래킹 할 수 있는 QR코드를 라벨링 하여 많이 입을수록 환경효과를 인식하게 하는 기능의 앱을 개발했다. 이는 옷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생산자 정보로 연결되며, 옷을 입을 때마다 착용 횟수를 표기하여 오래 입을수록 리워드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일정 횟수 이상 착용시 재활용된 새 제품으로 교체해줌으로써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결국 K.O.A는 친환경 소재와 혁신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소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고, 유 상무가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됐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앞으로의 미션이나 목표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유 상무는 "거버넌스 측면에서 나와 우리 회사가 M&A 된 후 모회사에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회사의 대표와 구성원이 매각 이후 진정성 있는 로열티를 가지고 일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어렵지만 꾸준히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재무적 임팩트를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 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과정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되며, 3기 과정은 오는 9월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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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5-10
  •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 ‘ESG투자와 기업의 대응’ 강의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9회차 교육이 2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9회차 수업은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의 ‘ESG투자와 기업의 대응’ 강의로 시작했다. 그는 ‘ESG란 무엇인가?, ESG투자의 원칙 & 전략, ESG투자가 시장을 이길 수 있나?, 기업거버넌스(‘G’)란 무엇인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에 대해 강의했다. 류영재 대표는 “ESG가 투자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ESG투자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한다”며, “ESG라는 것은 투자 업계로부터 확산돼서 기업에 영향을 미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ESG투자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를 이해하시는 것은 굉장히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대표는 “사회 책임을 하면서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사회투자책임’이라는 말을 형용모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회투자책임(부제:사회적혁명)이라는 책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고, 사회책임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ESG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ESG경영을 위한 투자의 세 가지 스펙트럼을 언급했다. 이익을 우선시 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마이너스인 투자가 가장 왼쪽에, 돈은 조금 벌거나 못 벌수도 있지만 사회적 가치가 플러인 투자가 가장 오른쪽에, 당장 돈은 덜 벌지만 사회적 가치가 플러스이고, 장기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자가 양 극단의 중앙에 위치한다. 류영재 대표는 중앙에 위치한 것이 ESG투자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기술, 환경 부하 저감, 인적 자본 투자, 이해관계자 관계 관리, R&D 파이프라인, 혁신역량, 종업원 복지, 여성 인재 육성 등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기업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고, 과거의 이해관계자에 비해 오늘날의 이해관계자가 기업을 더욱 세밀하게 보기 때문에 ESG는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됐다”며, “ESG성과에 따라 기업의 가치도 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흔히 ESG투자를 착한 투자라고 말하는 이유는 윤리투자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이다. 윤리투자에서 사회책임투자로, 사회책임투자에서 ESG투자로 변천해왔다”고 말하며, ESG투자가 단순 윤리투자가 아님을 강조했다. 또, ESG투자에 대해 “오늘날의 ESG투자는 장기적인 투자과정에서 기업의 재무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장기투자 지향, ESG반영, 주주권 강화”의 ESG투자의 핵심원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거버넌스 문제에 대해서 류 대표는 “ESG문제를 논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거버넌스 문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기업의 거버넌스 문제를 생각하려면 '기업의 목적은 무엇이며,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고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거버넌스는 주주뿐 아니라 직원, 소비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가 특히 중요하다. ESG는 장기적 관점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주주만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배려하면서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ESG관점의 거버넌스다”라고 기업 거버넌스에 대해 정의했다. 그는 ESG에 대한 5가지 제언을 했는데, 아래와 같다. ▲ESG는 CSR 시즌2가 아님을 유념하자. ▲한국 맥락에 맞는 ESG 이슈에 천착해야 한다. ▲이사회가 ESG경영을 직접 챙겨야 한다. ▲IR파트의 ESG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섹터별로 섬세하고 구체적인 ESG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이 ESG경영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류 대표는 “ESG를 시작할 때 투자자 관점에서 살펴봐라. 수백개의 섹터를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상관관계가 있는 지표부터 성과를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자원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고 답하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 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과정 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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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ST Future 김현수 대표의 ‘ESG와 지속가능 건축’ 강의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7회차 교육이 18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7회차 수업은 ST Future 김현수 대표의 ‘ESG와 지속가능 건축’ 강의로 시작했다. 