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ESG 거버넌스에 대한 대책’에 관하여 강의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3회차 교육이 14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첫 번째 시간은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의 ‘기업의 ESG 거버넌스에 대한 대책’ 강의가 열렸다. 이날 김용진 교수는 ‘ESG에 대한 이해, ESG 투자와 기업성과, ESG 경영과 거버넌스’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기업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교수는 기업이란 “자신이 가진 자원과 프로세스를 통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가치를 만들어내는 집단”이라고 정의했다.
또한 “기업은 고객으로부터 받는 가격이 원가보다 크면 생존하고, 고객이 지불한 가격보다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더 크면 성장한다”고 정리했다.
ESG의 철학적 배경에 대해서는 “경제는 사회의 일부일 뿐이며, 사회는 환경의 일부일 뿐이다. 그래야 강한 지속가능성이 만들어진다”설명했다.
기업의 경영성과와 ESG성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ESG성과가 높은 기업이 경영성과도 높고 주가도 높다. ESG성과가 높으면 투자자가 관심을 가진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주요 소비자가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가치가 변화했으며, 탄소중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공급망 ESG관리에 대한 요구도 확산되고 있다”고 ESG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김용진 교수는 그동안 많은 사람이 ‘거버넌스는 지배구조다’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안했다. 그는 거버넌스는 지배구조가 아니며 지배구조는 거버넌스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버넌스라는 말이 쓰이게 되기 시작한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시민사회가 정부 정책에 개입하고 시민사회가 스스로 정책을 집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며, “정부가 혼자 하던 일을 시민사회와 같이 하는 것이다. 정책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집행하는 것까지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거버넌스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은 가치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반드시 ESG에 관련된 원칙과 지향성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이 있어야 되고, 그것을 견인하고 끌고 가는 최고 의사결정 구조 즉, 이사회가 존재해야 된다”며, “그렇게 하면 시행 체계로 구체화가 되고, 시행 체계는 조직 문화와 보상을 통해 구성된다. 그리고 정보가 항상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버넌스의 핵심을 정리했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포용금융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용진 교수는 “포용금융의 핵심은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며,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도 자기가 필요한 때 언제든지 금융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돈이 필요한 젊은이들이 사업을 하고 싶을 때 좀 더 쉽게 자금을 모아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 '내가 필요한 시점에 실제로 돈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이 3가지가 가장 큰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2023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종이컵, 1회용 플라스틱 컵, 물티슈, 비닐 포장, 프린트된 강의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10시,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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