김 대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부원장을 거쳐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날 김현수 대표는 “ESG를 공부하면서 ‘과연 ESG경영 리포트를 잘 쓴다고 해서 지속가능할 것인가, 혹은 세상이 진짜 변하는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ESG가 건축 분야에서는 상당히 거리감이 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해왔던 것들을 강연자가 아닌 ESG 전도사로서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하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ESG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생물 다양성이나 물순환 문제가 빠져있는 것에 상당한 의문점이 있다. 탄소중립보다는 전체 온실가스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고려한 기후중립이라는 말을 썼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히며, “결국은 환경영향을 종합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로에너지 빌딩을 만들어도, 운영탄소를 아무리 줄여도 내재탄소가 남는 것이 건축”이라며, “우리 사회가 아직 내재탄소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이 있어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재탄소”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직류 배전으로의 전환, ▲Watergy, ▲Evaporative cooling, ▲플라즈마 음식물쓰레기 탄화기, ▲바이오매스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가수분해, ▲플라스틱을 기름으로 만드는 유화장치, ▲숲을 건강하게 하는 CXP 등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통해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어서 지속가능한 건물을 위해 그가 적용한 13가지 기술을 소개했는데 아래와 같다. ▲BIM 기반 공업화 생태건축시스템설계 ▲탄소배출을 90% 이상 줄인 에코시멘트, HSCSC ▲폐유리를 활용한 발포유리 단열 골재 ▲목섬유 단열재와 진공단열재 하이브리드SIP ▲하이브리드 CLT 슬라브 ▲공업화 패널을 활용한 혼합목구조시스템 ▲3D 구배 일체형 외단열방수 공법 ▲조립식녹화시스템, 그린박스 ▲셀룰로오스 성형 목제, CXP ▲모세유관을 이용한 복사냉난방시스템 ▲천연 흙미장 및 비소성 흙벽돌 ▲일사 차단성능이 우수한 스마트필름, PNLC ▲바이오차를 이용한 식물공기청정기, 바이오필터 그는 “ESG와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제도와 시각이 너무 쪼개져 있고, 연결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전체적인 접근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일어난 두바이 홍수, 강남 홍수 등 물순환의 왜곡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건축은 본질적으로 지구를 콘크리트로 포장하는 것이다. 또한 지구가 점점 아스팔트로 차곡차곡 덮여지고 있다. 결국 비가 오면 물이 흙으로 침투되지 않고, 증발도 되지 않아 한꺼번에 쏟아내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자연이 가진 회복력과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러한 물순환 왜곡의 피해를 막고 재생키시는 방법으로 그린루프, 생태주차장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ESG를 위한 도시재생은 기술이 아니고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부터 온다”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교육을 들은 한 교육생은 “ESG 건축과 관련해서 공공영역은 어느 정도 설득이 가능할 것 같은데 장기적인 비용이나 투자 비용 측면에서 민간에 적용하는 것이 제도적 뒷받침 없이 어려울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며 질문했다. 이에 김 대표는 “사실 많은 고민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모델이 돼야, 즉, 이익이 돼야 시장이 움직이기 때문에 가치를 높여주고, 에너지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종합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증명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 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과정 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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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4-19
  • 한국공인회계사회, 오는 24일에 ‘제9회 ESG 인증 포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오는 24일에 ‘제9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ESG 인증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ESG 정보의 투명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ESG 인증 등에 대한 회계업계의 전문지식을 일반대중과 폭넓게 공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 인증기준 도입, ESG 아카데미 운영, 책자 발간 등 다양한 ESG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지난 1월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 –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다. 김성남 국제윤리기준위원회 위원과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맡아,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의 제정 배경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IESSA가 ESG 인증업무에 미칠 영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의 좌장을 맡으며,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2본부장 고은해 서스틴베스트 리서치본부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한성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포럼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사전신청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팝업 및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일반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 신청없이 시청 가능하다. 김영식 회장은 “글로벌 환경의 전례없는 변화와 급증해온 정보이용자들의 관심으로 인하여 ESG 정보의 신뢰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져, ESG 정보를 인증하는 인증인의 역할 또한 매우 커졌다.”고 강조하며,“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이번에 발표한 IESSA 공개초안은 ESG 정보의 인증과정에서 인증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및 독립성 이슈를 다루고 있어, 이번 포럼을 통해 IESSA의 주요 내용과 IESSA가 ESG 인증업무에 미칠 영향과 시사점에 대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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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4-19

기획 / 탐방 검색결과

  • [ESG탐방]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홍콩의 친환경 건물, HSBC 빌딩과 K11 MUSEA
    홍콩 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ESG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 기후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 2050 핵심 목표를 살펴보면 에너지 절약 및 그린 빌딩(Green Building)이 있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그린 빌딩 홍보를 통한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저탄소 생활 실천 강화를 통한 건물 전체 전력 소비량 감축, ▲2050년 전까지 상업용 건물의 전력 소비량을 2015년 소비량의 30~40% 수준으로 감축, ▲주거용 건물 전체 전력 소비량은 20~30% 수준으로 감축, ▲중간 목표로서 2035년 이전까지 동 목표의 절반 수준 달성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콩 정부도 친환경 정책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고, 산업계 내에서도 친환경 트렌드로 ‘그린 빌딩’이 선호되고 있다. 하지만 ESG에 대한 관심이나 트렌드 이전에 이미 홍콩의 여러 건물은 친환경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달려왔다. 이에 ESG코리아뉴스팀과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홍콩의 친환경 건물인 HSBC 빌딩과 K11 MUSEA을 방문했다. 환경 친화와 공공 친화를 실천하는 HSBC 빌딩 먼저 HSBC 빌딩을 보기 위해 홍콩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노면 전차를 이용했다. 홍콩섬의 북쪽 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2층 노면전차는 홍콩달러 3불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2층에 자리를 잡으면 화려하고 분주한 홍콩 시내를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HSBC 빌딩은 중완에 위치한 HSBC의 홍콩 본점 건물이다. HSBC 빌딩은 영국의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가 디자인했다. HSBC 빌딩은 자연스럽게 햇빛이 들어오게 하고, 거대한 거울을 활용해 자연광을 반사시켜 자연 채광을 조명으로 활용한다. 이는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에 그늘을 만들어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구조다. 홍콩의 건축물들은 풍수적 관점에서 지어져 왔다. HSBC 빌딩 위치는 넓게 열린 공간이 바로 앞에 있고, 그 너머로 빅토리아 항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어서 좋은 풍수라고 여겨졌다. 또, 홍콩 경제의 중요한 맥이 지나가는 자리에 건물을 지으면 흐름이 막혀서 홍콩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풍수가의 말에 따라 땅을 막지 않고 일층을 비워 빌딩이 땅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디자인을 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1층을 개방해 휴일엔 홍콩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동남 아시아 여성들이 나와 휴식을 취하는 공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냥 비워져 있을 공간을 공공에 개방함으로써 지역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HSBC는 좌측에 있는 중국은행(홍콩)이 소유한 중국은행 타워가 날카로운 칼과 같은 모양새를 갖고 있어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믿었다. 실제로 이 건물이 지어지고 HSBC의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중국 은행쪽을 향해 영국 총구와 비슷한 로고를 건물 왼쪽 위에 배치하고, HSBC는 빌딩 옥상에 대포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했다. 중국 은행과 HSBC 건물 사이에 존재하는 장강그룹(사진 왼쪽부터 두 번째)은 칼날모양과 총구모양, 대포모양의 영향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로 거울 외벽을 모두 거울로 설계해 부정적 영향력을 모두 반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이 있다. 사실인지 속설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한 재미있는 스토리다. HSBC 건물 뒷편에는 1935년 상하이에서 주조해서 홍콩으로 가져온 두 개의 청동 사자상이 있다. 풍수의 관점에서 이 두 개의 청동 사자상은 은행의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사자상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으로 탈취되어 녹여질 뻔했으나, 종전 후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으며, 사자상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탄흔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진짜 사자는 아니지만 탄흔을 보고 있자니 당시의 아픔과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다.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만든 K11 MUSEA 예술, 사람, 자연이라는 세 가지 가치에 초점을 둔 K11 MUSEA는 아트와 커머스가 결합된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사람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가치 아래 지역 사회를 개선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환경 친화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건물 외벽과 내벽은 녹지로 꾸미고, 내부 곳곳에서도 식물을 발견 할 수 있다. 녹지로 꾸민 벽, 루프탑 정원과 농장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자연을 경험하게 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장의 원형 창으로부터 나오는 자연광과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아트리움은 화려함을 넘어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또, 건물의 곳곳에 채워진 세계 예술가들의 작품과 식물, 럭셔리 브랜드는 예술과 사람, 자연의 어우러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K11 MUSEA 방문은 진정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은 보여주기 식의 노력이 아닌 사람과 환경,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는 진심과 상업이 결합된 컨셉과 설계, 디자인이라는 본질을 깨우치기에 충분했다. 이번 친환경 건물 탐방을 하면서 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현수 부원장의 말이 떠올랐다. "ESG를 위한 도시재생은 기술이 아니고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부터 온다" ESG에 대한 진심을 담은 디자인이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과 친환경을 실현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본다.
    • 기획 / 탐방
    2024-05-07
  • [ESG탐방]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1881 헤리티지, 센트럴 마켓, 타이퀀, PMQ
    아시아 금융과 물류의 허브이자, 야경의 도시라고 불리는 홍콩은 동양의 정체성과 서양의 역사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홍콩의 역사를 짧게 들여다보자면 아편전쟁과 난징조약, 베이징조약을 거치면서 차츰 영국에 할양됐고, 이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점령당하기도 했지만 다시 영국의 식민지가 됐다. 이후 영국과 중국 사이의 홍콩반환협정을 통해 1997년 155년간의 식민지 역사를 청산하고, 중국의 특별행정자치구로 편입됐다. 이미 수십년 전 반환되었지만 홍콩에서는 여전히 웅장한 건물, 다채로운 문화 등 영국의 영향력과 흔적을 쉽게 찾아보고 느낄 수 있다. ESG코리아뉴스 취재팀과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홍콩의 지난 역사와 문화가 현재와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리모델링 사례를 탐방하기 위해 1881 헤리티지, 센트럴 마켓, 타이퀀, PMQ를 찾았다. 역사적 가치와 오브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1881 헤리티지 가장 먼저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와 오브제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현대의 용도로 완벽하게 활용하고 있는 1881 헤리티지를 찾았다. 1881 헤리티지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홍콩 해양경찰본부로 사용되었던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2003년 홍콩정부 주도로 6년간의 유적지 복원 공사를 실시해 2009년에 개방되어 홍콩의 과거와 현재, 전통과 미래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이곳은 현재 역사적인 오브제를 보존 및 복구하여 쇼핑몰, 전시 공간,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과 시즌마다 바뀌는 조형물, 아름다운 야경 등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1881 헤리티지 본관 건물은 UBS빌딩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마치 한 건물인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준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옛날 구룡소방서 건물이 보이고, 중앙에는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조형물은 시즌마다 바뀌며, 매 시즌의 다양한 컨셉과 감성을 담은 조형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왼쪽에는 타임볼타워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다. 타임볼타워는 1885년부터 1907년까지 빅토리아 하버에 정박하는 배에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또한, 항구 인근의 선원들에게 태풍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태풍신호시스템도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갤러리가 있는데, 화강암의 벽체를 그대로 복원한 모습과 헤리티지가 수상한 수상내역 전시 공간을 볼 수 있다. 홍콩의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을 복원한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 두 번째 리모델링 사례로 홍콩의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중 하나인 센트럴 마켓을 찾았다. 홍콩의 첫 번째 재래시장이었던 센트럴 마켓은 1990년대가 되면서 소비자의 습관이 바뀌면서 2003년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켐 그룹의 전무이자 CEO인 도널드 최(Donald Choi)에 의해 ‘이용자들의 진화하는 욕구와 관심을 반영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2021년 8월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이곳은 경계 없는 공간 체험, 도심 속 오아시스, 엄선한 문화유산의 경험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기존의 건축 구조를 그대로 보존한 센트럴 마켓은 녹지 공간, 전시 공간, 행사 공간 등을 통해 현대의 감성을 담아냈고, 이곳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둔 모형 공간 덕분에 당시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 센트럴 마켓은 재래시장이 주는 과거의 향수와 현대의 감성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공간이다. 범죄자 수용소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타이퀀(Tai Kwun) 세 번째 리모델링 사례 방문지로는 타이퀀을 선택했다. 센트럴 마켓에서 나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거리를 지나면 영국식 건물로 둘러싼 광장이 보인다. 바로, 타이퀀이다. 1841년 홍콩을 식민지로 삼은 영국은 이곳에 경찰서, 법원, 감옥을 차례로 지어 원스톱 사법기관을 만들었다. 1995년 문화재로 지정된 후 홍콩정부의 주도로 2008년 역사적 건물 재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전시장과 박물관, 서점 등을 갖춘 역사문화 공간으로 개조해 2018년에 개장했다. 이곳의 복원된 건축 유산과 넓은 광장을 보고 있자면 홍콩의 19세기 후반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수천 명의 사람을 투옥했던 감옥과 법원, 당시의 상황을 담은 사진과 전시품을 전시한 박물관은 당시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의 건물은 역사성을 그대로 담고, 디자인은 살려 역사와 예술을 함께 품은 복합문화예술공간이자 핫플레이스가 됐다. 역사적 주거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PMQ(Police Married Quarters) 타이퀀에서 5분쯤 걸어가면 PMQ를 만날 수 있다. PMQ는 1889년 중앙학교(The Central School)로 처음 설립되어 서양식 교육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게 제공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51년 기혼 경찰을 위한 숙소로 재건됐고, 2000년 이후부터 방치됐던 건물을 홍콩정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리모델링 됐다. 현재는 홍콩의 장인 문화를 체험하고, 최신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복원된 역사적 건물을 통해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감상하는 것뿐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 소품 등 홍콩의 장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창작자 중심의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의 예술 및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도 하고, PMQ에 입주한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을 만나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등 창의적인 활동과 시장을 연결하는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역사문화 공간의 리모델링 사례 탐방은 폐자재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어떻게 옛 건축물을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 온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홍콩의 건축물 리모델링 및 도시재생 사례는 과거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건축물을 부수지 않고, 옛 것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현대의 활용도를 최대한 살려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역사와 문화의 지속가능성, 현재를 살아가는 주민과의 융합,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 기획 / 탐방
    2024-05-06
  • [ESG탐방]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자연생태계 보전의 모범 사례, 홍콩 마이포 습지
    생물다양성, 자연생태계 보전과 기후변화 안정 등 지구상 가장 중요한 생태자원인 습지를 찾아 ESG코리아뉴스 취재팀이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2기 교육생들과 함께 홍콩 마이포 자연보호구역을 다녀왔다. 마이포 습지(Mai Po Nature Reserve)는 1983년부터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 세계자연기금) 홍콩이 관리하는 380헥타르 규모의 자연보호구역이다. 1995년 9월에는 람사르 협약에 따라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지정됐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새들의 천국이자 대체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이포 습지는 출입제한구역으로, 마이포 습지 보호구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마이포 습지는 생물 다양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검은 얼굴 저어새, 검은 머리 갈매기, 작은 고리 물떼새와 같은 중요한 종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새가 서식하고 있으며, 매년 400종이 넘는 60,000마리 이상의 새들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제공한다. 또한 마이포 자연보호구역의 6개 주요 서식지(게이와이, 담수 연못, 조간대 갯벌, 맹그로브, 갈대, 양어장)에는 수생 동물, 곤충, 양서류, 파충류, 어류 및 포유류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지역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습지에는 38종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유라시아 수달의 소수 개체군이 마이포에서 발견된다. 또, 다양한 곤충이 발견되고 있는데, 고유종인 구부러진 날개 반딧불이(Pteroptyx maipo)가 발견됐다고 한다. 이 종은 새로운 종으로서 WWF 홍콩은 반딧불이 조사를 실시해 왔다. 마이포 습지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게이웨이(Gei Wei, 전통 새우 연못), 산책로, 야생 동물의 자연 서식지, 조류 관찰 등 습지의 생태계를 자세하게 배우고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고, 습지와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제공을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포 습지 입구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이 새우 연못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 본토에서 온 이민자들이 1940년대의 전통적인 양어법인 게이웨이를 사용하여 새우 양식을 했는데, 현재는 WWF 홍콩이 관리하에 새우 양식과 판매를 하고 있다. 이곳 게이웨이는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곳곳에서 새를 발견할 수 있다. 길을 따라 보호구역 깊숙이 들어가면 맹그로브 숲을 볼 수 있다. 이 맹그로브 숲은 풍부한 생물 다양성과 생태를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포 습지에는 250종이 넘는 수생 식물과 육상 식물이 있다. 풍부한 식물군은 마이포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다양한 종류의 새를 볼 수 있다. 마이포를 배경으로 심천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워에 올라가면 망원경으로 마이포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새를 관찰할 수 있다. 마이포 습지는 가을과 봄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데, 홍콩의 봄은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가을은 10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무렵까지다. 취재팀이 방문한 4월은 많은 새들이 이미 이동을 한 시기여서 많은 종류의 새들을 모두 볼 수는 없었지만 꽤 다양한 새를 망원경을 통해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경이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마이포 습지의 데크길은 아래를 뚫어 야생 동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해두었다. 또,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두기도 했다. 방문객 센터는 자연광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새들이 창문에 충돌하지 않도록 만든 섬세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으며, 친환경으로 만들어진 기념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마이포 습지는 인간의 인위적인 간섭으로 시작됐지만 서서히 자연이 스스로의 힘으로 습지를 완성하고 보전하는 형태를 만들어냈으며, 결국 세계적으로 중요한 새들의 서식지이자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모범 사례가 됐다. 습지는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홍수와 가뭄을 완화하며, 탄소를 저장하여 기후변화를 안정시킨다. 특히, 다양한 식물과 동물에게 생육환경과 먹이사슬을 공급하고, 멸종 위기종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므로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갖는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많은 습지가 점점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2100년이면 우리나라 습지 10곳 가운데 8곳은 없어질 것이고, 그중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우포늪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불행한 소식이 들리기도 한다. 이번 마이포 습지 탐방은 습지의 중요성과 역할, 나아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통해 습지 파괴를 막고, 습지를 되살려 식물이 탄소를 흡수하도록 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 기획 / 탐방
    2024-05-02
  • [ESG탐방] 홍콩의 주민친화적 도시재생 사례, 쿤통 유만스퀘어와 산책로
    홍콩은 세계적인 금융도시이자 화려한 경관과 야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러나 화려한 이면과 달리 노후화된 건축물과 기반시설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정부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홍콩 정부는 2001년 URA(Urban Renewal Authority)라는 도시재생전담기관을 설립했다. URA는 사람 중심, 주민 친화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쿤통 지역이다. 쿤통 지역은 하층 노동자 밀집 지역으로 공공 공간이나 녹지, 상업공간이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RA는 2005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007년부터 쿤통 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이곳의 모든 가구를 면밀히 조사해 쿤통 지역의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및 이주 대책을 마련했고, 주민 불만을 최소화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쿤통 지역 재생사업의 대표적인 곳으로 유만스퀘어(Yue Man Square)와 쿤통 산책로가 있다. 쿤통의 유만스퀘어는 대형 쇼핑몰로,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과 시설을 도입했다. 특히, 홍콩 최초의 실내 스마트 대중교통 인터체인지를 만들어 실내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또한, URA는 유만 호커 바자(Yue Man Hawker Bazaar)를 설치해 허가를 받은 상인들이 이곳에 입주하여 생필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노점상들에게 보다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쿤통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보존하고 재창조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유만스퀘어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옛것과 새것을 혼합하여 쿤통만의 독특한 문화, 따뜻함, 친근함을 보여주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유만스퀘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장엄함을 자랑하는 타워와 높은 빌딩 숲은 쿤통 도시재생의 성과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과거에는 낙후된 지역이었지만 이제는 홍콩의 최신 상업 지구이자 창의적인 핫스폿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쿤통 산책로는 이전에는 재활용 창고였던 곳으로, 홍콩에서 가장 오염된 지역 중 하나였다. 해안가를 따라 쌓여 있는 재활용 종이 더미와 쓰레기 냄새, 바지선에 있는 크레인 소음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을 꺼려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연을 우리 도시로 가져오는 것’을 컨셉으로 태양, 녹지, 신선한 공기, 빅토리아 항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름다운 항구 공원으로 재탄생 시킨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가 됐다. 쿤통 산책로는 약 1km 해안 산책로를 따라 홍콩섬 동쪽의 화려한 야경과 빅토리아 항구, 시야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래된 제분소를 배경으로 한 고가도로 아래에서 공연을 펼치고, 설치 예술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다목적 광장의 특수 조명은 음악에 맞춰 반짝이며, 광장 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개와 산책로의 조명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연 공간 및 어린이 놀이 공간, 푸른 잔디와 나무가 있는 조경 공간 또한 이곳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바닥에서 나오는 미스트는 냉각 효과까지 가져다 준다. 쿤통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역동적이고 불안정한 형태의 설치 예술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데, 재활용 종이 더미에서 디자인 컨셉과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은 환경 보호와 친환경 컨셉을 홍보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쿤통 산책로는 가장 꺼려지는 곳에서 자연, 휴식, 볼거리, 산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곳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며 ,명실공히 '모두를 위한 산책로'가 됐다.
    • 기획 / 탐방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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